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민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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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우투증권 인수 마무리…연내 생보·2015년 초 증권 합병
농협금융지주와 우리투자증권, 우리아비바생명, 우리금융저축은행 등 우리금융지주 계열 3사의 인수 계약이 진통 끝에 타결됐다. 우리금융과 농협금융은 11일 잇달아 이사회를 열고 이른바 '우투증권 패키지' 3개사 매매계약 건을 승인했다. 농협금융은 다음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금융당국에 3사의 계열사 편입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견이 컸던 매매가...
2014.04.1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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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마지막 생일…"민영화에 끝까지 최선"
창립 13주년이 된 국내 최대 금융그룹인 우리금융그룹이 2일 특별한 기념행사 없이 '마지막 생일'을 보냈다. 정부의 민영화 방침에 따라 3단계에 걸쳐 계열사들이 분리 매각되는 절차를 밟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파이낸셜을 비롯한 일부 계열사는 이미 둥지를 떠났고, 우리은행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계열사도 대부분 새 주인이 정해졌다. 우리은행도 매각을 위해 올해 중...
2014.04.0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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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살 곳이 없다? 그러면 몇 개로 분할하라
금융연구원 주최로 엊그제 열린 ‘바람직한 우리은행 민영화 방안’이란 정책토론회를 보면 이번에도 우리은행 주인 찾아주기는 물 건너 갈 모양인 것 같다. 금융연구원이 제시한 민영화 방안은 그동안 추진해온 일괄매각이 아니라 소위 ‘희망수량 경쟁입찰’이다. 정부가 희망하는 가격과 수량 이상을 써낸 5~10개 입찰자들에게 분산매각하는 방식이다. 일괄매각을 추진해온 ...
2014.03.2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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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주인 찾기 어려워…쪼개 팔아야"
정부가 우리은행 지분 30% 이상을 5~10곳의 과점주주에게 분산 매각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특정인에게 30% 이상을 팔아 주인을 찾아주는 방식은 실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되면 우리은행은 주인 없이 5~10곳의 과점주주가 경영하는 방식을 띠게 될 전망이다. ○“일괄 매각 현실적으로 어려워” 우리은행 민영화에 대한 정부의 ...
2014.03.2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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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민영화 2개월 늦춘다
정부가 우리은행 민영화 일정을 2개월가량 늦추기로 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는 우리은행 매각공고 시기를 당초 4월에서 6월께로 늦추기로 했다. 민영화를 위한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지주의 합병 완료 시기 역시 오는 8월에서 10월로 미루기로 결정했다. 공자위는 당초 경남·광주은행 매각 일정과는 별도로 우리은행 민영화 작업을 기존 계획...
2014.03.0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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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광주銀 매각 연기…우리금융, 조특법 처리 지연따라 2개월 늦춰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매각을 위한 분할이 당초 일정보다 두 달 미뤄진 5월로 늦춰진다. 우리금융은 26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경남·광주은행 분할 기일을 애초 예정한 오는 3월1일에서 5월1일로 2개월 늦추기로 의결했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임시주주총회에서 지방은행 분할 때 6500억원의 법인세를 내지 않도록 하는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 개정을 분할의 전제 조건으...
2014.02.2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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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稅감면 무산 땐 2013년 3500억 적자
경남·광주은행 분리 매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금을 감면해 주는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표류함에 따라 우리금융지주가 지난해 3500억원 안팎의 적자로 결산해야 할 위기에 처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2월 임시 국회에서 조특법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지방은행 분할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금 6500억원을 2013년도 결산 재무제표에 ...
2014.02.2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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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경남·광주銀 분할 5월로 연기 추진"
우리금융지주가 경남·광주은행의 분할기일(3월1일) 연기를 추진하고 나섰다. 안홍철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의 고 노무현 대통령 등 야권 비방 논란으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일정이 올스톱되면서, 지방은행 분리 매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6500억원대의 세금을 감면해주는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 개정안 통과가 물 건너갈 가능성이 커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
2014.02.2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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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자금 회수까지 막는 민주당
우리금융지주 산하 지방은행들의 민영화 작업이 국회에서 발목을 잡혔다. 지방은행 매각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을 처리해야 하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민주당의 보이콧으로 소집되지 않고 있어서다. 민주당이 기재위를 열지 않겠다고 밝힌 이유는 우리금융과 아무 상관없는 안홍철 한국...
2014.02.2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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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에 발목잡힌 경남·광주銀 매각, 내주에 기로
안홍철 KIC 사장 '野 비방 트윗글'로 기재위 파행 탓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을 매각하기 위해 우리금융그룹에서 분리하는 방안의 철회 또는 연기 여부가 내주 결정된다. 경남·광주은행 분할 매각은 우리금융 민영화의 1단계로, 우리금융이 분할을 철회하거나 연기할 경우 민영화가 차질을 빚게 된다. 우리금융은 오는 25일 이후 이사회를 열어 경남·광주은행 분할 철회·...
