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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의 창

    • 일본이 코로나 팬데믹 대처에 취약한 이유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부쩍 늘어났다. 작년 10월 10∼16일 1주일간 평균 확진자는 541명이었으나 이달 10∼16일 1주일간 평균 확진자는 6017명으로 3개월 사이에 11.1배나 늘어났다(요일에 따라 검사 수가 크게 달라 1주일 평균값 계산....

      2021.01.18 18:07

       일본이 코로나 팬데믹 대처에 취약한 이유
    • 다시 10년 후 중국, 변화에 기회 있다

      2005년에 《10년 후, 중국》이란 책을 썼다. 미래를 과거와 현재의 연장선으로 보고 중국의 변화 속에서 기회를 찾으려 했다. 세계와 중국이 안정된 시기였기에 가능했다. 지금은 불확실성이 확실성을 압도한다. 주고받으며 연결됐던 세계에 단절의 그림자가 드리운다. 코로나...

      2021.01.11 17:47

      다시 10년 후 중국, 변화에 기회 있다
    • 정책오류·폐쇄성이 빚어낸 日 '성장상실 30년'

      패전 후 일본 경제는 평균 9.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고도성장기(1956~1973년), 성장률 4.2%의 중간성장기(1974~1990년), 1.0%에 머문 성장상실기(1991~2020년) 세 시기로 나눌 수 있다(일본 내각부 자료, 실질 GDP 기준). 1980년...

      2020.12.21 17:30

       정책오류·폐쇄성이 빚어낸 日 '성장상실 30년'
    • 중국 '14·5 규획'의 정치경제학

      중국은 5년 단위로 경제발전 방향과 목표를 정한다. 내년부터 5년 동안의 청사진은 ‘제14차 5개년 규획(건의안)’에 담겼다. 흔히 14·5 규획이라 부른다. 그 시작은 1·5 계획(1953)이다. 산업 기반이 전무해 사회...

      2020.12.07 17:46

       중국 '14·5 규획'의 정치경제학
    • 산업별 희비 엇갈리는 英 코로나 록다운

      영국민의 80%를 차지하는 잉글랜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평균 2만5000명을 웃돌아 결국 지난 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주간 2차 록다운(사회격리)에 들어갔다. 열흘이 지난 15일에도 여전히 2만5329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전체 누적 사망자도 5만 명을 ...

      2020.11.23 17:00

       산업별 희비 엇갈리는 英 코로나 록다운
    • 시계추 돌아오는 美, 우측으로 쏠리는 日

      지난 3일 있었던 미국 대통령선거로, ‘미국 제일주의’의 도널드 트럼프 정권으로부터 민주주의와 법의 지배를 내건 조 바이든 정권으로 바뀌게 됐다. 이번 선거는 시계추가 한쪽으로 치우쳐 쏠렸다가 다시 돌아오는 미국 사회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처럼 작...

      2020.11.16 17:08

       시계추 돌아오는 美, 우측으로 쏠리는 日
    • 美·中 관계에 대한 리콴유의 통찰

      중국을 공부한 지 40년이 됐지만 아직 잘 모르겠다. 1980년대에 중국공산당 이데올로기와 개혁개방의 연관성을 주제로 학위논문을 썼지만 중국은 알기 어려웠다. 사회주의와 자본주의가 섞여 있기 때문일 것이다. 중국은 내게 늘 더 알고 싶은 대상이다. 20년 전쯤부터 미&...

      2020.11.09 17:37

       美·中 관계에 대한 리콴유의 통찰
    • 비판 의견 길들이려는 日 스가 정권의 근시안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정권이 출범하고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정치적 분란이 일고 있다. 지난 1일 일본학술회의가 추천한 신회원 후보자 105명 가운데 6명의 임명을 스가 총리가 거부한 것이 그 발단이다. 총리가 이 회의 추천자를 임명 거부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분...

      2020.10.19 18:07

       비판 의견 길들이려는 日 스가 정권의 근시안
    • 스가는 어떻게 일본 총리가 됐을까

      지난 16일 제99대 일본 총리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정권이 출범했다. 스가가 총리가 된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이다. 일본에서 정치가로 출세하려면 간반(看板·학벌), 지반(地盤·지연), 가반(·돈)이라는 ‘삼반&rsqu...

      2020.09.28 18:02

       스가는 어떻게 일본 총리가 됐을까
    • 영국 어느 老교수의 조용한 헌신

      1642년, 시민혁명군에 쫓겨 영국 런던을 탈출한 국왕 찰스 1세는 옥스퍼드로 피신한다. 올리버 크롬웰의 시민혁명군은 옥스퍼드를 1644년과 1645년 두 차례 포위했지만 국왕을 놓친다. 1646년 세 번째 포위에서도 국왕은 뉴캐슬로 도망간다. 그곳에서 국왕을 체포한 ...

