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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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1900展, 역대 클림트·실레 아시아 전시 중 최고"
“비엔나전은 지금까지 레오폴트 미술관이 해외에서 선보인 전시 중 가장 큰 규모입니다. 에곤 실레의 작품 46점이 전시된 건 그간 아시아에선 볼 수 없었던 광경이죠. 놓칠 수 없는 ‘일생에 한 번 있는 전시’(Now or Never)인 겁...
2024.12.0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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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아트 와인 '무통 로칠드'…올해의 화가는 제라드 가루스트
프랑스 보르도의 ‘샤토 무통 로칠드’(Chateau Mouton Rothschild·무통)는 와인을 예술로 승격시킨 최초의 와인이다. 바통 필립 드 로칠드 남작(1902~1988·바롱 필립)은 당대 최고 예술가들에게 와인 ...
2024.12.0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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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 속에서 욕망을 꿈꾸던 비엔나의 예술가를 만나다
세상이 혼란할 때, 예술을 생각한다. 세기를 건너 위대한 명작이 된 예술 작품은 상당수가 혼돈 속에서 피어났다.스페인 내전의 비극을 그려낸 피카소의 대작 ‘게르니카’가 그랬고,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도 스탈린 정권의 억압 아래 탄생했다. 베토벤의 피...
2024.12.0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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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에게 가장 하고픈 말은…"고생 많았어 그리고 고마워"
“‘정년이’한테 말해주고 싶어요. 고생 많았다고, 그리고 고맙다고.”얼마 전 종영한 인기 드라마 ‘정년이’의 원작 웹툰을 만든 서이레 작가(32·사진)의 말이다. 그는 웹툰 작가지만 그림을 그...
2024.12.0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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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리리야 닐리리야 ~" 소리꾼의 '힙'한 네오 민요, 런던 홀리다
“한국 음악의 강자 이희문은 유서 깊은 민요에 에너지와 생명을 불어넣는다. 지터벅, 팝, 댄스, 록, 블루스 등을 매끄럽게 혼합해 관객을 사로잡는다.”영국 런던의 복합문화공간 사우스뱅크 홈페이지에 지난달 올라온 글이다. 경기민요라는 K-전통음악에 ...
2024.12.0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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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가방 속, 비밀이 숨어있다…다시 태어난 오드리 헵번의 분신
영화 ‘007 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가 꺼내 든 라이터, 프랑스 로열패밀리가 즐겨 들던 가죽 가방, ‘세기의 연인’ 오드리 헵번의 애장품까지. 이 모든 것을 잇는 하나의 이름이 있다. 152년 역사의 프랑스 명품 브랜드 &l...
2024.12.0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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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얼굴에 민머리 낯설지만 빠져든다…몸신들의 나를 찾는 여행
큐피드가 심장을 향해 화살을 쐈다. 느닷없이 화살을 맞은 사람의 심장이 걷잡을 수 없이 뛰기 시작한다. 죽는 걸까. 숨을 쉴 수가 없는데. 이 와중에 심장 뛰는 이 소리가 너무 커서 앞에 서 있는 그에게 들릴까 봐 어디론가 숨고 싶다. 사랑과 연애의 감정은 큐피드가 던...
2024.12.0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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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곤 실레의 꿈이 서울에서도 실현돼 감격스럽습니다" ['비엔나 1900'展]
“1900년 빈에서 에곤 실레가 그린 그림에 2024년을 살아가는 수많은 한국인이 깊게 몰입하는 이유가 뭘까요?” -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관람객“무엇이 우리 감정을 휘젓는지 같이 생각해 봅시다. 실...
2024.12.0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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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출판시장 키워드 3가지…텍스트 힙, 절판책 역주행 그리고 한강의 기적
올해 국내 출판계가 맞닥뜨린 건 '위기'일까, '기회'일까. 성인 종합독서율은 사상 최저를 기록했고, 주요 출판사 영업이익은 급감했다. 베스트셀러 목록은 신작 소설보다 오래 전 출간된 소설이나 재개정판 위주로 채워졌다. 분위기가 반...
2024.11.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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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루비빛, 균형감의 정수"…와인계 뒤흔들었던 '파리의 심판'
와인 역사는 1976년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 블라인드 테이스팅 대회가 분기점이 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산 와인이 레드·화이트 양쪽에서 프랑스 와인을 상대로 압승을 거두는 이변이 일어난 것. 와인의 절대 강자 프...
