선우예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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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 연광철은 사랑을 노래, 청년 선우예권은 뜨겁게 헌신
음악사에서 가곡의 시대가 열린 것은 슈베르트가 등장하고부터였다. 낭만주의 시대에는 음악이 문학적인 상상력과 결합하는 경향이 강하게 두드러졌다. 처음부터 문학(시)을 기반으로 하는 가곡은 이런 경향에 안성맞춤이었다. 슈베르트와 더불어 화려하게 꽃피기 시작한 가곡이 슈만에...
2024.03.1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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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의 연광철은 사랑을 노래하고, 청년 선우예권은 뜨겁게 헌신했다
모차르트와 베토벤도 가곡을 썼다. 그러나 음악사에서 가곡의 시대가 열린 것은 슈베르트가 등장하고부터였다. 분명 가곡은 낭만주의와 더불어 화려하게 꽃핀 장르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 낭만주의 시대에는 음악이 외적인, 특히 문학적인 상상력과 결합하는 경향이 강하게 두드러졌...
2024.03.1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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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를 초월한 아티스트의 만남, 연광철-선우예권 '시인의 사랑'
‘현존하는 최고의 베이스’, ‘바이로이트가 사랑한 성악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위대한 베이스로 평가받는 연광철과 제15회...
2024.02.2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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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메조와 메자닌 그리고 인생… 소박하고 아름다운 '어떤' 어중간
어린이의 세계를 섬세한 시각으로 그려내는 윤가은 감독의 영화 (2016)과 (2019)을 다시 보며 문득 어린 시절을 떠올렸습니다. 우리 모두가 지나왔던 ‘어린이만의 세계’에는 어른들을 향해 차마 말 할 수 없는 걱정이 있기 마련인데, 저도 마찬가지였던 것으로 기억합니...
2023.10.3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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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물결과 폭풍우를 넘나들며 그려낸 라흐마니노프의 큰 바다
연주자에겐 ‘음악 인생의 동반자’ 같은 작곡가가 꼭 한 명씩 있다. 악보만 봐도 그의 생애가 그려지고, 손이 부르트게 연습해서라도 그의 작품만은 제일 잘 연주하고 싶다는 욕심이 들끓는 그런 작곡가 말이다.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가 극찬한 피아니스트 선...
2023.10.1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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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물결부터 폭풍우까지… 선우예권이 그려낸 라흐마니노프의 바다 [클래식 리뷰]
연주자에겐 '음악 인생의 동반자' 같은 작곡가가 꼭 한 명씩 있다. 악보만 봐도 그의 생애가 그려지고, 손이 부르트게 연습해서라도 그의 작품만은 제일 잘 연주하고 싶단 욕심이 들끓는 그런 작곡가 말이다.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가 극찬한 피아니스트 선우...
2023.10.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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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액 투혼' 선우예권 3년 만에 새 음반 선보여
한국인 최초 ‘밴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자’ 피아니스트 선우예권(34·사진)이 3년 만에 새 음반 ‘라흐마니노프, 리플렉션’을 들고나왔다. 2020년 내놓은 ‘모차르트’에 이어 두 번째다. 12일 서울 금호아트홀연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선우예권은 “앨범명 ‘리플렉션’은...
2023.09.1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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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예권, 3년 만에 새음반 "애정과 아쉬움 모두 담겨"
한국인 최초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자' 피아니스트 선우예권(34)이 3년 만에 새 음반을 들고 나왔다. 2020년 발매한 앨범 '모차르트'에 이어 두 번째다. 데카에서 발매한 이번 앨범 주제는 '라흐마니노프, 리플렉션'. 12일 서울 금호아트홀연세에서 열린 기자간담...
2023.09.1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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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쇼' 아래서 듣는 클래식…청와대, 야외공연장으로 변신
야외에서 만난 클래식과 국악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초가을의 선선한 바람과 풀 내음이 음악 소리에 윤기를 입힌 덕분이었다. 지난 9일 저녁 청와대 헬기장에서 90분 동안 열린 ‘2023 블루하우스 콘서트’는 클래식과 국악, K팝이 한데 어우러진 합동무대였다. 피아니스트 ...
