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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

    • 巨惡에 홀홀단신으로 맞서다…거장의 예술은 투쟁으로 완성됐다

      “현실은 냄새나고 더럽죠. 그리고 단순한 결말로 끝나지도 않아요.”당위가 늘 행위로 이어지는 건 아니다. 마땅히 그래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인간은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때가 많다. 앞장서 나서기 두렵다거나, 얻을 게 없다거나, 애써 이룬 ...

      2024.05.12 11:28

      巨惡에 홀홀단신으로 맞서다…거장의 예술은 투쟁으로 완성됐다
    • 파리 심장에 세운 거울왕국…들어선 모두가 작품이 됐다

      폭넓은 흰빛의 세계와 형언하기 힘든 부정형의 원이 그려주는 무심한 아름다움. 서양에서 극찬하는 백자 ‘달항아리’의 미학이다. 이 아름다움은 그저 겉모습으로 그치는 게 아니다. 큰 대접 두 개를 빚어 위아래로 이어 붙여 하나의 순환하는 세계를 구축하...

      2024.05.09 17:25

      파리 심장에 세운 거울왕국…들어선 모두가 작품이 됐다
    • “제프 쿤스가 작가라면 나는 루마니아의 마리아 공주”

      포장술 미국 팝아트와 키치(Kitsch) 미술의 철학적, 도덕적 기반은 대중(public)이다.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그랬다. 미국의 대표적인 키치 미술가 제프 쿤스(Jeff Koons)의 사인이 새겨진 반짝거리는 것들도 다르지 않다. 대중의 ‘행복한...

      2024.05.09 11:44

      “제프 쿤스가 작가라면 나는 루마니아의 마리아 공주”
    • 대량 생산 가능한 디자인을 가볍지 않은 예술로 승화시켰다

      산업 디자이너와 미술 작가의 경계는 존재할까. 이 질문에 대해 가장 많이 고민해온 작가의 개인전이 부산에서 관객을 맞이하고 있다. 국제갤러리 부산에서 열리는 김영나의 개인전 'Easy Heavy'가 그것이다. 김영나는 예술 시장에 뛰어든 2011년 이후 ...

      2024.05.08 09:26

      대량 생산 가능한 디자인을 가볍지 않은 예술로 승화시켰다
    • 도쿄의 어느 미술관에서 우리는 허리를 숙여야 했다

      우리는 미술관에 왜 가는걸까? 가장 느린 속도로 걷기 위해, 삶의 속도를 늦추기 위해 미술관에 간다고 책에 썼다. 예술이 위대한 것이 아니라 예술 앞에 선 우리가 진짜 위대한 거라고도 썼다. 예술 향유는 특별한 게 아니라고 누구나 누릴 수 있다고 부르짖었다. 책을 쓰고...

      2024.05.03 10:16

      도쿄의 어느 미술관에서 우리는 허리를 숙여야 했다
    • 움츠렸다 뛰는 개구리는 멀리 뛸 수 없다 … 예술도 예외가 아니다

      포스트 디지털 시대,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사회학자 레베카 코스타는 “날로 가속화되는 사회변화 속도에 인간이 따라가지 못해 그 한계에 봉착하게 되면, 인류는 멸망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지프 ...

      2024.04.28 10:29

      움츠렸다 뛰는 개구리는 멀리 뛸 수 없다 … 예술도 예외가 아니다
    • 인공지능은 과연 예술가의 창작력까지 대체할 수 있을까?

      예술은 물리적으로 어디에서 발현이 되는가? 상식적으로 예술은 작품이라는 물질적 대상(Atom)에서 발현이 된다. 적어도 19세기 이전까지는 말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와 빈센트 반 고흐의 <해바라기> 같은 작업을 보면서, 우리는 그 작품을 통해서 미적 아우...

      2024.04.24 10:22

      인공지능은 과연 예술가의 창작력까지 대체할 수 있을까?
    • 킬 빌·펄프픽션·바스터즈…폭력미학의 거장, 타란티노

      쿠엔틴 타란티노는 미국의 영화감독이다. 할리우드 역사상 가장 독창적인 스타일을 지닌 감독으로 불린다. 1963년 테네시주 녹스빌에서 태어난 그는 영화광인 어머니 밑에서 자라 일찍이 영화에 눈을 떴다. 열여섯 살에 배우가 되겠다고 결심해 중학교를 중퇴하고 연기 공부를 시...

      2024.04.23 18:17

       킬 빌·펄프픽션·바스터즈…폭력미학의 거장, 타란티노
    • 영화 '라라랜드' 작사가, 브로드웨이 최고 듀오…벤지 파섹·저스틴 폴

      벤지 파섹과 저스틴 폴은 브로드웨이와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뮤지컬 작사·작곡 듀오다. 영화 ‘라라랜드’ ‘알라딘’ ‘위대한 쇼맨’ 등의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뮤지컬에선 &lsquo...

      2024.04.14 19:11

       영화 '라라랜드' 작사가, 브로드웨이 최고 듀오…벤지 파섹·저스틴 폴
    • 뉴욕 한복판 눈더미 위에서 스키… AI가 만든 사진 전시회

      인공지능(AI)이 만든 사진들이 인간을 감동시킬 수 있을까? 음악이나 미술 경연대회에서 우승한 작품들이, 알고보니 AI가 만든 것이라는 뉴스가 심심찮게 들려온다. AI가 만든 것이 과연 예술 작품이냐 아니냐는 논쟁이 뜨거운 요즘, 한국 최초로 AI 사진전이 열린다.제1...

