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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치 미술

    • 공간을 비틀어 세상을 뒤집는 베를린의 본비치니

      셀 수 없이 많은 전시를 접하지만, 머릿속 혹은 마음에 각인되는 전시의 수는 많지 않다. 지난 2022년 베를린 신국립미술관에서 열린 모니카 본비치니(Monica Bonvicini, b. 1965)의 개인전 《I do You》는 그렇게 손꼽히는 전시 중 하나였다. 모더...

      2024.10.23 09:24

      공간을 비틀어 세상을 뒤집는 베를린의 본비치니
    • 쌍둥이 형제의 촌스러운 낙서, 담벼락 너머 세상과 소통하다

      노랗고 커다란 얼굴, 통통한 몸통에 가는 팔다리. 일명 거미 체형인 주인공은 현란한 형광색 꽃바지를 입고 있다. 이 건물 또 저 건물에서 툭 튀어나오는데(튀어나오게 그려졌는데), 장난기가 가득하다. 약간 어설퍼 보이기도 하는 이 캐릭터는 최근 미술계가 주목하고 있는 그...

      2024.10.03 19:10

      쌍둥이 형제의 촌스러운 낙서, 담벼락 너머 세상과 소통하다
    • 그래피티 듀오 오스제미오스의 매력적인 '촌스러움'

      노랗고 커다란 얼굴, 통통한 몸통에 가는 팔다리. 일명 거미 체형인 주인공은 현란한 형광색 꽃바지를 입고 있습니다. 이 건물 또 저 건물에서 툭 튀어나오는데(튀어나오게 그려졌는데), 장난기가 가득합니다. 약간 어설퍼 보이기도 하는 이 캐릭터는 최근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

      2024.10.01 10:03

      그래피티 듀오 오스제미오스의 매력적인 '촌스러움'
    • 생기 잃은채 마른 잎사귀…야자수는 지금, 인간 때문에 피곤합니다

      따뜻한 남반구 휴양지를 도심에 옮겨온 걸까. 서울 소격동 아트선재센터 더그라운드 전시장에 야자수가 펼쳐졌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한둘이 아니다. 천장에서 바닥까지 늘어진 줄기는 생기를 잃은 지 오래고, 메마른 잎사귀는 테이프로 간신히 나무토막에 고정돼 있다.어딘가 기운...

      2024.07.11 16:25

      생기 잃은채 마른 잎사귀…야자수는 지금, 인간 때문에 피곤합니다
    • 야자수 만개한 도심 속 전시장…"인간 때문에 피곤하다"

      따뜻한 남쪽 나라 휴양지를 도심에 옮겨온 걸까. 야자수가 만개한 서울 소격동 아트선재센터 더그라운드 전시장 얘기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한둘이 아니다. 천장에서 바닥까지 늘어진 줄기는 생기를 잃은 지 오래고, 메마른 잎사귀는 테이프로 간신히 나무토막에 고정된 ...

      2024.07.09 16:31

      야자수 만개한 도심 속 전시장…"인간 때문에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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