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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춘호의 글로벌 Edge

    • 超스마트 도시 우한의 '슬픈 노래'

      마오쩌둥 전 중국 국가주석은 우한(武漢)에 큰 애착을 보였다. 말년에 틈만 나면 우한의 명승지를 즐겨 찾았다. 오늘의 마오쩌둥을 있게 한 문화대혁명이 여기에서 시작됐기 때문만은 아닐 터다. 1927년 쑨원의 국민당과 손잡고 우한에서 세운 국민정부에 대한 회한 탓은 더더...

      2020.01.30 18:29

       超스마트 도시 우한의 '슬픈 노래'
    • 맨체스터 票心, 브렉시트 本心

      경제학자 앨프리드 마셜은 영국 맨체스터 지역을 ‘산업적 분위기가 서려 있는 곳’이라고 표현했다. 맨체스터는 산업혁명이 탄생한 곳이자 면방직의 메카다. 산업혁명 당시 이곳 기업인들이 내뿜는 기업가 정신은 대단했다. 새로운 시장이 계속 개척됐고 신상품...

      2019.12.19 18:17

       맨체스터 票心, 브렉시트 本心
    • 美, 다시 에디슨에 주목하는 이유

      최근 발간된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의 전기가 미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전기작가로 유명한 에드먼드 모리스가 생애 마지막으로 집필했다는 점도 그렇지만 니콜라 테슬라와의 전류 전쟁을 그린 영화 ‘커런트 워’가 관심을 모은 이후라서 더욱 그렇다. 더 큰...

      2019.11.21 17:42

       美, 다시 에디슨에 주목하는 이유
    • 도요타의 딜레마

      도요타자동차가 지난 10일 올해 노사협상을 끝냈다. 봄철에 마무리하는 임금협상을 10월까지 연기한 건 50년 만에 처음이다. 봄철 협상에서 도요다 아키오 최고경영자(CEO)가 상여금 일괄 지급에 반대해서다. 도요다 CEO는 당시 “도요타가 지금 사느냐 죽느냐...

      2019.10.17 17:30

       도요타의 딜레마
    • 中, 알리바바에 관료 파견한 이유

      중국 정부가 간부급 관료들을 민간기업에 대거 파견한다고 한다. 알리바바 지리자동차 등 첨단 기업이 모여 있는 저장성 허난성 등에서 주로 이뤄지는 모양이다. 중국 정부는 이들이 기업의 민원 해결에 도움을 주는 업무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는 이들을 환영한다는 ...

      2019.09.26 17:54

       中, 알리바바에 관료 파견한 이유
    • AI 패러독스

      일본 기업 중에선 아직도 윈도95가 운영체제(OS)인 구형 개인용 컴퓨터(PC)를 쓰는 곳이 많다. 일본 기업들은 새로 PC를 구입하는 것보다 이를 수리해 쓴다. 노후 PC가 많아 4차 산업혁명으로의 전환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PC만이 아니다. 일본 기계공...

      2019.08.29 18:10

       AI 패러독스
    • 아베는 '재팬 엑시트'할 것인가

      도요다 아키오 일본 도요타 회장이 지난 21일 치러진 일본 참의원선거 직후 자동차공업협회장 자격으로 협회 사이트에 글을 실었다. 그는 “그동안 제조업으로 일본의 고용을 지킨다는 강한 사명감이 있었다”고 전제한 뒤 “엔고와 통상환경 등 앞...

      2019.07.25 18:07

       아베는 '재팬 엑시트'할 것인가
    • 동상이몽 속 G20

      홍콩 시민들이 28일부터 이틀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가하는 국가의 홍콩 주재 영사관을 찾아 시위를 벌인다는 소식이다. 일부 시민은 오사카에 달려갈 계획까지 갖고 있다고 한다. 국제사회에서 홍콩에 관심을 가져 달라는 청원이다. 중국...

      2019.06.27 17:13

       동상이몽 속 G20
    • 아베의 '혼네', 트럼프의 본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 평가가 엇갈린다. 미·일 간 밀월과 동맹 관계가 재확인됐다는 평가가 많다. 일본 외무성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관계는 (일본) 외교 자산”이라고 자찬했다. 반면 골프 투어를 하...

      2019.05.30 17:38

       아베의 '혼네', 트럼프의 본심
    • 日 '레이와 신드롬'의 정체

      나루히토(德仁) 일왕(천황) 즉위식이 열린 지난 1일 일본 전국의 신사와 신궁에 사람들이 몰렸다. 도쿄 메이지 신궁과 미에현 이세 신궁 등 주요 신사에선 수많은 참배객이 기도하고 새 연호 레이와(令和) 도장을 받기 위해 10시간 이상 줄을 섰다고 한다. 새 왕이 즉위하...

