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아베의 영향력…일본 '나홀로 금융완화' 유지 [정영효의 일본산업 분석]

일본이 2013년 시작한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물가를 잡기 위해 통화 긴축을 서두르는 주요국 중앙은행들과 대조적인 행보다. 에너지 가격 급등과 엔화 가치 하락에 따른 현재의 인플레이션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봤기 때문이란 분석이다.아베노믹스를 주...

2022.07.22 07:48

기시다 日총리 "최대한 빨리 개헌…물가 대책도 내놓겠다"

일본의 집권여당인 자민당이 지난 10일 치러진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자위대를 헌법에 군대로 명시하자는 개헌이 본격적으로 추진될지 주목된다. 헌법 개정 분위기가 무르익었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한편으로는 기시다 후미오 내각이 당장은 물가 대책 등 경제현안을 우선시할 것이라는 관측도 만만치 않다.11일 공영방송인 NHK에 따르면 연립 여당인 자민...

2022.07.11 17:22

'죽은 아베'가 '산 기시다' 장기집권길 열었다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총격으로 사망한 지 이틀 만에 치러진 일본 의회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집권 여당인 자민당이 대승을 거뒀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 정권의 높은 지지율에 힘입어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던 상황에서 아베 전 총리의 사망으로 동정표까지 몰렸다는 분석이다.  11일 오전 5시35분 현재 자민당과 공명당의 연립여당은 125명을 뽑는 전...

2022.07.11 06:16

'아베노믹스 10년' 끝나나…日, 엔低 용인기조 변화 예고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피습당해 위독하다는 속보가 전해진 지난 8일 오전 11시30분께 도쿄 금융시장은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1.5% 이상 오르던 닛케이225지수는 급격히 상승세가 꺾이며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반면 달러당 136엔대에서 움직이던 엔화 가치는 13...

2022.07.10 17:52

아베 추모 속 日 참의원 선거…자민당 승리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총격으로 사망한 지 이틀 만에 치러진 일본 의회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집권 여당인 자민당의 승리가 전망된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 정권의 높은 지지율에 힘입어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던 상황에서 아베 전 총리의 사망으로 동정표까지 몰렸다는 분석이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자민당과 공명당의 연립여당은 125명을 뽑는 10일 참...

2022.07.10 17:32

'아베파' 와해로 온건파 기시다에 힘 실려…日 우경화 약해지나

일본 국회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집권 여당인 자민당의 압승으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장기 집권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여기에 자민당 최대 파벌을 이끌던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사망으로 정권 역학관계가 급변해 정치·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강경 우파인 아베파의 영향력이 약해지고 온건파인 기시다 총리가...

2022.07.10 17:27

"아베 피습 왜 못 막았나, 경찰 대실패"…쏟아지는 비판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지난 8일 오전 지방 선거유세 도중 총격을 받고 사망한데 대해 일본 내부에서도 경호체제의 총체적인 문제점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요미우리신문은 8일 '유세 경비에 구멍..용의자 접근에도 제지 없어'라는 제목의 전면 기사...

2022.07.09 11:06

피습 상황 VIP에 장막쳤어야…'경호 실패' 아베 사망으로 몰았나

"첫발이 발사됐을 때 경호원이 이에 반응하고 아베를 엎드리게 했으면 살았을 텐데."총기 폭력 사건이 극히 드문 일본에서 8일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유세 연설 도중 총격으로 사망한 가운데 현장 경호원들의 미숙한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다.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한 영상...

2022.07.09 10:30

아베 전 일본 총리 사망

도쿄=정영효 특파원 hugh@hankyung.com

2022.07.08 17:51

아베, 총격에 사망…日 열도 충격

일본 역대 최장수 총리를 지내고 현 집권여당인 자민당의 최대 파벌을 이끌었던 아베 신조 전 총리(68)가 선거 유세 도중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일본 외신을 종합하면 아베 전 총리는 8일 오전 11시30분께 나라시에서 가두연설을 시작한 직후 용의자 야마가미 데쓰야(41)의 총격을 받고 쓰러졌다. 아베 전 총리는 낮 12시20분 심폐정지 상태로 나라...

2022.07.08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