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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 아리아나 그란데의 '위키드'를 기다리며...런던서 예습한 리얼 후기

      원작 <오즈의 마법사>를 향한 근원적 질문 “왜?”1939년 빅터 플래밍 감독(Victor Lonzo Fleming)은 라이먼 프랭크 바움(Lyman Frank Baum)의 원작 소설 <오즈의 마법사(The Wonderful Wizard of Oz...

      2024.11.28 15:52

      아리아나 그란데의 '위키드'를 기다리며...런던서 예습한 리얼 후기
    • 강렬하고도 쓸쓸한 호퍼 그림들…미술관 대신 영화관서 본다

      미국의 천재 화가 에드워드 호퍼(1882~1967)의 삶을 들여다보는 아트멘터리(아트+다큐멘터리) ‘에드워드 호퍼’가 27일 개봉했다. 한국인의 호퍼 사랑은 유명하다. 지난해 열린 서울시립미술관의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

      2024.11.27 18:10

      강렬하고도 쓸쓸한 호퍼 그림들…미술관 대신 영화관서 본다
    • 한땀한땀 그를 나에게 기대게 할 거야 ‘팬텀 스레드’

      결혼식 입장곡을 무슨 곡으로 할지 고민했다. 자연스레 사랑에 관련된 영화들이 떠올랐다. 들을 때마다 매번 눈물짓게 만드는 <결혼 이야기>의 ‘Being alive’도 후보에 있었지만, 이 영화는 두 사람이 이혼하고 헤어지는 이야기이기에 선택지에서 ...

      2024.11.26 11:03

      한땀한땀 그를 나에게 기대게 할 거야 ‘팬텀 스레드’
    • "우크라이나 감독들 군복입고 영화제 참석… 울컥했죠"

      형형색색의 네온이 마치 혼령처럼 떠돌며 밤을 점령하는 도시, 라스베가스에서 한 남자와 여자가 만난다. 삶을 끝내고자 온 남자와 다른 삶을 시작하고 싶은 여자는 만나는 순간부터 서로에게 빠져든다. 절체절명의 순간에 만난 이 둘의 운명은 마치 라스베가스가 그러하듯, 희망적...

      2024.11.26 10:31

      "우크라이나 감독들 군복입고 영화제 참석… 울컥했죠"
    • 약혼자의 숨겨진 민낯을 볼 수 있는 밀실에 갇혔다...색(色)다른 밀실 스릴러

      한 여자가 거울을 보며 연신 중얼거린다. 여자는 거울 속의 자신에게 말을 거는 것 같기도 하고, 누군가가 있다고 상상하며 상황극을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다. 한참을 거울과 대화를 나눈 여자는 욕실을 떠나고 카메라는 거울 너머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 정말로 한 사람이...

      2024.11.26 09:41

      약혼자의 숨겨진 민낯을 볼 수 있는 밀실에 갇혔다...색(色)다른 밀실 스릴러
    • 극장에서 보는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의 그림’…아트멘터리 ‘에드워드 호퍼’

      주말이면 사람들로 붐비는 극장의 모습은 옛말이다. 요즘 극장에선 단순히 ‘흥행 예감’이나 마케팅의 힘만 믿고 한 두편의 블록버스터 영화만 걸었다간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경기를 생중계해 야구팬을 끌어모으고, 공연 실황 영화를 틀...

      2024.11.25 16:42

      극장에서 보는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의 그림’…아트멘터리 ‘에드워드 호퍼’
    • 아래층에서 나는 악취의 정체...숨막히는 감옥으로 변한 소수자들의 아파트

      한국 사회에서 아파트는 재산을 증식시키기 위한 중요한 상품적 가치로 통용된다. 삶의 기본 조건인 ‘주(住)’로서의 가치보다 부의 척도를 가늠하고 사회적 계급을 구분 짓는 기준이 되어버린 아파트는 대중의 욕망이 집중되는 중요한 대상이기도 하다.인간이...

      2024.11.22 15:52

      아래층에서 나는 악취의 정체...숨막히는 감옥으로 변한 소수자들의 아파트
    • 2024 마지막 페이지…명품 공연으로 피날레

      ‘지금 이 순간’을 놓치면 당신의 자리는 없을지도 모른다.2024년의 달력이 단 한 장밖에 남지 않은 지금, 옷깃을 여미고 걸음을 재촉해야 할 곳이 있다면 공연장이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올 한 해를 잘 보냈다고 서로 다독일 수 있는 무대가 가득하기...

      2024.11.21 18:35

      2024 마지막 페이지…명품 공연으로 피날레
    • 스크린 뚫고 나온 두 마녀의 폭발적 듀엣…160분, 지루할 틈 없었다

      브로드웨이 인기 뮤지컬을 실사화한 영화 ‘위키드’(2024)가 지난 20일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베일을 벗었다.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위키드 예매율은 39.4%, 예매 관객은 13만8000여 명.위키드는 1900년...

      2024.11.21 18:15

      스크린 뚫고 나온 두 마녀의 폭발적 듀엣…160분, 지루할 틈 없었다
    • 동병상련은 사랑이 아니지만 사랑이 아니어도 힘이 된다

      ▶[관련 리뷰] 밤도, 아침도 아니지만 해는 떠올라…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새벽의 모든'환자는 외롭다. 통증이 온몸을 범람할 때, 그래서 육체에 대한 통제력을 완전히 잃었다고 느낄 때, 사실 내 인생도 이제는 더 이상 내 것이라고 부...