      2019.05.02 18:15

       日 '레이와 신드롬'의 정체
    • 유럽에 번지는 '잃어버린 20년' 공포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공포가 다시 쓰나미처럼 밀려오고 있다. 이번에는 유로존이다. 10년 전 미국을 떨게 했던 그 공포다. 지난달 ING는 유로존 경제가 일본처럼 상당한 규모의 양적완화를 하고도 저성장과 저물가의 늪에 빠지기 시작했다고 경고했...

      2019.04.04 18:11

       유럽에 번지는 '잃어버린 20년' 공포
    • 오춘호의 글로벌 Edge...'新황화론'이 번지는 이유

      지난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경제고문인 라스 헨드릭 롤러가 중국을 방문했다. 독일 내 5G(5세대) 이동통신망 구축에 따라 수입하려는 화웨이 제품의 스파이 활동 방지를 확약받기 위해서였다. 화웨이제 통신장비는 다른 제품에 비해 가격이 30~40% 싸다. 중국은 독일의 주요 수출국이기도 하다. 하지만 보안이 문제다. 중국이 화웨이 제품에 아무런 문제가 ...

      2019.03.07 17:23

    • 독일식 경제모델에 울리는 弔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지난 4일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찾았다. 집권 13년 동안 다섯 번째 방문이다. 조 케저 지멘스 회장과 페터 켐프 독일 산업연맹(BDI) 회장을 동반한 경제 외교였다. 일본 언론은 메르켈 총리가 일본만 찾았다며 양국의 밀월을 뽐냈지만 정작...

      2019.02.07 18:03

       독일식 경제모델에 울리는 弔鐘
    • EU 구조 바꾸려는 '한자 2.0'

      함부르크 뤼베크 등 독일 지역 상인들이 영국 런던에서 ‘한자동맹’을 처음 결성한 건 11세기 중반이었다. 영국과의 교역을 독점하기 위한 조합체였다. 이들은 영국의 양모와 수산물을 대륙에 팔고 대륙의 곡물이나 목재를 영국에 팔았다. 13세기 들어 한...

      2019.01.03 18:03

       EU 구조 바꾸려는 '한자 2.0'
    • '국가 리스크'에 휩싸인 화웨이

      중국 시골에서 통신 케이블과 장치 등을 팔던 화웨이가 갑자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데는 해외 기업 덕이 컸다. IBM이 연구개발(R&D) 과정과 성과 평가 등을 가르쳤으며 인재 개발은 헤이그룹이 지원했다. 컨설팅 그룹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금융을 지도했고 타워스페린과 독일의 프라운호퍼도 이들을 도왔다. 2000년대 베이징 화웨이 본부에 IBM...

      2018.12.13 17:45

    • '정체성'이 지배한 美 중간선거

      지난 6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는 미국사에서 극히 이례적이었다. 유권자들은 선거일 새벽 5시부터 길게 줄지어 차례를 기다렸다. 세 시간이나 넘게 기다려 투표한 유권자도 많았다. 투표자만 1억1300만 명으로, 투표율이 49%에 이른다고 한다. 평소보다 10%...

      2018.11.08 17:34

       '정체성'이 지배한 美 중간선거
    • '원조 빅데이터' 시어스의 몰락

      1960~1980년대 한국 무역에서 시어스(Sears)는 미국 수출의 게이트웨이였다. 대우는 물론 삼성전자와 금성사(LG전자) 등 수출 기업들은 시어스를 통해 옷을 팔고 TV를 팔고 청소기 세탁기 등을 팔았다. 수출전사들은 제품 샘플을 들고 시카고로 달려가 시어스 바이...

      2018.10.18 18:00

       '원조 빅데이터' 시어스의 몰락
    • 아베노믹스 무엇이 달랐나

      “(양적완화 정책이) 이대로 계속 좋다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완화 정책을 언제 끝낼 것인가는 물론 구로다 씨(일본은행 총재)가 판단합니다. 내 임기 중에 이것을 끝내고는 싶습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지난 14일 열린 자민당...

      2018.09.20 17:32

       아베노믹스 무엇이 달랐나
    • 시진핑에게 '제3의 길'은 있나

      중국 인민은행이 지난달 중국 재정부를 공격했다. 인민은행의 시충 연구국장이 재정부가 은폐성 채무를 정부 부채로 넘기려 하고 재정 리스크를 금융 부문에 전가하려 한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렸다. 재정의 투명성도 없을뿐더러 정보 공개도 대충대충한다며 재정부를 비판했다. 재정부...

      2018.08.23 17:35

       시진핑에게 '제3의 길'은 있나
    • 美 기업의 혁신이 낳은 4.1%

      지난달 27일 발표된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연율 4.1%)을 보는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이런 높은 성장을 ‘미 경제의 자신감’으로 보는가 하면 ‘신기루’로 폄하하기도 한다. 버락 오바마 정권에서 시행한 정책들이 이제야 빛...

      2018.08.02 17:34

       美 기업의 혁신이 낳은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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