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벨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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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세계 첫번째로 공식 '국가 사운드스케이프' 공개
핀란드가 자국의 자연과 정서를 담은 공식 국가 사운드스케이프를 공개했다. 사운드스케이프는 특정 환경이나 풍경을 소리로 표현한 창작품을 말한다. 국가에서 공식 사운드스케이프를 공개한 건 핀란드가 전세계에서 처음이다. 핀란드대사관은 핀란드의 107번째 ...
2024.12.0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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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생 100년’을 반추하다…블롬슈테트의 NHK 정기연주회
올해 여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빈 필하모닉과 함께 역사에 남을 만한 브람스와 멘델스존을 들려준 바 있는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 인류 최초의 97세라는 초고령 현역 지휘자로서 이제는 부축을 받아야 할 정도로 세월이 야속해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본유의 템포를 견지하며 ...
2024.10.2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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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만이 지닌 열정과 초기 대담성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 국립심포니 '슈만, 교향곡 4번'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 대표이사 최정숙)는 ‘슈만, 교향곡 4번’을 9월 2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슈만의 걸작인 ‘교향곡 4번’과 ‘만프레드 서곡’을 중심으...
2024.09.1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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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욱 손짓에, 윤소영 답했다…차갑고 예리했던 시벨리우스
북구의 빙하처럼 푸른빛을 발하는 장엄하고 신비한 울림, 그것이 지휘자 이병욱이 한경 아르떼필하모닉이란 프리즘을 통해 구현한 바그너의 세계였다. 오페라 ‘로엔그린’은 바그너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바그너 음악 인생의 초기를 마감하고 원숙기...
2024.03.2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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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과 아르떼필하모닉의 시벨리우스는 차갑고 예리했다
북구의 빙하처럼 푸른빛을 발하는 장엄하고 신비한 울림, 그것이 지휘자 이병욱이 한경 아르떼필하모닉이란 프리즘을 통해 구현한 바그너의 세계였다. 오페라 '로엔그린'은 바그너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 작품이다. 바그너 음악인생의 초기를 마감하고 원숙기...
2024.03.2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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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 "시벨리우스 고유의 매력 들려드릴게요"
전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40·사진)은 벌써 데뷔 34년 차 바이올리니스트다. 지난해에는 서울 롯데콘서트홀 인하우스 아티스트(상주음악가)로 선정돼 한국에서도 수차례 무대에 섰다. 올해도 지난 1월부터 독일에서 12차례 리사이틀 투어...
2024.03.2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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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 "시벨리우스 고유의 매력 들려드릴게요"
전세계 무대에서 활약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40)에게는 특별한 루틴이 있다. 연주가 끝나자마자 무대 뒤에서 20여 분간 요가 매트를 펼치고 간단한 요가 동작과 스트레칭을 하는 것. 떠들썩한 뒤풀이나 술을 마시는 대신 긴장을 풀고,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갖는...
2024.03.2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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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클래식 흐르는 헬싱키, '지휘계 아이돌' 메켈레 키웠다
지난달 말 한국경제신문이 찾은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는 평일 퇴근 시간인데도 한산했다. 원체 인구 밀도가 낮은 데다 궂은 날씨 때문에 번화가인 헬싱키 중앙철도역 인근조차 사람들이 딱히 몰리지 않았다. 딱 한 곳, 공연장 ‘헬싱키 뮤직센터(Musiikkitalo...
2024.03.1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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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는 예술가 육성에 진심…학교·지자체·오케스트라 삼각 협력 탄탄"
핀란드 헬싱키의 중심부 툴론라흐티 지역. 도서관과 대학 등 문화시설이 밀집된 이곳에는 모던한 외관의 공연장 헬싱키 뮤직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센터와 연결된 9층 건물은 유럽 최대 규모의 음대 중 하나인 시벨리우스 아카데미다.1882년 설립된 이 학교는 현재 헬싱키 예술...
2024.03.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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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핀란드의 정체성, 음악 파워로 국가 위상 높였죠"
핀란드 헬싱키의 중심부 툴론라흐티 지역. 도서관과 대학 등 문화시설이 밀집된 이곳에는 모던한 외관의 공연장 헬싱키 뮤직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안쪽은 '시벨리우스 타워'로 불리는 9층짜리 건물과 연결된다. 유럽 최대 규모의 음대 중 하나인 시벨리우스 아카데...