      2024.11.21 15:24

      동병상련은 사랑이 아니지만 사랑이 아니어도 힘이 된다
    • '할리우드 해피엔딩' 산산이 깨뜨려…외설과 코미디로 후벼판 요즘 사랑

      2024년 제77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션 베이커 감독의 영화 ‘아노라’(사진)는 막상 국내 관객에게는 그다지 열광적인 반응을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어쩌면 현재의 한국 사회가 다소 보수화된(정치와 종교적인 면에서) 탓일 수 있다.&lsq...

      2024.11.20 17:21

      '할리우드 해피엔딩' 산산이 깨뜨려…외설과 코미디로 후벼판 요즘 사랑
    • 내 죽음 옆에 줄리앤 무어가 함께 하기를

      올해 나이 64세인 여배우 줄리앤 무어의 매력은 다름 아닌 주근깨이다. 여자들의 주근깨가 왜 생기는지는 모르겠고 그게 고민인지 아닌지도 모르겠다. 사람에 따라 주근깨가 예뻐 보일 수도 있고 그렇지도 않을 수도 있겠으나 적어도 줄리앤 무어의 주근깨는 매력 포인트다.그녀의...

      2024.11.20 13:22

      내 죽음 옆에 줄리앤 무어가 함께 하기를
    • 대한민국 특수효과 1위 도광섭 "온종일 살수차로 비만 뿌린 날도 있었다"

      <파묘>(장재현)의 클라이맥스를 담당했던 도깨비 불, <노량>(김한민)의 압도적인 해상 전투, <승리호>(조성희)의 혁신적인 우주 시퀜스 그리고 <스위트 홈>의 광활한 디스토피아는 모두 한국을 대표하는 특수효과 (SFX)팀, ‘디앤디라인’의 창조물...

      2024.11.20 13:15

      대한민국 특수효과 1위 도광섭 "온종일 살수차로 비만 뿌린 날도 있었다"
    • 폭발적 창법의 초록마녀와 글린다…라이브 콘서트 같은 영화 '위키드'

      브로드웨이 인기 뮤지컬을 실사화한 영화 ‘위키드’(2024)가 20일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베일을 벗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위키드'의 예매율은 39.4%, 예매 관객 수는 13만8000여 명.&...

      2024.11.20 10:51

      폭발적 창법의 초록마녀와 글린다…라이브 콘서트 같은 영화 '위키드'
    • 기계의 도움으로 환생하는 인간들 "그들은 누구일까"

      "퍼스널 인공지능(AI)의 아버지 죽다."‘케이시 김’은 뛰어난 정보기술(IT) 기술자로 범용 AI인 ‘마이텔’의 창시자다. 그는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만다. 그의 아내는 거액의 유산은 포기한 채 새로운 사람을 만나 결혼을...

      2024.11.18 10:52

      기계의 도움으로 환생하는 인간들 "그들은 누구일까"
    • 어떤 일도 일어나지만, 어떤 것도 할 수 없는 '차이나타운'

      로만 폴란스키의 <차이나타운>(1974)이 개봉 50주년을 맞았다. 가디언지는 50주년을 기념하는 기사에서 이제껏 <차이나타운>의 시나리오를 능가하는 영화는 탄생하지 못했다고 언급하며 다시금 영화에 대한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Chinatown at 50:...

      2024.11.18 10:42

      어떤 일도 일어나지만, 어떤 것도 할 수 없는 '차이나타운'
    • 러시아 갑부와 콜걸의 '7일간 미친 사랑'...부디 애니가 아노라로 살기를

      2024년 제77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션 베이커 감독의 영화 ‘아노라’는 막상 국내 관객들에게는 그다지 열광적인 반응을 끌어내지 못하고 있고 그것은 어쩌면 현재의 한국 사회가 다소 보수화된 경향(정치와 종교적인 면에서) 탓일 수 있다....

      2024.11.17 14:57

      러시아 갑부와 콜걸의 '7일간 미친 사랑'...부디 애니가 아노라로 살기를
    • 영화, 차를 말하다 3

      영화를 매개로 차(茶)의 세계를 이야기한다. 오랜 세월 인류와 함께해 온 차는 그 역사만큼이나 다양한 모습으로 여러 역할을 해왔다. 차는 누군가에게 밥 먹고 물 마시는 것처럼 일상이기도 하고, 누군가에겐 일생을 바꾸는 계기이기도 했다. (자유문고, 344쪽, 2만400...

      2024.11.15 17:23

       영화, 차를 말하다 3
    • 태초의 빛·대양의 소리…천체가 깨운 감각의 제국

      ‘감각의 제국’. 아마도 영화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심한 노출과 실제 정사 장면으로 논란이 됐던 이 영화를 쉬이 떠올릴 것이다. 한국에는 수위 문제로 한참 후에나 편집돼 프랑스어 제목인 ‘L’Empire des Sens&rsq...

      2024.11.14 17:08

      태초의 빛·대양의 소리…천체가 깨운 감각의 제국
    • 이번 주말, 이탈리아 영화의 ‘미친 감독들’을 만난다

      영화광들에게 이탈리아 영화란 네오리얼리즘이다. 번역하면 新리얼리즘이지만 리얼리즘에 옛날 것과 새것은 없다. 모두 다 리얼리즘이다. 다만 어떤 시대에 유행한 사조(思潮)인가가 중요하다.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은 1940년대에서 1950년대에 유행했다. 시대를 보고 짐작하겠...

      2024.11.13 14:00

      이번 주말, 이탈리아 영화의 ‘미친 감독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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