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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집

    • 이 또한 지나가리라…서광식 시집 '미드라쉬'

      “그러면 그 사람 끝났네/…쯧 쯧 쯧!/부부모임에서 누군가/그렇게 말했다 하더라고요/처음엔 나하고 상관없는 말인 줄 알았지요/또 다른 누가 귀띔을 하더군요. 날 두고 한 말이라고”(‘그 사람 아직 살아있었네’ 중)...

      2021.11.07 17:54

      이 또한 지나가리라…서광식 시집 '미드라쉬'
    • 민음사 '세계시인선' 50권째 출간

      세계적인 시인들을 국내에 소개해온 민음사의 ‘세계시인선’이 통권 50권째를 맞았다. 2016년 리뉴얼 이후 5년 만이다.50번째 작품은 지난 25일 출간된 영국 시인 크리스티나 로세티(1830~1894년)의 첫 시집인 《고블린 도깨비 시장》. 세련된 시어와 신비로운 분위기의 독창적인 작품으로 주목을 받은 로세티는 같은 해 미국에서 태어...

      2021.09.28 17:37

    • 정호승 시집 '외로우니까…' 23년만에 개정증보판 출간

      정호승 시인의 대표 시집 《외로우니까 사람이다》(창비)가 출간 23년 만에 개정증보판으로 나왔다.1998년 처음 출간된 이 시집은 1990~2000년대 베스트셀러이자 지금도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다. 누적 판매량이 20만 부를 넘는다. “울지마라/외로우니...

      2021.08.29 17:01

      정호승 시집 '외로우니까…' 23년만에 개정증보판 출간
    • 정호승 시인 대표작이 '한손에'

      “나를 떠나버린 시들을 불러 모아 몇 날 며칠 어루만져보다가/다시 세상 밖으로 떠나보낸다./…(중략)…사람은 누구나 시인이다./사람의 가슴 속에는 누구나 시가 가득 들어 있다./그 시를 내가 대신해서 쓸 뿐이다.”(&lsq...

      2021.08.09 17:53

      정호승 시인 대표작이 '한손에'
    • 최영미 시인 등단 30년…새 시집 '공항철도' 출간

      ‘요양병원의 좁은 침대에 갇혀/봄이 오는지도 모르는 엄마/착한 치매에 걸려/환자가 아니라며 환자복을 벗고/“나 아픈 데 없다/내가 집이 없어 여기 있지”/언제나 핵심을, 핵심만을 말하는 당신/“나도 너 따라 가련다”...

      2021.05.05 16:55

      최영미 시인 등단 30년…새 시집 '공항철도' 출간
    • 발로 더듬어 읽은 서울…詩가 되다

      ‘덕수궁 돌담길 부드럽게 밟고 다니는 건반소리 / 한 여인이, 손가락으로 햇살을 물수제비 뜬다 / 돌은 돌담에 막혀 찰랑거리고 / 돌담길 따라나선 파도는 해안을 들어올린다’(시 ‘정동 거리의 피아노’ 중). 160쪽 남짓한 시...

      2021.04.25 17:02

      발로 더듬어 읽은 서울…詩가 되다
    • 자비에 힘을 더하면, 힘에 자비를 더하면…

      ‘우리가 해방시킨 새로운 새벽이 밝아오네/항상 빛은 존재하기에/우리가 그 빛을 바라볼 용기가 있다면/우리가 그 빛이 될 용기만 있다면.’지난 1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22세 흑인 여성 시인 어맨다 고먼(사진)이 낭송한 자작 축시의 뒷부분이다. 제목은 ‘우리가 오르는 언덕(The Hill We Climb)&rsq...

      2021.04.04 18:00

    • 정현우 첫 시집, 3주 만에 1만부 '돌풍'

      올해 ‘창비시선’의 첫 시집으로 지난달 15일 발간된 정현우 시인의 시집 《나는 천사에게 말을 배웠지》가 판매량 1만 부를 돌파했다. 시집으로는 이례적으로 출간 3주 만에 4쇄에 들어가 연초 문단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등단 6년 만에 펴낸 정 ...

      2021.02.14 17:00

      정현우 첫 시집, 3주 만에 1만부 '돌풍'
    • 시집 '악의 평범성', '희망'이란 단어 하나도 없지만…"절망·좌절않겠다" 의지 드러내

      “내 시집에는 ‘희망’이라는 단어가 하나도 없다.” 이산하 시인(61·사진)은 최근 출간한 세 번째 시집 《악의 평범성》(창비) 서두에서 이렇게 밝혔다. “여기 들어오는 자, 모든 희망을 버려라&rdqu...

      2021.02.10 16:29

      시집 '악의 평범성', '희망'이란 단어 하나도 없지만…"절망·좌절않겠다" 의지 드러내
    • 슬픔을 들키면 슬픔이 아니듯 용서할 수 없는 것들로 나는 흘러갑니다

      “잘못을 들키면 잘못이 되고 슬픔을 들키면 슬픔이 아니듯이, 용서할 수 없는 것들로 나는 흘러갑니다.” 올해로 등단 6년차를 맞은 정현우 시인(35·사진)의 시 ‘슬픔을 들키면 슬픔이 아니듯이’ 중 일부다. 최근 ...