2024.03.1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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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클래식이 흐르는 헬싱키, 세계 '지휘계 아이돌' 메켈레 키웠다
"오케스트라 없는 도시는 도시가 아니다"핀란드에는 이런 말이 통용된다. 아무리 지방 소도시라도 라이브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악단 하나는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노키아, 자일리톨 등의 브랜드로 친숙한 핀란드가 음악에 '진심'이라는 건 숫자로도 확인할 수 있...
2024.03.1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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難曲 소화해낸 양인모의 탁월한 선율감
루체른페스티벌스트링스(FSL)는 1956년 창단된 스위스의 체임버오케스트라다. 지난 8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6년 만의 내한공연에서 FSL은 열정적이고 진취적인 연주로 자신들이 스위스를 대표하는 체임버오케스트라임을 입증해 보였다.첫 곡 프로코피예프 ‘...
2024.03.1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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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선율감으로 난곡(難曲) 소화한 양인모 … '스위스 간판' 입증한 루체른
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FSL)는 1956년에 창단된 스위스의 체임버 오케스트라다.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을 지낸 오스트리아 바이올리니스트 볼프강 슈나이더한과 스위스 지휘자 루돌프 바움가르트너의 주도 하에 루체른 국제음악제의 상주단체로 출발했으며, 이후 루체른 ...
2024.03.1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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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필 첫 지휘 김은선, 치밀하고 강하게 밀어붙였다
올초 뉴욕은 유난히 특별하다. 평범한 유학생이었던 바리톤 백석종은 팬데믹을 기점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스타 테너가 됐다. 28일을 시작으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투란도트에 출연해 12회에 걸쳐 칼라프 왕자를 노래한다. 지난 10일부터 3일간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의 뉴욕...
2024.02.2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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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필 지휘 첫 데뷔 김은선, 치밀하고도 강하게 밀어붙였다
올 초 뉴욕은 유난히 특별하다. 평범한 유학생이었던 바리톤 백석종은 팬데믹을 기점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스타 테너가 되었다. 그는 이달 28일을 시작으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투란도트에 출연해 12회에 걸쳐 칼라프 왕자를 노래한다. 지난 2월 10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에스...
2024.02.2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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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지휘자' 메켈레의 시벨리우스는 다정하고 우아했다
클라우스 메켈레(27·사진)는 ‘클래식 음악계의 아이돌’이란 별칭을 그리 좋아하지 않을 것 같다. 그가 거둔 음악적인 성취나 빼어난 지휘 실력이 잘생긴 얼굴과 젊은 나이에 가려져서다.지난 30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오슬로필하모닉...
2023.10.3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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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계 아이돌' 메켈레...그가 빚은 다정다감한 시벨리우스
클라우스 메켈레(27)는 '클래식 음악계의 아이돌'이란 별칭을 그리 좋아하지 않을 것 같다. 그가 거둔 음악적인 성취나 빼어난 지휘 실력이 잘 생긴 얼굴과 젊은 나이에 가려져서다. 그가 최근 한국경제신문과 서면 인터뷰에서 "나이 얘기는 이제 그만해달라"고 부탁한 것도 ...
2023.10.3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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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휘젓는 27세 천재 지휘자 "난 작곡가의 일꾼"
“포디엄은 더 이상 노장(老將)의 전유물이 아니다.”26세 청년 클라우스 메켈레가 지난해 로열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의 차기 수석지휘자로 임명됐을 때 세계 클래식계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경륜이 쌓여야만 잡을 수 있다&rd...
2023.10.2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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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세에 세계 제패한 지휘자 메켈레 "일단 들으면 인정하게 될 겁니다"
포디엄은 더 이상 노장(老將)의 전유물이 아니다. 지난해 ‘세계 3대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로열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의 차기 수석지휘자로 임명된 스물 일곱 살의 '젊은 거장' 클라우스 메켈레만 봐도 그렇다. 서른도 채 안 된 젊은 지휘자지만, 이미 가지고 ...
2023.10.1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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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악 어때요? 가을에 어울리는 클래식 플레이리스트
어느덧 선선한 바람이 코끝을 간지럽히는 계절이 찾아왔다. 가을은 클래식 작곡가들에게 영감의 원천이었다. 바로크 시대부터 20세기까지 누군가는 가을의 풍요로움과 수확의 기쁨을 음표에 담았고, 다른 누군가는 낙엽이 떨어지는 쓸쓸함을 노래했다. 이런 계절과 '찰떡궁합'인 클...
2023.10.1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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