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연수의 3분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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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공연에도 '조조할인' 있다?
영화엔 ‘조조할인’이 있다. 이른 오전 시간대나 아침 첫 시간에 상영하는 영화에 대해 티켓 가격을 할인해주는 제도다. 저녁에 비해 오전 시간대에 한산한 영화관에 관객들의 발걸음을 유도하기 위한 마케팅이다. 영화뿐 아니라 연극 뮤지컬 클래식 등 공연...
2022.09.0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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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의 지식인이 나누는 대화"…괴테도 반한 '현악 4중주' 매력
클래식 애호가 중에서는 실내악(체임버 음악)을 가장 좋아하는 음악으로 꼽는 경우가 많다. 소규모 기악 합주곡인 실내악은 적게는 2명부터 많게는 10명이 연주를 한다. 과거 유럽의 귀족들이 저택이나 연회장에서 손님들을 초대해 공연을 열어 음악을 즐기던 것에서 유래했다.큰...
2022.08.2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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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에 나오는 노래들은 숫자도 아닌데 왜 '넘버'일까
“지금 이 순간/ 마법처럼/ 날 묶어 왔던 사슬을 벗어 던진다…”뮤지컬 애호가가 아니어도 다 아는 노래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대표곡 ‘지금 이 순간’이다. TV 방송이나 광고 등에서...
2022.08.2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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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 교향곡 작곡하면 죽는다?"…클래식 음악계 '아홉수의 저주'
나이 등에 숫자 ‘9’가 들어가는 ‘아홉수’엔 안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다는 속설이 있다. 클래식 음악계에서도 전해져 내려오는 ‘아홉수’가 있다. 바로 아홉 번째 교향곡을 만든 작곡가는 사망한다는 &lsq...
2022.08.1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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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반에 붙은 '노란 딱지'는 실력 보증수표
대형 음반점의 클래식 코너에서 유난히 자주 보이는 ‘노란 딱지’가 있다. 클래식 음반 커버 한 구석에 작지만 선명하게 붙어 있는 튤립이 그려진 노란 라벨. 이 라벨의 정체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클래식 레이블(음반회사) 중 하나인 ‘도이...
2022.08.0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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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발레의 언어…가슴 앞으로 양손 포개면 "사랑해요"
고전 발레의 대표작인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에서 오데트 공주에게 지그프리트 왕자가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 지그프리트는 오데트에게 다가가 가슴 앞으로 양손을 나란히 포갠 뒤 자신의 심장 앞에 갖다 댄다. “사랑한다”는 뜻이...
2022.08.0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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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은 오페라 아닌 뮤지컬?…무엇이 다를까
‘오페라의 유령’은 오페라가 아니다. 프랑스 추리작가 가스통 르루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이 공연은 한 오페라극장 지하에 유령처럼 숨어 사는 존재의 프리마돈나를 향한 사랑을 그렸다.작품 제목과 배경 때문에 오페라로 지레짐작하는 사람이 많지만, 이 ...
2022.07.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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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지휘자 쉿!…독주 뽐내는 '카덴차의 시간'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등 솔리스트와 오케스트라가 협연하는 협주곡의 ‘가장 빛나는 순간’은 언제일까. 쉴 새 없이 움직이던 지휘자의 어깨가 멈추고 관현악 단원들이 조용히 악기를 내려놓는 순간이 있다. 이때 모든 시선은 소리가 나는 단 한 곳, 무대 ...
2022.07.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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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이냐, 유럽식이냐…첼로 위치가 가른다
오케스트라 연주회장 출입이 잦아지면 차츰 무대 위 악기들에 눈이 가기 시작한다. 쉴 새 없이 움직이는 바이올린, 첼로 등 현악기부터 부드럽고 우아한 소리를 내는 목관악기, 황금빛으로 번쩍이는 금관악기와 가슴을 울리는 타악기까지…. 각각의 악기가 내는 소리를...
2022.07.1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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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야드·부채꼴·직사각형…공연장 모양 따라 소리도 다르다?
클래식 음악 공연장은 또 하나의 악기다. 마이크와 스피커 등 확성장치를 쓰지 않고 소리의 울림을 그대로 객석에 전달하는 클래식 음악 공연의 특성상 공연장의 음향 환경이 소리의 질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연주자나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공연 전에 연주회장의 구조와 잔향 등을 ...
2022.07.0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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