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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춘호의 글로벌 Edge

    • 바둑 대신 체스판 뛰어든 시진핑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은 미국 외교정책의 구루다. 70년 동안 중국을 이끌고 있는 지도자들과 교감을 나눈 인물이다. 미·중 관계의 처음을 열었고 계속 넓혀 가는 작업도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도 자주 만나 현안을 교환한다. 중국에 대한...

      2018.06.28 17:38

       바둑 대신 체스판 뛰어든 시진핑
    • EU의 '이탈렉시트' 부메랑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은 1997년 “정치적 동기에 의해 유로 단일체제를 도입할 경우 변동환율제라면 쉽사리 흡수할 수 있을 국가별 경제 충격이 분열적인 정치 이슈로 변해서 역내 정치적 긴장을 고조시킬 것”이라고 예언했다. 정치적 긴장으로 인해 유럽...

      2018.05.31 18:04

       EU의 '이탈렉시트' 부메랑
    • 영국과 일본의 '생산성 퍼즐'

      영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0.1% 증가하는 데 그쳤다. 2012년 4분기 이후 5년여 만에 최저치다. 올해 1% 성장도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정작 실업률은 4.2%로 1975년 이후 가장 낮다. 실업률이 이처럼 낮은데 GDP 증가율이 떨어지는 건 생산성 문...

      2018.05.03 17:48

       영국과 일본의 '생산성 퍼즐'
    • 데이터 자본주의 청문회

      1998년 3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이 미국 상원 청문회에 섰다. 게이츠의 나이 43세 때였다. 그의 경쟁자인 짐 박스데일 넷스케이프 회장과 스콧 맥닐리 선 마이크로시스템즈 회장도 모습을 보였다. MS가 컴퓨터 운영체제(OS)를 팔면서 인터넷 브라우저를...

      2018.04.12 17:40

       데이터 자본주의 청문회
    • 그들만의 '세계夢(몽)'에 취한 중국

      지난해 말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국유기업 중 32곳이 2016년 이후 정관을 변경하면서 공산당이 공식적으로 경영에 관여하도록 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사내에 공산당위원회를 두고 임원을 임명하거나 신사업을 개발할 때 공산당이 개입한다는 내용이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

      2018.03.22 17:50

       그들만의 '세계夢(몽)'에 취한 중국
    • 캐나다·멕시코의 NAFTA 30년

      캐나다 경제가 이상하다. 지난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1.5%에 불과하더니만 4분기에도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캐나다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2.2%로 내다본다. 내년 전망치는 1.6%로 더욱 하향세다. 앞으로 50년 동안 현재 성장률의 절반에 그칠 것...

      2018.03.08 18:01

       캐나다·멕시코의 NAFTA 30년
    • CES 달군 도요타의 변신

      1차 세계대전 막바지인 1918년은 일본 경제의 황금기였다. 유럽 각국이 일본 군수품과 각종 생필품을 앞다퉈 수입하려고 했다. 창업도 활발해 1만 개가 넘는 기업이 생겨났다. 마쓰시타공업(파나소닉)과 미쓰비시가스 등도 이때 창업했다. 도요타자동차의 전신인 도요타방직 역...

      2018.01.18 19:00

       CES 달군 도요타의 변신
    • 낭트의 슬픈 노래

      프랑스 낭트는 대서양 무역을 이끌던 프랑스 제국주의의 흔적이 깃든 도시다. 무엇보다 프랑스 조선산업의 영광이 서려 있는 곳이다. 2차대전 이후 전쟁으로 파괴된 해운 루트가 다시 열리고 세계 교역이 비약적으로 늘어나면서 유럽의 산업용 선박 생산량은 크게 증가했다. 이들 ...

      2018.01.04 18:10

       낭트의 슬픈 노래
    • 한국을 '유해국가'로 낙인한 EU

      유럽연합(EU)이 엊그제 발표한 조세피난처 블랙리스트 이슈가 일파만파다. 블랙리스트로 지정된 17개국은 물론 EU 국가 내부에서도 불만과 비판이 쏟아진다. “실제 조세회피 지역은 놔두고 주변의 마이너국들만 건드렸다”(르몽드)나 “이런 발...

      2017.12.07 18:09

       한국을 '유해국가'로 낙인한 EU
    • 일본의 '정규직 서프라이즈'

      프랑스는 영국보다 30년가량 늦은 19세기 초 산업혁명을 시작했다. 프랑스 기업가들은 영국에 뒤질세라 공장을 세우고 생산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들 공장 종업원은 대부분 농민이었다. 이들은 농번기에는 농촌으로 돌아가 농사를 지어야 했다. 기업가는 안정적인 종업원 확보가 ...

