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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태형의 현장노트

    • 현대 연극의 옷을 입은 구노의 '파우스트' [송태형의 현장노트]

      공연장에 들어서니 디귿(ㄷ)자 객석 배치가 눈에 띕니다. 대학로의 실험적인 소극장 연극에서 가끔 볼 수 있는 형태입니다. 주 무대는 디귿자 안이 됩니다. 공연에 따라 디귿자 밖에서, 관객이 앉은 방향의 뒤편에서 극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배우들이 디귿자 안과 밖을 넘나들...

      2022.06.26 20:34

      현대 연극의 옷을 입은 구노의 '파우스트' [송태형의 현장노트]
    • 파격·열정·참신…기립박수 받은 유자 왕 [송태형의 현장노트]

      “오늘 이 시간을 작곡가, 시대, 스타일 등 정해진 틀 안에서 감상하기보다는 음악을 있는 그대로 느끼고 즐겨주셨으면 하는 연주자의 바람입니다. 프로그램이 변경될 예정입니다. 관객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유자 왕은 관객분들께 사랑의 마음을 담아 슈베르트의...

      2022.06.17 19:04

      파격·열정·참신…기립박수 받은 유자 왕 [송태형의 현장노트]
    • '고음악 디바' 임선혜의 즐거운 '뮤지컬 나들이' [송태형의 현장노트]

      뮤지컬 넘버(삽입곡)를 마이크와 스피커를 통하지 않고 들을 기회는 드뭅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들었던 ‘생목 넘버’는 지난 2월 27일 역삼동 LG아트센터 마지막 공연이었던 뮤지컬 ‘하데스타운’에서 박혜나가 무선 마이크를 떼고 불렀던 앙코르 송 ‘잔을 높이 들고’였습니다...

      2022.06.15 20:39

      '고음악 디바' 임선혜의 즐거운 '뮤지컬 나들이' [송태형의 현장노트]
    • 사랑스럽고 앙증맞은 '고집쟁이 딸' [송태형의 현장노트]

      이렇게 사랑스럽고 앙증맞은 발레 공연은 참 오랜만입니다. 보는 내내 편안하고 즐거웠습니다. 마음에 거슬리거나 불편한 캐릭터나 장면이 전혀 없는 ‘착한 발레’입니다. 현존하는 전막 발레 중 가장 오래됐다고 해서 지나치게 예스럽거나 요즘 정서에 맞지 ...

      2022.06.09 20:23

      사랑스럽고 앙증맞은 '고집쟁이 딸' [송태형의 현장노트]
    • 장한나와 빈 심포니의 아름다운 질주 [송태형의 현장노트]

      “제 일정에 이번 투어가 잡혀있었다면 지난주에 이미 빈에서 같이 연습하고 연주했을 거예요. 근데 그게 아니기 때문에 투어에 원래 없던 연습 일정이 잡혔어요. 토요일 오후에 두 시간 반, 휴식 15분 빼면 두 시간 15분이죠. 그리고 일요일 공연 전에 무대 리...

      2022.05.31 17:44

      장한나와 빈 심포니의 아름다운 질주 [송태형의 현장노트]
    • 바흐·쇼스타코비치…음악에 새겨진 위대한 이름 [송태형의 현장노트]

      책에는 표지에 저자의 이름이 표기돼 있고, 그림에는 어딘가 한 편에 화가의 서명이 들어 있어 창작자의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그렇다면 음악에는 작곡가의 이름이 어떻게 새겨져 있을까요? 가사가 없는 추상적인 음악에 이름을 넣는다는 게 가능한 일일까요?지난 6일 오후 7시 ...

      2022.05.08 20:34

      바흐·쇼스타코비치…음악에 새겨진 위대한 이름 [송태형의 현장노트]
    • 너무나 '비바 베르디' 적인 국립오페라단 '아틸라'

      ‘VIVA VERDI’. 지난 8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오케스트라의 서곡 연주가 시작되자 무대 커튼 막에 커다랗게 뜬 글자입니다. ‘비바 베르디’ 즉 ‘베르디 만세’입니다. 국립오페라단이 한국 초연한...

      2022.04.10 17:21

       너무나 '비바 베르디' 적인 국립오페라단 '아틸라'
    • '창극 리어'가 아닌 '배삼식의 리어'

      “…골짜기에 재잘대며/개울을 따라/달리고 장난치며/굽이치고 노래하며/때로 벼랑을 만나/아득히 떨어지며/하얗게 부서져/소리치며 솟구치다/여울에 꿈을 꾸며/다시 흐르고 흘러 흘러//물이여/멀고 먼 길/너의 그 모든 노래/이제 잦아드는/저 가...

      2022.03.23 18:51

       '창극 리어'가 아닌 '배삼식의 리어'
    • 모차르트 모테트로 평화 기원…진한 감동 안긴 자네티 [송태형의 현장노트]

      “전쟁이 일어나 힘든 시기에 좋은 음악을 만든다는 것은 너무나 힘든 일입니다. (중략) 우리 모두 평화를 기원하며 모차르트의 ‘아베 베룸 코르푸스’를 연주하겠습니다.“마시모 자네티 경기필하모닉 예술감독은 객석을 향해 ...

      2022.03.21 22:52

      모차르트 모테트로 평화 기원…진한 감동 안긴 자네티 [송태형의 현장노트]
    • '기념'의 의미밖에 찾을 수 없는 '왕자 호동' 재연

      '가곡의 왕' 슈베르트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작곡했습니다. 생전에도 큰 인기를 끈 가곡은 물론 피아노곡과 현악 4중주 등 실내악, '미완성'과 '그레이트' 등 교향곡이 사후에 재발견·재평가되면서 오늘날에도 각 분...

      2022.03.13 14:36

       '기념'의 의미밖에 찾을 수 없는 '왕자 호동' 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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