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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간 리뷰

    • RNA는 어떻게 DNA를 누르고 ‘꿈의 분자’가 되었나 [책마을]

      20세기는 ‘DNA의 시대’였다. 1866년 그레고어 멘델이 완두콩 실험 결과를 발표한 이래 유전자의 실체를 찾기 위한 과학자들의 경쟁이 벌어졌다. 1953년 제임스 왓슨과 프랜시스 크릭의 DNA 나선구조 규명은 역사적 사건이었다. 세상은 기대에 부풀어 올랐다. DNA...

      2023.10.19 18:50

      RNA는 어떻게 DNA를 누르고 ‘꿈의 분자’가 되었나 [책마을]
    • “느릿느릿 남은 생을 사는 거야”…노벨문학상 귄터 그라스가 남긴 에세이들 [책마을]

      “이제는 다 지난 일. 이제 너무 많은 일을 겪었지. 이제 다 스러지고 다 지나갔어. 이제 모든 것이 느릿느릿. 이제 방귀도 나오지 않으려고 해. 이제 더 이상 불쾌할 일도 없어. 곧 나아지겠지. 느릿느릿 남은 생을 사는 거야. 온 세상 모든 것은 끝이 있으니까.” 2...

      2023.10.19 13:44

      “느릿느릿 남은 생을 사는 거야”…노벨문학상 귄터 그라스가 남긴 에세이들 [책마을]
    • “학교는 불평등의 주범이 아니다” [책마을]

      “학교는 불평등의 주범이 아니다.” 이 주장하는 바다. 이 책을 쓴 더글러스 다우니는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사회학과 교수다. 부유한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이른바 ‘좋은 학교’가 학생들을 더 우수하게 만들고, 어른이 된 이들이 사회적으로 성공하면서 불평등이 증폭된다는 통념...

      2023.10.18 17:06

      “학교는 불평등의 주범이 아니다” [책마을]
    • "남녀 임금 격차가 줄지 않는 핵심 이유는 육아 부담"

      1930년대 대공황 시절 미국엔 ‘기혼 여성 고용 금지’ 제도가 있었다. 기혼 여성은 남편에게 부양받을 수 있으니 미혼 여성, 과부, 남성들에게 일자리를 양보해야 한다는 논리였다. 곧 달라졌다. 노동력이 부족해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다. 고용주들은 기혼 여성을 차별했을 ...

      2023.10.13 18:07

       "남녀 임금 격차가 줄지 않는 핵심 이유는 육아 부담"
    •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의 분석 "남녀임금 격차는 결국 육아 때문" [책마을]

      1930년대 대공황 시절 미국엔 ‘기혼 여성 고용 금지’ 제도가 있었다. 기혼 여성은 남편에게 부양받을 수 있으니 미혼 여성, 과부, 남성들에게 일자리를 양보해야 한다는 논리였다. 곧 달라졌다. 노동력이 부족해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다. 고용주들은 기혼 여성을 차별했을 ...

      2023.10.13 16:28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의 분석 "남녀임금 격차는 결국 육아 때문" [책마을]
    • 도처에 악플러… 손가락 살인의 시대를 사는 법 [책마을]

      “지금은 손가락 살인의 시대다.” 의 저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사례는 수없이 많다. 연예인 설리와 구하라, 배구선수 김민혁, 인터넷 방송인 잼미 등 책에 거론된 사건 말고도 많은 사람이 죽었다. 저자들은 “나이가 어리면 어린 대로 많으면 많은 대로 사회적 지위도 상관없...

      2023.10.13 14:21

      도처에 악플러… 손가락 살인의 시대를 사는 법 [책마을]
    • “입 닥치는 법을 배우면 삶이 바뀐다” [책마을]

      은 가정에서든 사회에서든 최고의 전략은 입을 다무는 것이라고 말한다. 입 닥치는 법을 배우면 삶이 바뀌고, 더 똑똑해지고, 인기가 많아지고, 더 창의적이게 되고, 더 강하게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책을 쓴 댄 라이언스는 기자 출신 작가다. 포브스와 뉴스위크에서 정보기...

