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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태선

    • "인간에 대한 최후의 구애였다" 다섯 번의 자살 시도를 한 이 작가

      사람들이 처음 만난 뒤 사이가 조금 더 깊어지면 묻는 것이 있습니다. ‘혈액형’을 물으면 옛날 사람. 요즘은? MBTI! 소설가 다자이 오사무는 극한I 타입일 겁니다. 살면서 누구나가 존경받고 싶어 하고, 그러기 위해 노력합니다....

      2024.12.25 21:46

      "인간에 대한 최후의 구애였다" 다섯 번의 자살 시도를 한 이 작가
    •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 남편이 아내를 지배하는 시대에

      예술을 하는 사람을 ‘아티스트’라고 한다. 조금 더 작게 분류하자면 창작하는 사람을 ‘작가’라고 칭한다.회사 구조로 본다면 상품의 제작, 홍보, 판매, 운송 등 제각각 파트가 있겠지만 보통의 작가를 보면 1인 기업이라 할 수 ...

      2024.11.14 09:37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 남편이 아내를 지배하는 시대에
    • 용이는 월선이 비단옷 입는 것도 싫었다, 기생집 온 것 아니다며

      ▶▶▶(토지, 첫번째 이야기) 봉순네는 짐승 같은 직감으로 귀녀의 임신 사실을 알아채지모든 소설이 그렇듯 사랑 얘기가 빠질 수 없다. 주인공 서희의 사랑 못지않게 절절한 것이 용이와 월선의 사랑이다. 용이라는 인물은 존엄성을 허물지 않는 대장부이지만 신분차이로...

      2024.06.18 17:08

      용이는 월선이 비단옷 입는 것도 싫었다, 기생집 온 것 아니다며
    • 봉순네는 짐승 같은 직감으로 귀녀의 임신 사실을 알아채지

      “남의 종이 되기도 싫지만 남의 주인도 되고 싶지 않다”던 박경리 선생님은 꼭 한번 만나뵙고 대화해보고 싶은 분이었다. 긴 소설이 끝나갈 때면 몹시 서운한 기분이 든다. 그래서 아껴 읽게 되고, 1권부터 다시 곱씹어 본다. 결국 21권째 ...

      2024.05.02 09:24

      봉순네는 짐승 같은 직감으로 귀녀의 임신 사실을 알아채지
    • 나를 매몰차게 거절했던 남자가 찾아왔다, 무릎을 꿇고 사랑한다고 했다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결심이다”라고 생각하며 살았던 때가 있었다. 사랑이라는 소품은, 감정이라는 연기로 완성될 수 있다고 믿으며…. 분명 이러한 생각에는 누군가의(특히 어르신) 말을 잘 들어야 한다는 사회적 배경이 깔려 있다.&nbs...

      2024.01.29 14:10

      나를 매몰차게 거절했던 남자가 찾아왔다, 무릎을 꿇고 사랑한다고 했다
    • 발레 '돈키호테'의 여주인공은 오만 감정을 부채로 표현한다

      아이들이 다툰다. 태양이 언제 우리 가까이 있는 지를 놓고. 한 아이는 해의 크기가 아침에 뜰 때 가장 크고 낮에는 작다는 이유로 아침에 해가 우리 가까이 있다고 주장한다. 다른 아이는 아침에는 춥고 낮에는 더우니, 낮에 해가 더 가까이 있다며 한다. ...

      2023.12.17 11:30

      발레 '돈키호테'의 여주인공은 오만 감정을 부채로 표현한다
    • "촛불에 불 붙지 않게 자르라"...짧은 발레 스커트 탄생 비화

      사람은 어느 시기에나 죽지 않을 만큼 힘든 고민거리가 있다. 그런 상황에선 그 일만 생각하면,너무나 힘든 나머지 죽어버리는게 낫겠다고 생각할 정도가 된다. 19세기 전반 유럽에서 낭만주의 발레가 유행할 때 발레리나들은 무릎까지 오는 발레 스커트를 입었다(길고 여러 겹으...

      2023.11.07 13:58

      "촛불에 불 붙지 않게 자르라"...짧은 발레 스커트 탄생 비화
    • 인어공주가 발레리나가 된다면?

      직업 중에서 인류가 만든 도덕, 즉 권력자가 만든 룰에 대항할 수 있는 직업은 아티스트 뿐이다.예를 들어보자. 의사는 팔꿈치를 엉덩이라고 할 수 없다. “팔꿈치에 주사를 놓겠습니다”라고 말하고는 엉덩이에 놓아서는 안되니까. 하지만 아티스트는 된다. 미학에는 허구도 포함...