      2017.11.09 18:10

       일본의 '정규직 서프라이즈'
    • 되풀이된 '도시바의 비극'

      최근 일본에서 인기를 끄는 경영서는 단연 《도시바의 비극(東芝の悲劇)》(오시카 야스아키 저)이다. 20년 넘게 도시바를 취재한 현직 기자가 도시바 실패의 본질을 파헤친 책이다. 회계 부정 스캔들에서 드러난 책임 회피나 파벌주의, 연공서열에 기반한 수직형 조직, 지나친 ...

      2017.10.12 18:15

       되풀이된 '도시바의 비극'
    • 마크롱과 트럼프의 "돌아오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엊그제 뉴욕에서 주미 프랑스인들과 만나 “프랑스에 ‘정복의 정신’이 다시 살아 숨쉬고 있다”며 “프랑스가 새로운 시대를 맞고 있으니 (해외로 떠난 젊은 프랑스인은) 고국으로 돌아오라&...

      2017.09.21 18:27

       마크롱과 트럼프의 "돌아오라"
    • 경계 허무는 자동차 부품 생태계

      일본 소재·부품업체들의 변신이 눈에 띈다. 전기차나 자율주행차시장을 향한 변신이다. 기존 자동차 부품업체는 물론 전자·섬유·제지업체까지 이 시장을 넘본다. 내연기관 차들은 2만~3만개의 부품을 갖고 있지만 전기차는 이들에 비해 20...

      2017.09.07 18:33

       경계 허무는 자동차 부품 생태계
    • AI 향한 끝없는 도전

      파괴적 혁신을 주창한 학자로 유명한 클레이튼 크리스텐슨이 《혁신기업의 딜레마》에서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파괴적 혁신의 대표적 모델로 꼽은 것은 이 장치가 정보기술(IT) 환경의 수요에 맞춰 갈수록 작아지고 경량화돼 가는 과정을 주목했기 때문이다. 소형화하는 과정...

      2017.08.10 19:07

       AI 향한 끝없는 도전
    • 독일서 진짜 벤치마킹할 것은

      글로벌 벤치마킹 시대다. 대부분 국가들이 좋은 제도나 정책 사례만 있으면 서로를 벤치마킹하려 야단이다. 한국이 일본을 벤치마킹하고 일본이나 중국도 한국을 본뜬다.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더욱 심해진 현상이다. 가장 주목받는 국가는 단연 독일이다. 독일의 친환경 정책은 각국...

      2017.07.13 19:49

       독일서 진짜 벤치마킹할 것은
    • 삼성 휴대폰에 울고 웃는 베트남 경제

      베트남이 최대 수출기업인 삼성전자의 수출 회복에 힘입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6%를 넘겼다.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2분기(4~6월) GDP는 전년 동기 대비 6.17% 증가했다. 이는 지난 1분기 GDP 증가율 5.1%를 1%포인트 이상 웃도는 수치다. 베트남은 1분기 성장률이 작년 동기보다 0.36%포인트 낮아지면서 올해 GDP 성장률 목표...

      2017.06.30 17:47

    • 중국화에 직면한 마크롱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비교되는 인물의 스펙트럼은 매우 넓다. ‘위대한 프랑스’를 내세웠던 드골에서부터 ‘태양왕’이라 불렸던 루이 14세나 나폴레옹까지 거론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나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

      2017.06.15 17:49

       중국화에 직면한 마크롱
    • 100년 노조 권력에 맞선 마크롱

      올 3월 프랑스 노조에선 이변이 일어났다. 온건 좌파 계열의 노조 단체 CFDT(사회민주노총)가 노조원 수에서 공산당 계열 CGT(프랑스노총)를 제친 것이다. CFDT가 설립된 1919년 이후 98년 만의 일이었다. CFDT는 에마뉘엘 마크롱 정부의 노동법 개혁에 반대...

      2017.05.25 18:26

       100년 노조 권력에 맞선 마크롱
    •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일본 기업은 기술자 네트워크로 승부 건다

      일본 경제산업성에서 매년 발간하는 ‘모노즈쿠리 백서’(2016년판)는 해외에서 일본으로 유턴한 뒤 성공한 대표적인 기업으로 지요다공업을 들고 있다. 지요다공업은 자동차 시트프레임에 들어가는 금형 제조기업이다. 2006년 베트남 하노이에 공장을 옮겨...

      2017.05.17 17:46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일본 기업은 기술자 네트워크로 승부 건다
    • '취업 희망 1위' 되찾은 소니…도전 선택하는 일본 젊은이들

      일본에서 내년도 대학 졸업 예정자들의 취직 희망기업 1위(이과계열)에 소니가 올랐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조사에 따르면 소니는 10년 전까지만 해도 줄곧 1위를 유지했지만 2013년부터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소니가 추락한 이후 아지노모토나 시세이도 등이 1~2위를 차...

      2017.04.27 20:10

      '취업 희망 1위' 되찾은 소니…도전 선택하는 일본 젊은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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