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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문 밖 첫 동네

    • 1960년대 히트상품 '크라운 산도' [성문 밖 첫 동네, 중림동이야기]

      퇴근할 때 청파로를 따라가다 용산 넘어가는 고가를 타면 어디선가 고소한 냄새가 난다. 고가 아래 오리온제과 공장에서 풍기는 과자 굽는 냄새다. 과자는 유년 시절의 기억과 향수를 소환한다. 내가 살던 동네에도 과자 공장이 있었다. 일정한 시간마다, 고소한 과자 냄새가 사...

      2023.08.31 13:46

      1960년대 히트상품 '크라운 산도' [성문 밖 첫 동네, 중림동이야기]
    • 중림동을 사랑한 사진사 [성문 밖 첫 동네, 중림동 이야기]

      "중림동은 참으로 내 마음의 고향이었다. 처음 그 골목에 들어서던 날, 왁자지껄한 골목의 분위기는 내 어린 시절 골목을 연상시켰고, 나는 곧바로 '내 사진 테마는 골목안 사람들의 애환, 표제는 골목안 풍경, 이것이 곧 내 평생의 테마다.'라고 결정해버렸다." 1968년...

      2023.08.28 17:37

      중림동을 사랑한 사진사 [성문 밖 첫 동네, 중림동 이야기]
    • 이종찬 광복회장과 이종찬 장군 [성문 밖 첫 동네, 중림동 이야기]

      근현대 우리 역사에는 두 명의 이종찬이 있다. 먼저 소개할 사람은 나라가 망하자 전 재산을 팔아 만주에 신흥무관학교를 세운 이회영 선생의 손자로 전 국정원장, 현 광복회장인 이종찬이다. 윤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로 알려져 있다. 독립운동으로 잔뼈가 굵은 그는, 얼마 전 ...

      2023.08.23 17:17

      이종찬 광복회장과 이종찬 장군 [성문 밖 첫 동네, 중림동 이야기]
    • 서울상수도사업본부, 윤동주가 살았던 곳 [성문 밖 첫 동네, 중림동 이야기]

      주말이면 옆구리에 핸드마이크를 달고 시민들을 몰고 다니며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해설하는 무리를 만나게 된다. 특히 서촌에 가면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풍경 너머로 문학 향기에 흠뻑 젖은 사람들의 상기된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롭다. 서촌에서 가장 핫한 장소가 어디...

      2023.08.01 18:01

      서울상수도사업본부, 윤동주가 살았던 곳 [성문 밖 첫 동네, 중림동 이야기]
    • "춘삼아! 네가 거기서 왜 나와" [성문 밖 첫 동네, 중림동 이야기]

      드라마 왕초나 야인시대를 통해 대중에게 잘 알려진 인물이 거지왕 김춘삼이다. 거지들을 모아 구걸을 시키며 중부시장 일대에서 활약한 김춘삼은 당대의 주먹 김두한, 이정재 등과 어울렸다고 한다. 거지왕 김춘삼의 근거지였던 곳이 염천교이다. 염천교는 조선시대에 화약을 만드는...

      2023.07.18 15:16

      "춘삼아! 네가 거기서 왜 나와" [성문 밖 첫 동네, 중림동 이야기]
    • 윤동주, 김기찬, 이명래 고약의 동네 [성문 밖 첫 동네, 중림동 이야기]

      나는 30여 년간 중림동에서 직장생활을 했다. 그런데 서울 사람들은 중림동을 잘 모른다. 어디지? 하며 고개를 갸웃거리다 2호선 충정로역 근처라 하면 대부분 고개를 끄덕인다. 충정로역 4번 출구를 나와 오른쪽으로 한 번 꺾으면 나타나는 곳, 한국경제신문사이다. 나의 2...

      2023.07.11 13:21

      윤동주, 김기찬, 이명래 고약의 동네 [성문 밖 첫 동네, 중림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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