      2023.10.03 09:11

      “입 닥치는 법을 배우면 삶이 바뀐다” [책마을]
    • 어린이집에 보내는 게 좋을까, 집에서 키우는 게 좋을까 [책마을]

      은 반가운 책이다. 원론 수준의 경제학 책이 아니기 때문이다. 경제학 원론을 짜깁기한 수준의 초보적인 책은 그동안 너무 많이 출간됐다. 이 책은 다르다. 국내외 다양한 현안에 대한 실증 연구를 가득 담고 있다. 저자는 김현철 홍콩과학기술대 경제학과·정책학과 교수다. 그...

      2023.09.27 16:50

      어린이집에 보내는 게 좋을까, 집에서 키우는 게 좋을까 [책마을]
    • 재즈의 심장으로 떠난 여행 고수들

      ‘재즈 거장’ 루이 암스트롱의 고향이자 재즈 발상지인 미국 뉴올리언스 거리는 매일매일이 새롭다. 언제나 재즈 연주가 즉흥적으로 펼쳐지기 때문이다. 는 재즈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도시 뉴올리언스의 참모습을 소개한다. 세계 50여 개 도시를 유랑해 ‘여행 고수’라고 불리는...

      2023.09.22 18:35

       재즈의 심장으로 떠난 여행 고수들
    • 어느 길목에서든 재즈가 밟히는 그 곳, 뉴올리언스를 가다 [책마을]

      사진=게이티이미지뱅크 '재즈 거장' 루이 암스트롱의 고향이자 재즈의 발상지인 미국 뉴올리언스의 거리는 매일매일이 새롭다. 언제나 재즈 연주가 즉흥적으로 펼쳐지기 때문이다. 스페인, 프랑스, 남미 문화가 한데 뒤섞여 화음이 울려 퍼지는 이 곳에선 누구든 쉽게 행복해진다....

      2023.09.21 16:05

      어느 길목에서든 재즈가 밟히는 그 곳, 뉴올리언스를 가다 [책마을]
    • 오뚜기와 해태 설립의 '나비효과'… 김치볶음밥의 탄생[책마을]

      프라이팬이 한국에 전해진 것은 일제강점기였지만 대중화된 것은 1970년대부터였다. 오뚜기와 해태 같은 식품회사들이 콩기름을 대량으로 생산하기 시작한 이후다. 한국에서는 식용유가 귀했기 때문에 볶음요리가 발전하기 어려웠고 프라이팬의 쓸모도 적었다. 프라이팬은 올리브유가 ...

      2023.09.20 15:15

      오뚜기와 해태 설립의 '나비효과'… 김치볶음밥의 탄생[책마을]
    • '괴짜 CEO' 머스크…슈퍼 히어로인가 슈퍼 악당인가

      “당신은 정말 세상을 구하려는 겁니까?” 2015년 미국 CBS 방송의 심야 토크쇼 ‘더 레이트 쇼’에 출연한 일론 머스크에게 진행자 스티븐 콜베어가 물었다. “글쎄요, 좋은 일을 하려 노력하고는 있죠. 세상을 구한다는 말은 뭐랄까 조금….” 콜베어가 끼어들었다. “좋...

      2023.09.15 18:59

       '괴짜 CEO' 머스크…슈퍼 히어로인가 슈퍼 악당인가
    • 고급 레스토랑 메뉴판은 영어 필기체로 써라

      “인간에게 생각이란 고양이에게 수영(swimming)이 주는 의미와 같다. 할 수는 있지만 굳이 하고 싶지는 않은 것이다.” ‘행동경제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이 한 말이다. 인간은 합리적이지만 항상 합리적이진 않다. 깊이 생각하는 건 머리 아픈 ...

