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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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의 미래와 인프라 혁명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화끈하게 취임 첫날 파리협약을 탈퇴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탈퇴 서명을 한다고 바로 발효되는 것도 아닌데 왜 기후변화를 믿지 않고 화석연료까지 다 써버리겠다고 하는 것일까? 새로 선임된 더그 버검 내무부 장관의 ...
2025.01.2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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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양자 기술의 미래
양자 기술은 언제 본격적으로 사용될 것인가? 엔비디아 창업자인 젠슨 황은 최근 양자 컴퓨팅 기술의 상용화 시기를 15~30년 후로 예측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양자용 소프트웨어를 출시하는 등 글로벌 기업 간에도 양자 기술 전망에 입장 차가 큰 듯하다. 양자 기술은 ...
2025.01.2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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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체인저' 될 차세대 이지스함
지난해 말 정조대왕급 이지스(Aegis) 구축함이 해군에 인도돼 우리 군도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이지스함을 운용하게 됐다. 이지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말로 ‘신의 방패’란 뜻이다. 필자는 20여 년 전 이지스함의 핵심인 이지스 레이더를 보기...
2025.01.2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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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초불확실성 시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20일(현지시간) 출범한다. 경제적, 군사적으로 이미 세계 최강인 미국에 특유의 스트롱맨 트럼프가 등장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라는 슬로건 아래 미국 패권주의를 기치로 내세우니 전 세계가 요동친다. 전 세계...
2025.01.1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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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대책, 이제 변해야 한다
한국의 자영업자 대책은 코로나19 확산 당시 시행한 ‘묻지마 현금 살포’라는 단기 포퓰리즘에서 이제 벗어나야 한다. 영세 자영업자를 위해 고용보험 등 사회안전망을 보완해 임금근로자 전환을 촉진하고, 면밀한 소득 파악을 통해 정말 어려운 자영업자에게...
2025.01.1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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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중첩'과 기업가정신
올해는 베르너 하이젠베르크가 양자역학을 정립한 지 100년이 되는 해다. 유엔 총회에선 2025년을 ‘세계 양자과학기술의 해’로 지정했다. 지난달 구글은 차세대 양자 칩인 ‘윌로’를 공개했는데 현재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 &ls...
2025.01.1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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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점령한 CES 2025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5가 7일(현지시간) 개막했다. 역대 최대 규모인 166개국, 48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한국도 역대 최다인 1031개 기업이 행사장에 얼굴을 내밀었다. 참가 기업 수로는 미국, 중국 다음으로 많다. 특히 세...
2025.01.0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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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재 경쟁 속 한국의 초상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최근 건국대를 시작으로 서울시립대, 경북대, 부산대 등 국내 대학에서 채용설명회를 열었다. 그동안 해외 반도체 기업의 인재 스카우트 대상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서 잔뼈가 굵은 경력직 엔지니어였다. 고액 연봉과 자녀 학...
2025.01.0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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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매칭 vs 능력매칭
지난해 11월 통계청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층(15~29세) 취업자가 전년 대비 18만 명 줄어 25개월 연속 감소했고, 20대 ‘쉬었음’ 인구는 6만5000명 증가해 청년 고용난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반면 지난해 고용노동부 조사에서는 300인 미...
2025.01.0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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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정치, 경제는 경제
2024년은 한국 경제에 참으로 가혹한 한 해였다. 고령화와 생산성 저하 등에 따른 잠재성장률의 지속적인 하락과 같은 구조적 문제 외에도 정치권에서 시작된 갈등과 불확실성이 경제를 집어삼켰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 자금이 이탈하고 금융·외환시장은 연일 출...
2025.01.0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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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 선 대왕고래 열차
‘자 떠나자 동해 바다로 / 삼등삼등 완행열차 기차를 타고 / 신화처럼 숨을 쉬는 고래 잡으러~’ 가수 송창식의 대표곡 ‘고래사냥’의 일부다. 청춘의 이상과 꿈을 ‘고래’로, 꿈을 이루려는 노력을 &lsq...
2024.12.2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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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미래, 예측할 수 있을까
모두가 알지만 누구도 그게 무엇인지 설명할 수 없는 단어가 있다. 녹색성장, 창조경제, 4차 산업혁명이 그런 사례다. 하천을 파헤쳐 보를 만드는 게 녹색성장이었을까? 창조경제는 더했다. 그 시절, 정보통신 부처에서 최고위직에 재직 중인 친구와 소주를 먹으며 물었더니 &...
2024.12.2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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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반복되는가
1992년 4월 알베르토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은 군부를 앞세워 친위 쿠데타를 일으켰다. 헌법을 정지하고 의회를 해산했다. 거대 야당에 의한 정부 견제 구도를 타파하기 위해서였다. 그 후 8년간 통치했으나 정적 탄압과 부패 등으로 몰락했다.그로부터 30년이 지난 2022...
2024.12.2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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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빛과 그림자
인공지능(AI)은 인류의 역사를 새로 쓰는 혁명적인 기술이다. 그렇기에 올해 노벨 물리학상과 화학상은 AI가 혁명적 기술이라는 것을 반증하듯이 AI 연구 분야에서 나왔다. 물리학상은 AI의 기반 기술인 기계학습 연구의 지평을 연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가 수상...
2024.12.1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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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과 트럼프의 '2중 위기'
국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을 가결했는데도 한국 경제는 여전히 전에 경험하지 못한 불확실성에 노출돼 있다. 벌써 세 번째 경험하는 탄핵 국면이지만, 그 불확실성의 스케일과 파장은 과거와 크게 다르다.현재 한국 경제가 직면한 불확실성과 위기는 복합적이다. 국내 정치적 불...
2024.12.1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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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투자와 리스크 관리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베이징자동차와 함께 50 대 50 비율로 베이징현대(北京現代氣車有限公社)에 총 10억9547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한다. 베이징현대는 2002년 현대차와 베이징차가 합자 계약을 맺어 베이징에 설립한 회사다. 베이징현대는 이번 증...
2024.12.1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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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비 분담금, 재협상한다면…
지난달 29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한국이 낼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정한 ‘제12차 한·미 방위비 분담 특별협정(SMA)’이 정식 발효됐다. 한미 양국은 2026년 분담금을 1조5192억원으로 정하고, 2027년 이...
2024.12.1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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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함정'에 빠진 한국
대한민국 성공 신화에 적신호가 켜졌다. 엊그제 선진국에 진입했다는데 벌써 노쇠 징후가 완연하다. 저성장이 고착한 한국은 선발 선진국들의 실패 덕에 어부지리로 선진국 클럽에 늦게나마 턱걸이로 가입한 셈이다. 30년을 잃어버린 일본을 추월했다지만 그런 일본의 모습에서 우리...
2024.12.1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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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기후총회와 탄소시장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29(COP29)가 최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막을 내렸다. 이번 COP29에서는 몇 가지 의미 있는 협의가 이뤄졌다. 첫 번째는 신규기후재원목표(NCQG)를 수립하고 매년 약 1조3000억달러의 재원을 모으기로 했다. 또 203...
2024.12.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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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 아닌 자본시장법 개정이 답이다
일본 와세다대 로스쿨에서 회사법을 담당하는 도리야마 교이치 교수가 지난 10월 한국기업법학회 학술대회에서 ‘주식회사 이사의 선관주의의무와 충실의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일본 회사법과 구조가 같은 한국 상법에서 이사의 충실의무 규정을 개정한...
2024.12.0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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