2023.09.1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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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밤하늘 수놓은 드론...화려했던 'K발트뷔네' 음향은 아쉬워
초가을의 선선한 산바람과 풀내음이 가득한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일대. 클래식·국악·K팝이 한 데 어우러진 합동무대가 펼쳐졌다. 지난 9일 저녁 청와대 헬기장에서 첫 선을 보인 '2023 블루하우스 콘서트' 이야기다. 90여 분간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2023.09.1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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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 플레트뇨프를 들여다 보는 시간 [리뷰]
지난 29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서울시향 정기공연에서 미하일 플레트뇨프가 지휘봉을 잡았다. 사진=서울시향화려하고 생동감 넘쳤던 2부 ‘백조의 호수’ 모음곡도 인상적이었지만, 그보다도 흥미로웠던 건 쇼팽으로만 구성된 1부였다. 지휘자 플레트뇨프...
2023.06.3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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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부터 건반 누른 소년, 국제 콩쿠르 8곳 휩쓸다…선우예권
임윤찬보다 5년 앞서 미국 밴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를 놀라게 한 피아니스트가 있다. 2008년 플로리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를 시작으로 인터라켄, 윌리엄 카펠, 피아노 캠퍼스, 센다이, 방돔 프라이즈,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2023.01.1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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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예권 "음악에 우열이 있나요…대중가요서도 영감 얻죠"
‘대한민국 최고 연주자’를 꼽을 때 빠지지 않는 인물이 몇 있다. 어떤 기관이 선정하든, 어느 시점에 뽑든, 무조건 들어가는 사람들 말이다. 피아니스트 선우예권(34)도 그중 한 명이다. 임윤찬보다 5년 앞선 2017년에 한국인 최초로 미국 밴클라...
2023.01.0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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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임선혜 "진행자는 오랜 꿈…양인모·레즈네바 섭외에 인맥 좀 썼죠"
‘고(古)음악계 디바’로 불리는 소프라노 임선혜(46)의 또 다른 별명은 ‘클래식 음악계의 마당발’이다. ‘말발’이 워낙 좋은 데다 남의 얘기도 잘 들어주니 그의 주변엔 언제나 사람들로 가득하다. “아무리 바빠도 동료 음악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한 적은 없...
2022.12.0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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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첸과 선우예권의 아름다운 '낭만 하모니' [송태형의 현장노트]
17년 만에 둘이 함께 연주한다고 했습니다. 올해 33세인 동갑내기 친구들이니 16~17세 청소년기에 악기의 합을 맞춰보고는 처음인 셈입니다. 그런데 본 공연에서 연주할 곡들이 모두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입니다. 두 악기 간 긴 호흡을 요구하는, 연주자 간 오...
2022.09.0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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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이 경제경영서를 읽는 까닭은?
‘피터 틸, 토드 헨리의 리더십과 창조성에 관한 책을 읽는 음악가.’대만계 호주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33)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자신을 이렇게 소개했다. 레이 첸은 ‘개성파’ 음악가다. 2009년 스무 살의 나이에...
2022.08.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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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명문 몬트리올 심포니, 14년만에 한국 찾는다
캐나다 명문 관현악단인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OSM)가 14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서울과 대구, 통영에서 내한&n...
2022.07.0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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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간 1000명 음악영재 발굴…금호문화재단이 K클래식을 키웠다
한국 클래식 음악의 ‘황금 시대’를 이야기할 때 금호문화재단을 빼놓을 수 없다. 2000년 이후 세계적 콩쿠르를 휩쓴 수상자들은 대부분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했다. 금호문화재단은 금호악기은행을 통해 수억원의 악기를 제공...
2022.06.1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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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임윤찬, 반 클라이번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우승
“1위 금메달리스트는…윤찬 림”19일 오전 9시40분께(한국시간) 제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시상식이 열린&nbs...
2022.06.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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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건우·김선욱·선우예권…마포아트센터서 릴레이 독주회
백건우, 김선욱, 선우예권, 문지영, 박재홍, 김도현 등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세대의 피아니스트들이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맥홀 대극장...
2022.05.1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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