      2023.10.11 08:37

      인어공주가 발레리나가 된다면?
    • 죽음을 넘어선 지젤의 용서

      이미 일어난 일은 어쩔 수 없는 것이며, 고칠 수 없는 것은 참을 수밖에 없고, 웃으면 온세상이 함께 웃을 테지만, 울면 혼자 울게될 것이다. 미국의 유명한 시인 월콕스의 시이다. 지젤이 이 시를 읽었다면 극단적인 선택까지는 하지 않았을텐데…. 이 시를 접한 우리들은 ...

      2023.09.12 09:15

      죽음을 넘어선 지젤의 용서
    • 로마의 창살에 전사한 스파르타쿠스, 아내를 홀로 남기다

      예술가와 반대되는 곳에 있는 직업군은 누구일까? 예술가는 작품을 만들어서 판매도 하니 경영쪽은 아닌 듯 하다. 그렇다면 공대가 아닐까 싶다. 예술은 두루뭉술하고 주관적이고 정답이 없다. 반면 공대 계열은 명확하고 객관적이고 정답이 있다. 오늘 이야기의 주제 역시 반대되...

      2023.08.04 10:09

      로마의 창살에 전사한 스파르타쿠스, 아내를 홀로 남기다
    • 낭만주의적 인간과 요정의 사랑

      햇수를 세는 기준은 기원전과 기원후로 나뉜다. 누군가의 인생에서 중요한 사람이 있다면 간혹 그 사람의 이름을 따서 빈센트전과 빈센트후로 나눌 수도 있겠다. 예술사적 관점에서 본다면 낭만주의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낭만주의 이전과 이후를 살펴 보기에 앞서 기...

      2023.07.06 11:01

      낭만주의적 인간과 요정의 사랑
    • '백조의 호수' 속 그 장면

      '백조의 호수' 속 4인무를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 미술 대학에서 교수님이 학생들에게 물었다. 언제 작업이 가장 잘 되느냐고. 학생들이 대답한다. ‘조용할 때요’ ‘밤에요’ ‘빗소리가 들릴 때요’ 등등. 그때 전혀 다른 대답을 했다. ‘남이 잘한 것 봤을 때요’ 순간 ...

      2023.06.05 10:26

      '백조의 호수' 속 그 장면
    • 셰익스피어가 읽어주는 발레 이야기

      사람은 두가지 타입이 있다고 한다. 하나는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 줄 때 즐거움을 느끼는 타입, 또다른 하나는 자신이 모르던 것을 알게 될 때 즐거움을 느끼는 타입이다. 영국의 대문호 윌리암 셰익스피어는 자신만의 언어로 사람들에게 이야기한다. 셰익스...

      2023.05.12 18:36

      셰익스피어가 읽어주는 발레 이야기
    • 피카소와 토슈즈 : 그는 발레의상 디자이너였다?

      미술을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누구나가 다아는 예술가가 바로 피카소다. 피카소의 페인팅이나 조각 작품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가 발레 무대 의상을 직접 디자인하고 그만의 색채로 만들었다는 것을 아는 이는 드물 것이다. 피카소라는 예술가에 대해 이해하려면 무엇보다도 그의...

      2023.04.30 08:36

      피카소와 토슈즈 : 그는 발레의상 디자이너였다?
    • '발레 작가' 손태선, KIAF에 출품…첫날부터 뜨거운 반응

      '발레 작가'로 이름을 알린 손태선 작가의 작품이 이달 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에 출품됐다.손 작가는 10년 넘게 취미로 배워온 발레의 경험을 캔버스에 담는다. 그의 작품은 강렬하고 화사한 색감을...

      2022.09.03 15:47

      '발레 작가' 손태선, KIAF에 출품…첫날부터 뜨거운 반응
    • '발레 화가' 손태선, 갤러리41에서 초대전

      '발레 화가'로 유명한 손태선 작가 초대전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그림'이 서울 삼성로 갤러리41에서 열리고 있다. 어린 시절 취미로 발레를 시작한 손태선은 발레의 아름다운 선형과 내면의 미(美)에서 영감을 얻어 발레를 화폭에 담아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2020.03.06 18:08

      '발레 화가' 손태선, 갤러리41에서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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