      2020.09.21 17:50

       영국 어느 老교수의 조용한 헌신
    • 새로운 가치사슬 만드는 중국

      ‘쌍순환(雙循環).’ 중국에서 국내 순환(내수)과 국제 순환(수출)을 통칭하는 이 말은 우리 표현으로 옮기면 ‘이중순환’이다. 당 중앙 정치국 회의(7월 30일)에서 “국내 대순환을 위주로 국내·국제 상...

      2020.09.07 17:47

       새로운 가치사슬 만드는 중국
    • '애프터눈 티' 영국 전통이자 거대 산업

      옥스퍼드 올드 파스니지는 1120년 건립된 세인트자일교회 옆에 1660년에 들어선 5성급 호텔이다. 굵은 담쟁이덩굴이 돌벽에 뒤엉킨, 아직도 방문객이 드나드는 350년 된 돌쩌귀와 못으로 치장한 중후한 참나무 대문이 있는 소담스러운 정원에서, 화창한 여름날 오후에 약간...

      2020.08.24 17:55

       '애프터눈 티' 영국 전통이자 거대 산업
    • 日 지식·자본·기술 활용해 韓 부가가치 높여야

      이달 15일은 한국으로서는 일제 식민지 해방 75주년 광복절이지만, 일본으로 보면 2차 세계대전에 무조건 항복해 패배한 지 75년이 되는 날이다. 해방 이후 역사 전개를 더듬어 보면 6·25전쟁이 일본과 한국에 주는 희비(喜悲) 교차 및 역사 관점 차이를 ...

      2020.08.17 17:16

       日 지식·자본·기술 활용해 韓 부가가치 높여야
    • 코로나發 위안화 강세에 대비할 때

      달러 가치가 연일 내리막이다. 주식, 금, 은, 원유 등 자산 가격 상승세와 극명하게 엇갈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던 3월 급등한 달러 인덱스는 7월 한 달 하락폭이 5%에 달했다. 10년 만의 최고치다. ‘달러 위기론&rsquo...

      2020.08.10 17:40

       코로나發 위안화 강세에 대비할 때
    • 코로나에 갇힌 판타지 문학 산실 영국 펍

      영국의 펍 문화는 일상생활을 움직이는 동력이자 경제의 주체다. 펍은 맥주 한잔하면서 모르는 이들과 친교를 나누는 영국 고유의 사교 장소다. 술을 안 마셔도 영국 문화를 배우려면 가봐야 할 장소이기도 하다. 펍에선 라거, 에일, 증류주, 칵테일 등을 마시며 음악과 퀴즈,...

      2020.07.27 17:11

       코로나에 갇힌 판타지 문학 산실 영국 펍
    • 가던 길 벗어나지 못하는 일본의 경제운영

      일본에는 총리를 의장으로 하는 ‘경제재정자문회의’라는 기구가 있다. 총리, 부총리(재무성 장관), 내각관방·경제재생담당·총무성·경제산업성 장관, 일본은행 총재, 대학교수, 게이단렌(經團連) 회장 등이 그 구성원이며 경제정책의 밑그림을 제시한다. 이 회의의 논의를 기초로 일본 정부는 ‘경제...

      2020.07.13 17:51

    • 中 소비시장, 크기보다 변화를 주목할 때다

      중국 경제에 회복 신호가 뚜렷하다. 경기 선행지표인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확장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선진국의 경제 회복으로 수출 부진도 완화되고 있다. 오는 16일 발표될 2분기 경제성장률은 플러스(+)로 돌아설 것이 확실시된다. 정부의 경기 부양정책에 힘입어 투...

      2020.07.06 18:07

       中 소비시장, 크기보다 변화를 주목할 때다
    • 브렉시트·코로나 벽 마주한 英 대학 연구실

      유럽대륙의 켈트족이 브리튼(현재 영국)으로 이동한 건 기원전 100년경이다. 기원전 55년에 로마 총독 카이사르가 브리튼 원정을 했으며, 기원후 43년에 클라우디우스 황제가 직접 정벌에 나섰다. 78년에는 도미티아누스 황제가 명장 아그리콜라를 보내 스코틀랜드를 합병하려...

      2020.06.22 17:51

       브렉시트·코로나 벽 마주한 英 대학 연구실
    • 일본인의 민도는 정말 다를까

      지난 4일 일본 국회에서 다른 나라와는 일본인의 “민도(民度)가 다르다”고 한 아소 다로(麻生太郎) 재무상의 발언이 물의를 일으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서 일본인의 사망률이 낮은 것은 자국민의 민도가 높기 때문이라며 우쭐...

      2020.06.15 18:01

       일본인의 민도는 정말 다를까
    •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新 흑묘백묘론

      “인구는 13억 명이지만 13억 시장은 아니다.” “당분간 배달시장은 커질 것 같지 않다.” 필자가 2012년 여름 중국 베이징 근무를 마치고 떠나며 한 얘기다. 빈부격차가 심한 데다 웬만해선 집에 사람을 들이지 않는 문화적 ...

      2020.06.01 18:10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新 흑묘백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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