      2023.09.15 18:56

       고급 레스토랑 메뉴판은 영어 필기체로 써라
    • 前 에르메스 조향사의 향수 이야기

      신간 을 쓴 장클로드 엘레나는 14년 동안 에르메스 전속 조향사로 일하며 ‘에르메스 향’의 세계를 구축한 인물이다. 그는 책에서 사랑받는 향수의 탄생 비화와 더불어 향수와 식물의 흥미로운 세계를 들려준다. 백단, 참나무이끼, 미모사, 라벤더, 재스민, 일랑일랑, 장미,...

      2023.09.15 18:45

       前 에르메스 조향사의 향수 이야기
    • 억만장자 머스크, 당신은 슈퍼 히어로인가요 악당인가요 [책마을]

      “당신은 정말 세상을 구하려는 겁니까?” 2015년 미국 CBS 방송의 심야 토크쇼 ‘더 레이트 쇼’에 출연한 일론 머스크에게 진행자 스티븐 콜베어가 물었다. “글쎄요, 좋은 일을 하려 노력하고는 있죠. 세상을 구한다는 말은 뭐랄까 조금…” 콜베어가 끼어들었다. “좋은...

      2023.09.15 17:12

      억만장자 머스크, 당신은 슈퍼 히어로인가요 악당인가요 [책마을]
    • 전직 에르메스 조향사의 향수 이야기… 식물은 어떻게 매혹의 물이 되는가 [책마을]

      “나는 글을 쓸 때 먼저 떠오르는 단어들을 배열한 후 그걸로 문장을 만든다. 그리고 그것들이 모여 하나의 이야기가 된다. 단어는 문장이 되어야 의미가 있다. 조향도 마찬가지다. 향 하나하나가 단어이고, 그 단어들이 모여 향에 대한 이야기인 향수가 된다.” 을 쓴 장 클...

      2023.09.15 10:28

      전직 에르메스 조향사의 향수 이야기… 식물은 어떻게 매혹의 물이 되는가 [책마을]
    • 고급 레스토랑을 연다면 메뉴판을 읽기 어려운 영어 필기체로 써라[책마을]

      “인간에게 생각이란 고양이에게 수영(swimming)이 주는 의미와 같다. 할 수는 있지만, 굳이 하고 싶지는 않은 것이다.” ‘행동경제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이 한 말이다. 인간은 합리적이지만, 항상 합리적이진 않다. 깊이 생각하는 건 머리 아픈...

      2023.09.14 17:09

      고급 레스토랑을 연다면 메뉴판을 읽기 어려운 영어 필기체로 써라[책마을]
    • 갤러리스트를 매혹한 여성 예술가 12명

      신간 은 마리나 아브라모비치(1946~)를 포함해 여성 예술가 12명의 삶과 작품을 소개한다. 조지아 오키프, 마리 로랑생, 천경자, 수잔 발라동, 키키 드 몽파르나스, 카미유 클로델, 판위량 등이다. 저자가 힘들 때마다 위로해주고 용기를 북돋아준 인물들이다. 책을 쓴...

      2023.09.08 18:26

       갤러리스트를 매혹한 여성 예술가 12명
    • “약을 먹었는데 더 아파요”… 제네릭 산업의 추악한 이면 [책마을]

      2008년께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 NPR의 ‘피플스 파머스’에 제보가 쏟아져 들어왔다. 흔히 ‘제네릭’이라 불리는 복제 의약품을 복용한 사람들의 불평이었다.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심각한 부작용을 겪었다고 했다. 방송 진행자이자 약리학자인 조 그레이든은 미국 식품의약국...

      2023.09.08 16:50

      “약을 먹었는데 더 아파요”… 제네릭 산업의 추악한 이면 [책마을]
    • 중앙은행들은 왜 ‘현금 없는 사회’를 걱정할까 [책마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다 같은 돈이 아니다. 은행 계좌에 든 돈과 지갑에 든 돈은 같지 않다. 돈을 만들어 내는 건 중앙은행만이 아니다. 상업은행도 돈을 만들어 낸다. 사실 어느 정도 신뢰만 있다면 누구나 돈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대신 ‘믿음’이 사라지면 돈도 사라진다...

      2023.09.08 09:09

      중앙은행들은 왜 ‘현금 없는 사회’를 걱정할까 [책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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