2024.11.2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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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초밥 철칙은 '일악입혼'…단 한점에도 혼을 담는다
초밥의 재료는 단출하다. 샤리(밥), 와사비 그리고 그 위에 얹는 네타(생선 등 샤리 위에 올라가는 재료)가 전부. 재료가 단순한 만큼 ‘누가 만드느냐’에 따라 초밥의 완성도가 달라진다. 카네사카 신지 셰프는 단순한 재료로 그렇지 않은 맛을 만들어...
2024.11.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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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 이건희 컬렉션으로 본 한국 도자공예 70년
1955년, 서울 성북동 간송미술관 뒷마당에는 큰 ‘가마’가 자리잡고 있었다. 실제 도자기를 구워내는 데 쓰였다. ‘성북동 가마’로도 불렸는데, 국립박물관 부설 연구소로 문을 연 한국조형문화연구소가 세운 것이다. 1962년까지...
2024.11.2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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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징한 선율과 담백한 연주…조성진과 래틀의 '名作 하모니'
유럽에는 여러 방송 교향악단이 있지만, 독일의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은 그 가운데서도 한손에 꼽을 만한 명가다. 초대 상임지휘자인 오이겐 요훔부터 시작해 라파엘 쿠벨리크, 콜린 데이비스, 로린 마젤, 마리스 얀손스에 이르기까지 역대 상임지휘자 모두가 20세기 클래식 역...
2024.11.2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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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떼 12월의 남자 '건반 위의 시인' 조성진
한국경제신문이 만드는 프리미엄 문화예술 매거진 아르떼 7호(12월호·사진)가 30일 발간됩니다. 이번 호는 ‘조성진 스페셜’로 시작합니다. 사이먼 래틀이 ‘피아노의 시인’이라고 일컫는 이 시대의 독보적인 피아니스트...
2024.11.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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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라벨의 해…조성진 앨범 발매 전 복습할 8장의 명반들
피아니스트 조성진(30)이 명문 클래식 음반사 도이치그라모폰(DG)을 통해 프랑스 작곡가 모리스 라벨(1875~1937)의 피아노 독주 전곡 앨범과 피아노 협주곡 앨범을 연이어 발표한다. 라벨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내년 1월 17일엔 ‘라벨:...
2024.11.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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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 고려의 푸른 세상을 만나다
사람과 동식물의 모양을 본떠 만든 상형(象形)청자는 반도체가 등장하기 전까지 한반도 역사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이드 인 코리아’ 상품이었다. 당대 세계 최고 부국(富國)이자 문화 강국으로 콧대 높은 북송(960~1127) 사람들도 고려청자만큼은 ...
2024.11.2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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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뚫고 '모아나2' 영화관으로…개봉 첫날 20만명
8년 만에 후속편으로 돌아온 모투누이의 추장 모아나가 겨울 극장가를 점령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2’가 폭설 속에서도 개봉 당일 19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레이스에 돌입했다.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
2024.11.2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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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하고도 쓸쓸한 호퍼 그림들…미술관 대신 영화관서 본다
미국의 천재 화가 에드워드 호퍼(1882~1967)의 삶을 들여다보는 아트멘터리(아트+다큐멘터리) ‘에드워드 호퍼’가 27일 개봉했다. 한국인의 호퍼 사랑은 유명하다. 지난해 열린 서울시립미술관의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
2024.11.2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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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보는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의 그림’…아트멘터리 ‘에드워드 호퍼’
주말이면 사람들로 붐비는 극장의 모습은 옛말이다. 요즘 극장에선 단순히 ‘흥행 예감’이나 마케팅의 힘만 믿고 한 두편의 블록버스터 영화만 걸었다간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경기를 생중계해 야구팬을 끌어모으고, 공연 실황 영화를 틀...
2024.11.2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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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인간되게 만드는 질문”…노소영이 밝힌 인간과 AI, 그 사이의 예술
“미디어아트 작가들은 여태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의 뚜껑을 열어 본질을 탐구하고, 가지고 놀고, 예술과 엮어보며 ‘인간이 인간 되게 만드는 게 무엇일까’란 질문을 던질 겁니다.”인공지능(AI)을 비롯한 ...
2024.11.2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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