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경제 길라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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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환경 쿠즈네츠 곡선
사이먼 쿠즈네츠는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났다. 20대 때 미국으로 건너가 컬럼비아대에서 경제 학을 공부했다. 미국경제조사국 연구원과 하버드대 교수를 지내면서 200여 편의 논문과 저서 를 남기는 등 방대한 연구 실적으로 유명하다.소득 불평등 정도는 후진국이 더 커쿠즈네츠는...
2017.12.1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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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왕 카네기는 쌓은 부를 인류 발전에 썼지만…
로마 귀족의 자발적 기부는 상류층의 의무인 동시에 곧 명예였다. 공공시설 건축이나 복구를 위해 귀족들이 개인 재산을 내놓는 일도 많았다. 빈곤 퇴치나 다음 세대를 육성하기 위한 기부 도 끊이지 않았다. 로마에서 기부한다는 것은 곧 높은 지위와 명예를 상징했다. 그래서 ...
2017.12.0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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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초지를 아무나 사용하면 황무지가 되는 법이죠"
맬서스 이후로 많은 학자들이 인구 과다를 우려했다. 그런 전통을 이어받은 미국 생물학 교수 인 개릿 하딘은 “지하자원, 초원, 호수처럼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공유지를 오 직 시장의 기능에만 맡겨두면 자원이 낭비돼 금방 고갈될 위험이 있다&rd...
2017.11.2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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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값 후려친 중국인에게 홍삼 태우며 맞서 성공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상인을 이야기할 때 누구보다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 바로 ‘임상옥’이다. 임상옥에게는 ‘거상(巨商)’이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붙는다. 임상옥은 중국으로 향하는 사 신을 따라 연경(현재 중국의 북경)으로 오고...
2017.11.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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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원하지 않는 맹목적인 '스펙'은 도움 안 돼요
야구에는 ‘무관심 도루’라는 흥미로운 상황이 있다. 주자가 도루를 하는데 상대 팀 투수나 포수 가 견제하지 않는 것이다. 말 그대로 도루에 무관심한 상황인데, 대개 양 팀 간 점수 차가 많이 벌어진 경기 후반부에 일어난다. 도루를 막아 봐야 경기의...
2017.11.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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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을 쌓는 자 망하고, 길을 가는 자 흥하리라"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제국을 건설했던 칭기즈 칸은 “성을 쌓는 자 망하고, 길을 가는 자 흥하리 라”라는 멋진 유언을 남겼다. 성을 쌓지 말라는 게 정확히 칭기즈 칸의 말인지에 대해서는 논란 이 있다. 당시 몽골은 문자가 없었기에 기록을 남겨야 한...
2017.11.0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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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년 네덜란드 동인도회사가 최초의 주식회사죠
14세기, 유럽 사람들은 베니스의 상인 마르코 폴로가 지은 ?동방견문록?을 읽고 깜짝 놀랐다. 마르코 폴로가 묘사한 원나라는 고도로 발달된 선진 문명국이었다. 당시 유럽 사회와 비교할 수 없으리만치 월등한 중국의 생활문화 수준에 감탄을 금치 못했고, 미지의 동방세계에 ...
2017.10.3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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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고갈 없다는 사이먼, 엘릭과 내기에서 이겼죠… "과학기술 발달로 기존 자원은 새 자원으로 대체돼요"
1980년 미국 경제학자 줄리언 사이먼(근본자원 저자)은 자원이 고갈될 것이라고 주장하는 일단의 환경주의자들에게 내기를 제안했다. 자원이 고갈된다면 앞으로 천연자원 가격은 천정부지로 오를 테니 가격 향방을 놓고 내기를 하자고 한 것이다. 당시엔 로마클럽이 ‘...
2017.10.2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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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하지 않고 언제나 아이로 남아있으려는 '피터팬'… 정부의 과도한 보호는 중소기업들의 성장 막아요"
누구나 한 번쯤 ?피터팬?을 책으로 읽거나 영화 또는 애니메이션으로 보았으리라. 영원히 어 른이 되지 않는 나라, 네버랜드에 사는 피터팬, 그리고 요정 팅커벨. 어느 날 밤, 우연히 피터팬 을 만나 네버랜드로 함께 모험을 떠난 소녀 웬디와 두 남동생, 피터팬과 맞서며 ...
2017.10.1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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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윌리엄 3세는 창문 수에 따라 세금 물렸어요… 루이 16세의 과도한 세금은 프랑스혁명 도화선 됐죠"
‘창문세’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창문세는 한 주택에 존재하는 창문의 수에 따라 세금 을 부과하는 것을 일컫는다. 이 황당한 세금은 1696년 영국의 윌리엄 3세 때 만들어졌다. 당시 윌리엄 3세는 아일랜드 구교도의 반란을 저지하기 위해 막...