      2021.01.31 18:18

      슬픔을 들키면 슬픔이 아니듯 용서할 수 없는 것들로 나는 흘러갑니다
    • 이기리 첫 시집 '그 웃음 나도 좋아해'

      올해 제39회 김수영문학상을 받은 이기리 시인의 첫 시집 《그 웃음을 나도 좋아해》(민음사)가 출간됐다. 추계예술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한 이 시인은 1981년 김수영문학상 제정 이후 처음으로 비(非)등단자로 상을 받아 시단을 놀라게 했다. 당선 시집이자 첫 시집인 《그 ...

      2020.12.28 17:24

      이기리 첫 시집 '그 웃음 나도 좋아해'
    • 안태운 시인, 두번째 시집 '산책하는 사람에게'

      안태운 시인이 자신의 두 번째 시집 《산책하는 사람에게》(문학과지성사·사진)를 출간했다. 첫 시집 《감은 눈이 내 얼굴을》로 “단단하면서 독특한 문장으로 장면의 전환과 시적 도약을 일으킨다”는 호평을 받으며 2016년 35회 김수영문학...

      2020.11.18 17:18

      안태운 시인, 두번째 시집 '산책하는 사람에게'
    • 황동규 시인 "위기를 이겨내는 삶, 詩로 보면 더 매력적"

      “위기 없는 삶은 매력이 없죠. 위기를 이겨내는 삶이 더 매력적이고 의미가 있다는 걸 독자들이 느꼈으면 했어요.”1958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해 올해로 시작(詩作) 인생 64년을 맞이한 황동규 시인(82)은 시집 《오늘 하루...

      2020.11.02 16:52

      황동규 시인 "위기를 이겨내는 삶, 詩로 보면 더 매력적"
    • 김이듬 시집 <히스테리아> 2020 전미번역상·루시엔 스트릭 번역상 수상

      2014년 문학과지성사 454번째 시인선으로 출간된 김이든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히스테리아가 15일(현지시간) 미국문학번역가협회(ALTA: American Literary Translators Association)가 주관하는 2020 미국 루시엔 스트릭...

      2020.10.16 15:24

      김이듬 시집 <히스테리아> 2020 전미번역상·루시엔 스트릭 번역상 수상
    • 쓸쓸한 서정 짙게 밴 사랑의 시편

      2009년 ‘작가세계’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한 김현 시인(40·사진)이 세 번째 시집 《호시절》(창비)을 출간했다. 2018년 제36회 신동엽문학상 수상작인 《입술을 열면》(창비) 이후 2년 만에 신작 시집을 냈다. 김 시인은 우리 사...

      2020.08.09 18:06

      쓸쓸한 서정 짙게 밴 사랑의 시편
    • '나만의 언어' 만든 기억들의 변주

      올해 데뷔 21년 차를 맞는 김행숙 시인이 여섯 번째 시집 《무슨 심부름을 가는 길이니》(문학과지성사)를 출간했다. 김 시인은 2000년대 시단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킨 미래파의 대표 주자 중 한 명이다. 과감한 시적 실험과 예술을 향한 끈질긴 질문을 바탕으로 자신만...

      2020.08.03 17:38

      '나만의 언어' 만든 기억들의 변주
    • 안희연 "힘겹게 여름 언덕 오른 사람에게 시원한 그늘 되길 바라며 詩 썼죠"

      2012년 ‘창비신인시인상’으로 등단한 안희연 시인(사진)은 2015년 펴낸 첫 시집 《너의 슬픔이 끼어들 때》(창비)로 그해 신동엽문학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2018년 온라인서점 예스24가 시행한 ‘한국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2020.07.29 18:01

      안희연 "힘겹게 여름 언덕 오른 사람에게 시원한 그늘 되길 바라며 詩 썼죠"
    • 흙의 빛깔로 노래하는 자연 속 '생태의 섭리'

      자연에 대한 ‘서정성’을 주된 시적 색깔로 삼아온 이병일 시인(39·사진)이 세 번째 시집 《나무는 나무를》(문학수첩)을 6일 출간했다. 신작 시집을 낸 것은 2016년 《아흔아홉개의 빛을 가진》(창비) 이후 4년 만이다.2007년 등...

      2020.07.06 17:57

      흙의 빛깔로 노래하는 자연 속 '생태의 섭리'
    • "일하면서 떠오른 감성 옮기니 詩가 됐네요"

      식품기업 크라운해태제과에 입사하면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다. 직원들은 매월 한 차례 회사가 공지하는 주제어에 맞춰 시를 지어 제출한다. 이렇게 최근 2년간 모인 작품이 4000여 편. 이 가운데 우수작 223편을 선정해 엮은 시집을 펴냈다. 지난달 24일 출간한 《바...

      2020.07.06 17:44

      "일하면서 떠오른 감성 옮기니 詩가 됐네요"
    • 이우환 시대별 대표작 9점, 박서보·윤형근 대작 경매에

      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이 오는 2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5월 경매를 통해 현대미술 작품과 고미술품 등 138점, 80억원어치를 내놓는다.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이우환의 작품들이다. 이우환 그림의 시작인 ‘점’ 시리즈...

      2020.05.17 18:17

      이우환 시대별 대표작 9점, 박서보·윤형근 대작 경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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