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춘호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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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지재권·인권 무기로 '中 때리기' 이어간다
‘이간(離間)의 계’. 지난해 12월 30일 유럽연합(EU)과 중국이 포괄적인 투자 협정 체결에 합의한 것을 두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한 비유다. 이간의 계는 삼국지에서 조조가 주로 활용하던 전략이다. 중국이 EU가 미국의 우호국인 점을 감안해...
2021.01.1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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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發 재택경제, 도시 재편의 신호탄 되다
일본 도쿄의 인구가 4개월 연속 줄고 있다고 한다. 13년 만에 나타난 인구 감소다. 도쿄도가 최근 발표한 도쿄 인구(11월 1일 기준)는 1396만 명. 지난 5월 1400만 명을 넘어섰던 도쿄 인구가 7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전출 인구가 늘고 ...
2020.12.1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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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자율주행 감잡은 車업계 "플라잉카는 우리가 주도"
일본 오사카부(大板府)가 플라잉카(하늘을 나는 차)를 개발하기 위한 원탁회의를 17일 시작했다. 원탁회의엔 가와사키중공업과 플라잉카 전문기업인 스카이드라이브 등 약 40개 기업이 참여했다. 배터리 등의 기술 개발과 사회의 수용성 향상 등이 주요 논의 사항이었다고 한다....
2020.11.1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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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자립 '기적의 처방'…제조 강국들의 '수소 대장정' [오춘호의 인사이트]
독일이 요즘처럼 신산업 전략을 놓고 떠들썩한 적은 거의 없었다. 그 주인공은 수소 정책이다. 독일 언론은 연일 수소에 대한 새 소식을 내놓고 있고 주식 시장에선 린데와 에온 등 수소 관련 기업 주가가 강세를 보인다. 다른 기업들도 수소 관련 분야를 찾느라 애쓴다. 독일...
2020.10.2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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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3만弗시대 '분배의 유혹'…성장이 나랏빚 폭증 막았다
국가채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만큼이나 세계 국가들에 화두가 되고 있다.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올해 104%를 넘어 2차 대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영국도 지난달 국가채무가 2조파운드를 넘어 GDP의 100%를 넘었...
2020.09.0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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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붙은 증시…유동성 힘이냐, 4차 산업혁명 先반영이냐
미국의 올해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사상 최악인 -32.9%를 기록했다. 하지만 미국 증시는 그다지 큰 충격을 받지 않았다. 성장률이 발표된 다음날인 지난달 31일 기술주 위주인 나스닥지수는 0.43% 상승했다. 시장은 2분기 성장률보다 애플과 ...
2020.08.1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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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못해 도입한 재택근무…생산성 향상이 성패 가른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지난주 금요일 공무원을 비롯한 근로자들이 재택근무에서 멀어질 때라며 다시 일터로 복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지난 3월 재택근무를 권장할 때와는 완전히 다른 모양새다. 파이낸셜타임스를 비롯한 영국 언론들은 존슨 총리가 영국민에게 좌절과 혼란을 심...
2020.07.1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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