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노르마
-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산 한국의 목소리, 소프라노 조수미
소프라노 조수미가 세계 무대에 데뷔한 해는 1986년이다.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베르디 극장에서 오페라 ‘리골레토’ 중 질다 역으로 처음 무대에 섰다. 이탈리아인을 제외한 외국인들도 주역으로 데뷔하기 힘든 시절이었다. 그런데 동양인인 조수미가 질다 ...
2024.09.30 09:37
-
3500개 십자가, 그걸 못 넘은 노르마
지난주 서울은 ‘오페라 위크’였다. 국내 양대 오페라 공연장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은 26~29일 각각 벨리니의 ‘노르마’(연출 알렉스 오예)와 푸치니의 ‘투란도트’(연출 손진책)를 자체 기획·제작으로 무대에 올렸다. 이 공연들은 현대 오페라 연출...
2023.10.29 17:45
-
현대여성 페르소나 입은 '노르마'...압도적인 무대, 아쉬운 노래
무대를 빼곡히 메운 3500여 개의 십자가,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섬세한 조명…. 그로테스크한 무대로 서울을 찾은 영국로열오페라 버전의 '노르마'가 지난 26일 베일을 벗었다. 이날 공연에는 타이틀 롤인 소프라노 여지원(노르마)을 비롯해 메조 소프라노 테레사 이...
2023.10.29 10:35
-
"오페라도 관객과 소통이 중요…아니면 박물관 가야죠"
“종교에서 비롯된 극단적 감정이 노르마를 산 채로 불에 타 죽게 했죠. 그의 아버지까지 화형에 동참합니다. (이 작품의) 키워드는 인간의 광기와 사회적 증오라고 할 수 있습니다.”스페인 출신 천재 연출가 알렉스 오예(63·사진)는 자신...
2023.09.27 17:18
-
여사제를 화형시킨 집단 광기..."현대인에게 와 닿는 오페라죠"
"종교에서 비롯된 극단적 감정이 노르마를 산 채로 불 타 죽게 했죠. 그의 아버지까지 화형에 동참합니다. 뭘 얼마나 잘못했길래 그렇게까지 했을까요. (이 작품의) 키워드는 인간의 광기와 사회적 증오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스페인 출신 천재 연출가 알렉스 오예(63·사...
2023.09.27 10:21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