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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간 리뷰

    • "밉지는 않은데 왠지 불편하네…" 너무 현실적이라 잔인한 외로움

      주디스 헌은 40대 초반의 미혼 여성이다. 이기적이고 노망든 이모를 보살피느라 청춘을 보내고, 이모가 세상을 떠난 이제야 자기 삶을 살려고 한다. 하지만 변변한 직업도, 친구도, 외모도 갖지 못한 그는 외롭기만 하다.장편소설 <주디스 헌의 외로운 열정>은 ‘...

      2023.04.25 18:13

      "밉지는 않은데 왠지 불편하네…" 너무 현실적이라 잔인한 외로움
    • 석학들도 티격태격하는 'AI 시대의 인간' [책마을]

      데카르트는 마음과 몸을 별개로 봤다. 그래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고 했다. ‘나’는 물리적 실체인 몸과 비물리적 실체인 마음으로 이뤄져 있으며, 몸의 존재는 의심할 수 있지만 마음의 존재는 의심할 수 없다는 뜻이다...

      2023.04.14 18:13

      석학들도 티격태격하는 'AI 시대의 인간' [책마을]
    • "은행에 이자 깎아달라 하세요" [책마을]

      “너무 비싸서 그런데…. 대출 이자 좀 깎아주세요.”<알아두면 돈이 되는 금융생활 꿀팁 50>의 저자는 은행에 전화를 걸어 이렇게 말했다. ‘정신이 나갔나’라고 할지 모르지만 저자는 10여 년째 금융권을 취재하고 ...

      2023.04.07 18:26

      "은행에 이자 깎아달라 하세요" [책마을]
    • 혹시 자폐스펙트럼장애가 있는 사람들 세상을 알고 싶나요 [책마을]

      나이 40세에 발달장애를 진단받는 기분은 어떨까. 자신이 여태껏 살아왔던 삶이 부정당하는 기분일 것이다. <우리는 물 속에 산다>의 저자가 그렇다. 요코미치 마코토는 현재 일본 교토부립대 교수로, 2019년 마흔의 나이에 자폐스펙트럼장애(ASD)와 주의력결핍장...

      2023.04.06 18:00

      혹시 자폐스펙트럼장애가 있는 사람들 세상을 알고 싶나요 [책마을]
    • "대출 이자 좀 깎아주세요"…은행에 말해도 될까? [책마을]

      “너무 비싸서 그런데…. 대출 이자 좀 깎아주세요.”  <알아두면 돈이 되는 금융생활 꿀팁 50>의 저자는 은행에 전화를 걸어 이렇게 말했다. ‘정신이 나갔나’라고 할지 모르지만 저자는 10여 년...

      2023.04.05 15:29

      "대출 이자 좀 깎아주세요"…은행에 말해도 될까? [책마을]
    • 세금만 173억엔 낸 日부자…"난 행복해" [책마을]

      “미소가 몸에 배면 즐겁고 행복한 매일이 찾아듭니다. 나쁜 사람들이 주변에서 사라지고, 돈도 많이 벌리며, 언제나 밝은 생각으로 살게 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란 원래 즐거움을 위해 살아갑니다. 그러려고 일도 하고, 연애도 하는 것이지요.”<1퍼센트...

      2023.03.31 17:25

      세금만 173억엔 낸 日부자…"난 행복해" [책마을]
    • '나는 행복하다' 말하면 돈을 벌 수 있다고? [책마을]

      “미소가 몸에 배면 즐겁고 행복한 매일이 찾아듭니다. 나쁜 사람들이 주변에서 사라지고, 돈도 많이 벌리며, 언제나 밝은 생각으로 살게 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란 원래 즐거움을 위해 살아갑니다. 그러려고 일도 하고, 연애도 하는 것이지요.” ...

      2023.03.28 16:02

      '나는 행복하다' 말하면 돈을 벌 수 있다고? [책마을]
    • 3연임에도…시진핑은 아직 '완벽한 1인자' 아니다

      지난 13일 폐막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이 결정됐다. 모두가 예상한 일이었다. 외신 반응도 심드렁했다. 중요한 결정은 지난해 10월 열린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에서 내려졌기 때문이다.중국은 정부보다 공산당이 중요한 나라다. 당의 수장인 총서기가 정부 수장인 국가주석보다 세다. 시진핑이 총서기를 세 번째 맡게 된 것이 제...

      2023.03.17 18:51

    • 4시간만 잤더니…밥 한그릇 반 더 먹었다

      어젯밤 충분히 잤는가. 뒤척이지 않고 중간에 깨지 않았는가. 오늘 아침 상쾌한 기분으로 일어났는가.한국인이라면 한 가지 이상 ‘아니오’라고 답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인은 세계적인 ‘쇼트 슬리퍼’다. 한 조사에 따르면 수면의 양...

      2023.03.17 18:17

       4시간만 잤더니…밥 한그릇 반 더 먹었다
    • "갈등 있는 곳에 반드시 논쟁이 있어야"

      건강한 사회를 위해서 갖춰야 할 조건들이 많다. 가장 대표적인 조건을 하나 꼽자면 ‘토론 문화’다.토론 문화를 주도하고 활성화해야 하는 대표 집단은 정치권이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정치인들의 토론을 지켜보면 한숨부터 나온다. 일단 남의 이야기를 ...