2014.02.2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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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홍철 변수' 경남·광주銀 민영화 작업 암초로
여야 대립으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파행을 겪으면서 경남·광주은행 민영화 작업이 '안갯속'에 빠져들게 됐다. 안홍철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의 고 노무현 대통령 등 야권 비방 논란으로 기재위 일정이 올스톱되면서 지방은행 분리 매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법인세 등 6500억원대의 세금을 감면해주는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 개정안 통과 여부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2014.02.1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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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우투증권 등 3社 인수
농협금융지주가 우리투자증권과 우리아비바생명 우리금융저축은행 등 3개사를 인수한다. 키움증권은 우리자산운용의 새 주인이 된다. 우리금융지주는 24일 이사회를 열어 우투증권 등 3개사를 묶어 팔기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농협금융을 선정했다. KB금융지주는 차순위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패키지 중 개별 매각이 함께 추진된 우리자산운용의 우선협상 대상자로는 최고...
2013.12.2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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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우투증권 등 3社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임종룡의 '황금분할 베팅' 통했다
농협금융지주가 우리투자증권 등 3개사를 인수하기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것은 임종룡 회장(사진)의 전략적 가격정책이 주효한 덕분이라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패키지 매각'의 특징에 맞춰 매물로 나온 4개사에 대한 고른 가격을 제시, KB금융지주를 제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농협금융의 총자산은 288조원으로 불어나 단숨에 4대 금융지주와 어깨를 나란...
2013.12.2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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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매각 결정 왜…실리 대신 원칙, 후유증 최소화
우리금융지주 이사회가 우리투자증권 등 3개사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농협금융지주를 선정한 것은 '실리'보다는 정부가 천명한 대로 패키지 매각이라는 '원칙'을 택한 결과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24일 오후 2시부터 6시간 동안 격론을 벌였다. 패키지 매각 여부를 놓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고성까지 오갔다. 이사회가 쉽게 결정하지 못한 것은 인수 조건에 따라...
2013.12.2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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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이어 경남은행도 '딜' 성사 눈앞…크레디트스위스 '신의 한수' 있었으니
우리금융 계열사를 인수하는 우선협상대상자들이 속속 윤곽을 드러내면서 인수자문한 투자은행(IB)들의 명암도 엇갈리고 있다. NH농협금융지주의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인수자문과 BS금융지주(부산은행)의 경남은행 인수자문을 동시에 맡은 크레디트스위스(CS)가 IB업계 내 '보이지 않는 승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24일 IB업계에 따르면 CS는 NH농협금융의 우리투자...
2013.12.2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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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민영화 '세금폭탄 딜레마'…경남·광주銀 매각 과정서 수천억 과세 우려
우리금융지주 민영화와 관련, 정부가 세법을 고치지 않으면 우리금융이 수천억원의 세금을 내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예금보험공사)가 조(兆) 단위 지방은행 매각 대금을 가져가고 난 뒤 우리금융이 세금을 부담해야 하는 일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가 지방은행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인적...
2013.06.2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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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광주銀 내달 15일 매각 착수
정부는 우리금융지주의 14개 자회사를 경남·광주은행 등 지방은행 계열, 우리투자증권 등 증권 계열, 우리은행 등 은행 계열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다음달부터 단계적으로 매각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26일 이 같은 내용의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추진 방안'을 심의, 의결했다. 지방은행 계열은 우리금융을 인적 분할해 경남은행지주와 광주은행지주...
2013.06.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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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銀, 부산·대구銀 '격돌'…우투證, KB·농협·HMC證 등 '군침'
우리금융지주 매각 작업이 다음달 15일 시작된다. 2010년 말부터 세 차례에 걸친 매각 시도가 모두 실패한 것을 감안해 이번에는 종전에 시도하지 않았던 자회사 분리 매각 방식으로 최대한 빨리 민영화한다는 게 금융위원회의 구상이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 계열사를 탐내는 회사들의 발걸음도 바빠졌다. 원하는 회사를 인수하느냐에 따라 업계 판도가 뒤바뀔 수 있어서...
2013.06.2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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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자금 회수보다 '빠른 민영화'에 초점
금융위원회의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26일 발표한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은 '민영화 3대 원칙'인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 빠른 민영화, 금융산업의 발전 가운데 '빠른 민영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정부에서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에 매달리다가 세 차례나 실패한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우리금융을 사실상 해체하는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한 것은 박근혜 ...
2013.06.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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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주인 찾아줄 것"…경영권 매각 추진
신제윤 금융위원장과 남상구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은 26일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방안을 발표하며 “(우리은행은)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의 지분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이 민영화 과정에서 주인없는 은행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일축한 셈이다. ▷분리 매각을 선택한 이유는. “(남상구 위원장) 통째로 매각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지금까지 밝혀졌...
2013.06.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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