2017.09.2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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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강국이었던 아르헨티나가 몰락한 이유는 산업 국유화·외국자본 축출·인기영합 정책 탓이죠"
“나를 위해 울지 말아요, 아르헨티나.(Don’t cry for me, Argentina)”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이 유명한 가사는 ‘에비타’라는 뮤지컬에서 에바 페론 역할을 맡은 여 주인공이 부르는 노래 가운데 ...
2017.09.1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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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돈을 마구 찍어내면 살인적인 인플레이션 발생… 짐바브웨 달러·고종 때 발행된 당백전은 전형적인 사례"
짐바브웨와 2억%의 인플레이션짐바브웨에서는 왜 이토록 엄청난 고액 지폐를 발행한 것일까? 이유는 극심한 인플레이션 때문이었다. 짐바브웨는 1990년대 최악의 가뭄 사태로 경제 상황이 악화되자 토지개혁을 강행했는데, 이때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가 화폐를 마구 ...
2017.09.1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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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가난으로 몰아넣은 호찌민과 마오쩌둥… 번영은 지도자 개인이 아니라 경제 체제가 만든다"
19세기 중반 베트남은 프랑스 식민지로 전락했다. 그 암울하고 혼란스러운 시기에 베트남 독립의 아버지로 불리는 호찌민이 태어났다. 그는 나중에 베트남의 영웅으로 존경받는다. 그 주된 이유는 오직 나라를 위하는 마음으로 평생을 검소하고 소박하게 살았기 때문이다. 그는 결...
2017.09.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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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가 모여 있어야 고객이 많이 와요… 경쟁의 선순환으로 전체 파이가 커지는 거죠"
박중훈은 누구나 다 아는 국민배우다.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이력이 있다는 건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2013년 영화 ‘톱스타’의 연출을 맡으며 영화감독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영화 내용이 톱스타의 자리에 있다가 좌절을 겪고 다시 재기에 성공하는...
2017.08.2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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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사병으로 유럽 인구 3분의 1이 사망한 이후 인구감소로 임금올라 결국 중세가 무너졌죠
질병은 인류 역사에 깊은 상처를 남기고, 때로는 역사 자체를 바꾸기도 한다. 1910년대 유행한 스페인 독감은 사망자 숫자만 무려 수천만 명에 달했다. 어찌나 피해가 심했던지 스페인 독감이 제1차 세계대전의 종전을 앞당겼다는 평가까지 있을 정도다.몽고군이 가져간 것흑사...
2017.08.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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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노 박사의 시장경제 이야기 (11) 정부개입
우리는 성공과 실패의 역사에서 수많은 교훈을 얻고 오늘을 살아갈 지혜를 깨우친다. 이는 경제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메리 래시 보고서에 나오는 ‘벵갈 전원의 역사’는 우리에게 정부의 역할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논의의 필요성을 환기시킨다.벵갈의 사례에서...
2017.07.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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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노 박사의 시장경제 이야기 (10) 노동의 가치
빈곤의 땅이던 스위스. 그런데 한 여인이 아름다운 레이스로 장식한 모자와 조끼를 만들면서부터 스위스에 희망이 꽃피기 시작했다. 스위스인들이 만든 레이스 제품이 스위스는 물론, 인근 각국에 퍼져 나가 불티나게 팔린 것이다. 이 레이스 제품은 절망의 도시를 희망의 도시로 ...
2017.07.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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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노 박사의 시장경제 이야기 (9) 산업혁명은 왜 영국에서 시작됐나?
1739년 프랑스 루이 15세의 궁정에서는 흥미로운 시연회가 열렸다. 자크 드 보캉송이라는 젊은 엔지니어가 만든 기계오리가 그 주인공이었다. 오리의 태엽을 감아 물에 띄웠더니 기계오리가 헤엄을 치고 꽥꽥 소리내 울며 날개를 퍼덕였다. 더구나 실제 오리처럼 물을 마시고 ...
2017.06.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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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노 박사의 시장경제 이야기 (7) 기업은 시장경제의 꽃
■ 기억해 주세요^^발명왕 에디슨은 영리한 사업가였다. 그는 수많은 발명품을 그저 ‘실험의 성공작’으로 놔두지 않고 수익성 있는 상품으로 탈바꿈시켰다. 에디슨제너럴일렉트릭이라는 전기조명회사를 세우고 사업가로서 수완을 발휘해 큰돈을 벌었다.&lsqu...
2017.06.1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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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노 박사의 시장경제 이야기 (6) 큰 정부는 최선인가?
1805년, 이집트 오토만 제국의 장군이던 무함마드 알리는 군사정변으로 정권을 잡았다. ‘이집트의 아버지’로 불리는 무함마드 알리는 이집트를 오스만튀르크 제국에서 독립된 근대 국가로 발전시키고 싶었다. 그리하여 국가 차원에서 대대적인 이집트의 산업...
2017.06.0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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