      2023.03.09 14:31

      "갈등 있는 곳에 반드시 논쟁이 있어야"
    • 아빠의 생각을 바꿀 수 있을까?…이 책의 대답은

      2020년 미국 대선 기간. 정치 단체인 ‘피플스 액션’은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경합주에 거주하는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전화를 통한 ‘딥 캔버싱’을 진행했다. 그 결과 유권자의 3.1%가 조 바이든을 지지하는 쪽으로 마음을 바꾼 것으로 드러...

      2023.03.07 20:00

      아빠의 생각을 바꿀 수 있을까?…이 책의 대답은
    • '누구 말을 믿을 것인가'…1920년대 미국 거부의 삶을 둘러싼 진실

      진실은 무엇인가. 우리는 진실을 알 수 있을까. 철학, 문학, 영화 등에서 오랫동안 되풀이되어 온 주제다. 에르난 디아스(50)의 두 번째 장편소설 <트러스트>(문학동네)도 바로 이 주제를 다룬다. 2017년 펴낸 첫 소설 <먼 곳에서>로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올랐던 ...

      2023.03.07 17:13

      '누구 말을 믿을 것인가'…1920년대 미국 거부의 삶을 둘러싼 진실
    • 지능은 물론 미래소득까지 유전자가 결정한다고?

      유전자는 중요하다. 외모는 물론 건강과 지능, 더 나아가 미래 소득에 영향을 준다. 좋은 유전자를 타고나는 것은 ‘유전자 로또’에 당첨된 것과 같다. 그렇다면 애초에 출발선이 다른 게 아닐까. 사람들도 안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대놓고 말할 순 없었다. 우수한 유전자를 ...

      2023.03.03 18:01

       지능은 물론 미래소득까지 유전자가 결정한다고?
    • 소수 엘리트의 '기회 독점'이 피렌체 몰락 불렀다

      피렌체, 베네치아 등 이탈리아 도시국가는 개방적인 무역을 바탕으로 12~13세기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뤘다. 경제 번영은 문화 번영으로 이어졌다. 약 150년 뒤 이 지역에서 르네상스가 꽃핀 배경이다. 그랬던 이탈리아 도시국가들이 어느 순간 쇠퇴한 원인은 무엇일까. 미...

      2023.03.03 17:59

       소수 엘리트의 '기회 독점'이 피렌체 몰락 불렀다
    • 주어진 운명을 뛰어넘는 위대한 노력 [책마을]

      일본에서 ‘자이니치(재일한국인)’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온갖 차별과 억압을 이겨내야 한다. 자이니치를 향한 뿌리 깊은 편견과 집단 따돌림이 여전히 당연하게 여겨지고 있는 것을 보면, 그들이 겪은, 그리고 지금도 겪고 있는 설움이 얼마나 클지 짐작조차...

      2023.03.02 17:22

      주어진 운명을 뛰어넘는 위대한 노력 [책마을]
    • 약국에서 써내려간 SF…소설로 쓴 시대의 그림자

      소설가 김희선(51)은 순문학과 장르문학의 경계에 선 작가다. 젊은작가상을 받았고 이상문학상과 현대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등의 본심에 여러 차례 올랐지만 그의 작품엔 외계인이라든가 평행 우주, 시공간 같은 소재가 아무렇지 않게 나온다. 그가 최근 펴낸 세 번째 소설집 (허블)도 그렇다. 시간 여행, 마인드 업로딩, 시뮬레이션 우주, 인공지능 등이 등장한다. ...

      2023.03.01 18:31

    • “숫자와 통계를 의심하라”

      “2019년 미국에서 상어가 사람을 공격한 건수가 2018년 대비 28% 증가했다.” 이 기사를 접한 미국인들은 충격을 받았다. 부모들이 자녀의 바다 수영과 서핑을 말리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정보는 믿을 만한 것이었을까? 사실은 이랬다. 상어 공격 건수는 32건에서 ...

      2023.02.16 18:39

       “숫자와 통계를 의심하라”
    • 일은 삶의 '전부'가 아니라 '일부'일 뿐이다!

      세계적으로 노동 시장의 미스매치가 심각한 상황이다. 고용인은 일할 사람이 없다고 하소연하는데, 피고용인은 일할 곳이 없다고 난리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여기저기 일자리는 많이 있는 것 같은데, 그곳에는 사람들이 몰리지 않는다. ‘대퇴사(The Great Resignati...

      2023.02.16 15:04

       일은 삶의 '전부'가 아니라 '일부'일 뿐이다!
    • 죽은 엄마를 AI로 다시 살려냈더니…

      “어머니를 만들어주셨으면 합니다.” 일본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히라노 게이치로의 신작 은 주인공 사쿠야가 반년 전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가상인간(VF) 제작을 의뢰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언제든 마음대로 죽을 수 있는 ‘자유사’가 합법화돼 있는 2040년대 일본이 배경이다. 사쿠야의 어머니도 자유사를 원한다고 밝히고 사쿠야와 다투는데, 어느 날 갑작스러...

      2023.02.12 18:29

    • '21세기 금융패권' 은행이 아니라 결제망이 차지했다

      세계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금융회사는 어디일까. 정답은 시가총액 4821억달러(약 610조원)의 비자다. 결제회사인 비자는 은행업종인 JP모간체이스(4120억달러), 뱅크오브아메리카(2856억달러), 중국공상은행(2150억달러) 등을 가뿐히 앞선다. 비자의 경쟁사인 ...

      2023.02.10 18:29

       '21세기 금융패권' 은행이 아니라 결제망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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