      2024.04.09 13:49

      뉴욕 한복판 눈더미 위에서 스키… AI가 만든 사진 전시회
    • "현대극 비중 확 늘렸죠, 젊은 오페라 관객 밀려드니까"

      지구촌 공연예술계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을 직격으로 맞았다. 오페라계는 상처가 더 컸다. 관객 비중이 큰 고령층의 발길이 뜸해지면서다. 피터 겔브 메트로폴리탄오페라단 총감독은 풍전등화의 오페라가 주목하는 인물이다. 그는 2006년 공연 실황을 극장에서 생중계하는 아...

      2024.04.07 18:11

      "현대극 비중 확 늘렸죠, 젊은 오페라 관객 밀려드니까"
    • 아무나 고소하다 '빚더미'...'미생 탈출' 시도했던 괴짜 최후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고소, 고소, 그리고 또 고소. 남자는 자신의 고객들에게 끊임없이 소송을 걸어댔습니다. 내용은 ‘돈을 더 달라’는 것. 법정에 나갈 때마다 그는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댔습니다. “그런 똥값에 물건을 넘기라고요? 내가 외국인이라서 ...

      2024.04.06 07:57

      아무나 고소하다 '빚더미'...'미생 탈출' 시도했던 괴짜 최후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 미술관은 파랑새 같아… 우리 주변에서 행복을 속삭이지

      "전 예술 몰라요!" 하는 사람들에게 예술을 즐기는 방법을 알려주면 모두 깜짝 놀라는 것이 있다. 알고 보니 집 근처에 미술관이 있다는 것이다. 무관심할 땐 눈에 띄지 않다가 유심해진 순간 눈에 들어오는 것.결국 보는 일도 마음이 하는 일이다. 예술을 즐기는 방법도 바...

      2024.04.03 10:35

      미술관은 파랑새 같아… 우리 주변에서 행복을 속삭이지
    • "가장 큰 위험은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것…예술도 예외아냐"

      전 세계 공연 예술계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에 따른 타격을 가장 크게 입은 분야로 꼽힌다. 팬데믹 기간 사실상 문을&nb...

      2024.04.03 09:03

      "가장 큰 위험은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것…예술도 예외아냐"
    • 도슨트 이창용이 들려주는 '읽는 그림' 속으로

      JTBC 〈톡파원 25시〉, tvN 〈벌거벗은 세계사〉 등에서 활약하며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 도슨트로 활동하고 있는 이창용 저자의 신작이 나왔다. 신작 <이야기 미술관>은 지금까지도 우리에게 영감을 주고 있는 불멸의 작품들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며, 그림에 얽히고...

      2024.04.01 10:48

      도슨트 이창용이 들려주는 '읽는 그림' 속으로
    • 예술로 변신한 철공소 '파이프 걸이'

      여기 ‘용도 없음’이라는 이름이 붙은 오브제가 있다. 서울 청담동 지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조각가 홍정표(48)의 개인전 ‘다르게 느끼는 우리’에 들어서면 처음 마주하는 작품이다. 인테리어에 쓰이는 알록달록한 포맥스를 빼곡하게...

      2024.03.25 18:33

      예술로 변신한 철공소 '파이프 걸이'
    • 인공지능이 고흐·렘브란트의 천부적 재능을 능가할 수 있을까?

      발상(發想)과 작업(作業) 2014년 인공지능(AI)을 통해 17세기 화가 렘브란트 스타일을 완벽하게 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넥스트 렘브란트(The Next Rembrandt)>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1) 실험은 렘브란트 회화의 특성- 붓의 각도, 안료와...

      2024.03.22 10:46

      인공지능이 고흐·렘브란트의 천부적 재능을 능가할 수 있을까?
    • 유인촌 장관, "순수예술이 K컬처 기반...정부가 지원 정책 개발해야"

      (사진 = 한경arteTV '아트룸-아트대담’에 출연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 채널 한경arteTV의 '아트룸'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출연한다. 유 장관은 18일 문화예술계의 다양한 이슈를 짚...

      2024.03.16 17:11

      유인촌 장관, "순수예술이 K컬처 기반...정부가 지원 정책 개발해야"
    • 쓸모가 사라진 철공소 '파이프 걸이'가 이토록 화려한 오브제로

      프랑스의 포스트모더니즘 사상가 질 들뢰즈는 '리좀적(rhizomatic) 사유'라는 새로운 철학의 틀을 제시했다. 얽히고 설킨 채 자라나는 땅속 줄기를 뜻하는 식물학 용어 ‘리좀’에서 비롯된 이 개념은 이분법적 사고의 해체로...

      2024.03.08 08:10

      쓸모가 사라진 철공소 '파이프 걸이'가 이토록 화려한 오브제로
    • LG-구겐하임 어워드, 올해 주인공 슈리칭

      대만 출신의 미국인 작가 슈리칭(70·사진)이 제2회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 LG 구겐하임 어워드는 미국 구겐하임미술관과 LG가 첨단기술을 활용해 뛰어난 예술 활동을 하는 작가에게 주는 상이다.5일 LG와 구겐하임...

      2024.03.05 18:39

      LG-구겐하임 어워드, 올해 주인공 슈리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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