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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떼 칼럼

    • 서늘한 긴장감의 호랑이 가죽 그림 [오늘의 arte 칼럼]

      말로 장관이다. 이게 그림이 아니고 진짜라면 표범 여덟 마리를 사냥해 가죽을 벗겨서 펼쳐야 가능한 일이다. 포악한 눈빛에 날 선 이빨을 드러낸 얼굴이 보이는 것도 아니고, 날카로운 발톱을 세운 발이 보이는 것도 아닌데, 서늘한 긴장감이 느껴진다. 그냥 의미 없이 마구 ...

      2023.05.28 17:58

      서늘한 긴장감의 호랑이 가죽 그림 [오늘의 arte 칼럼]
    • 슈베르트에 지친 날, 메탈을 듣다

      하루 종일 소리의 질감을 갖고 씨름하는 날이 있다. 들꽃잎처럼 여린 소리와 그 꽃의 줄기처럼 강한 소리가 완벽한 비율로 공존해야 하는 슈베르트 판타지를 연습하는 날들이 그렇다. 활 털이 아슬아슬하게 줄을 간질거리는 마찰을 만들어 내려면 팔꿈치의 위치와 오른팔이 열리는 ...

      2023.05.28 17:50

       슈베르트에 지친 날, 메탈을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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