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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경제 방파제는 안전한가

    • 외환위기·금융위기때도…'경제관료'가 중심이었다

      “대통령은 나를 기술자로 대했고, 정책에 대해 한 번도 간섭한 적이 없었다.” 1990년대 말 외환위기 극복의 ‘소방수’ 역할을 했던 이헌재 전 금융감독위원장이 회고록 《위기를 쏘다》에서 한 말이다. 김대중 대통령(DJ)이 &...

      2020.03.23 17:32

      외환위기·금융위기때도…'경제관료'가 중심이었다
    • "코로나 경제위기 장기전 대비하고 경제체력 키우는 정책전환 계기로"

      전직 경제장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가 장기화하는 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를 계기로 경제 정책 전환을 이뤄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전광우 전 금융위원장은 “과거 경제 위기와 달리 수요·공급의 동시 쇼크에 따라 실물·금융 복합 위기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대로 구조적 침체로 이어질...

      2020.03.23 17:31

    • 실물·금융 경제관료에 힘 실어주고…'정치 간섭' 배제하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한국 경제의 취약 부분에서부터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3100조원 이상인 가계 및 기업 부채, 경상수지 급감에 따른 외화유동성 부족, 악화일로인 재정건전성 등이 대표적인 취약점으로 거론된다. 외환위...

      2020.03.23 17:19

      실물·금융 경제관료에 힘 실어주고…'정치 간섭' 배제하라
    • IPO·증자·회사채…기업 자금조달 모든 길이 막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기업의 자금줄이 말라붙고 있다. 해외채권 발행 길이 막히고 원화채 발행 시장도 살얼음판이다. 주식시장이 10년 전 수준으로 돌아가면서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도 어려운 상황이다. 화장품 원료소재 기업 엔에프씨는 코스닥시...

      2020.03.20 17:13

      IPO·증자·회사채…기업 자금조달 모든 길이 막혔다
    • 3대 글로벌 신평사, 하락 위험 '경고음'…日보다 높은 韓 신용등급 지켜낼까

      2016년 8월 한국 경제는 환호했다. 국제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로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전체 21개 등급 중 세 번째로, 일본(A+)보다 두 단계 높은 수준이었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한국의 신용등급은 한 번도 떨어진 적이 없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2년 유럽 재정위기로 전 세계가 혼...

      2020.03.20 17:11

    • '카나리아의 경고' 잊었나…기업 신용위험 8년 만에 최고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번지면서 기업들이 줄줄이 신용등급 강등 위기에 몰리고 있다. 기업 신용위험을 나타내는 회사채와 국고채 금리 격차(스프레드)는 2012년 이후 8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대로 낮췄지만 투자심...

      2020.03.20 17:11

      '카나리아의 경고' 잊었나…기업 신용위험 8년 만에 최고로
    • 기업·은행 '외화빚'…3151억弗 사상최대

      한국 기업·은행의 외화 빚이 지난해 말 사상 최대인 약 3151억달러로 불어났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한국의 비금융기업(기업)과 예금취급기관(은행)의 대외채무는 3151억1100만달러로 집계됐다. 대외채무는 관련 집계를 시작한 1994년 후 최대이며 전년 말에 비해선 6.0%(179억3160만달러) 늘었다. 기업과 은행의 외화 ...

      2020.03.18 17:23

    • 손상호 원장 "돈 돌지 않아 기업 '흑자부도' 가능성…실물경제 위기 장기戰에 대비해야"

      손상호 한국금융연구원 원장(사진)은 18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위기가 아직까진 실물 부문의 유동성 부족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그 충격이 금융 부문으로 전이될 만큼 한국 경제...

      2020.03.18 17:21

      손상호 원장 "돈 돌지 않아 기업 '흑자부도' 가능성…실물경제 위기 장기戰에 대비해야"
    • 가계·기업 빚, 2배로 급증…위기 번지면 '3100조 뇌관' 흔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실물경제 부문 충격이 금융위기로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융시스템 복원력이라는 ‘안전판’이 뚫리면 부실해진 금융회사들이 앞다퉈 대출 회수에 나서고 가계와 기업이 줄도산하면서...

      2020.03.18 17:20

      가계·기업 빚, 2배로 급증…위기 번지면 '3100조 뇌관' 흔들
    • 버팀목은커녕…韓경제 '약점'된 재정건전성

      지난달 12일 발표된 국제신용평가회사 피치의 ‘한국 신용평가 보고서’에는 재정 전문가들을 ‘뜨악’하게 한 대목이 있었다. “지금과 같은 국가채무비율 증가 속도는 국가신용등급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rd...

      2020.03.17 17:26

      버팀목은커녕…韓경제 '약점'된 재정건전성
    • 퍼주기 복지에 빚 135兆↑…'경제 안전판' 재정건전성도 위태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3월 정부는 28조4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발표했다. 그해 본예산(284조5000억원)의 10%에 이르는 화끈한 재정 지출이었다. 정부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편성한 추경(11조...

      2020.03.17 17:18

      퍼주기 복지에 빚 135兆↑…'경제 안전판' 재정건전성도 위태
    • 올 국채 이자비용만 20조

      현 정부 들어 재정확대 정책을 펼치면서 올해 국채 이자비용이 20조원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있어 이자비용은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17일 국회 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올해 국고채 발행...

      2020.03.17 17:17

      올 국채 이자비용만 20조
    • '빚잔치' 벌이던 포르투갈, 금융위기 닥치자 신용등급 8단계 추락

      포르투갈은 평상시 재정건전성에 신경 쓰지 않으면 대외 경제 충격이 닥쳤을 때 나라 경제가 급격히 망가진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포르투갈은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유럽 국가 중 국가채무비율이 낮은 편에 속했다. 2000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일반 정부(중앙·지방정부+비영리공공기관) 부채 비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

      2020.03.17 17:16

    • 기업 '달러 가뭄'…외화 유동성에 경고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 충격으로 외화 유동성에 노란불이 켜졌다. 외국인이 이달 들어 사상 최대 규모로 한국 주식을 팔아 치우고, 금융권과 기업들에선 ‘달러 가뭄’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위기가 가중될 경우 19...

      2020.03.16 17:45

      기업 '달러 가뭄'…외화 유동성에 경고등
    • "韓·美 통화스와프 체결…외환 방파제 더 높여야"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위기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과거 위기 때처럼 외화 유동성 부족 사태가 재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 때는 위기가 불거진 직후 외국인 자금이 국내 시장을 이탈하면서 주가가 폭락하고 원&midd...

      2020.03.16 17:44

      "韓·美 통화스와프 체결…외환 방파제 더 높여야"
    • "교역 위축 장기화…V자 경제 회복? 밑바닥이 아주 긴 U자형 반등할 것"

      통상 전문가들은 “코로나19발(發) 글로벌 교역 위축의 끝과 바닥을 알 수 없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입을 모았다. 감염 확산이 언제 종식될지 알 수 없는 데다 확산세가 잡혀도 한 번 위축된 소비심리가 회복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란 분석...

      2020.03.16 17:25

      "교역 위축 장기화…V자 경제 회복? 밑바닥이 아주 긴 U자형 반등할 것"
    • '3低 기저질환' 앓는 韓경제, 쇼크 줄여줄 '완충장치'가 없다

      1997년 동아시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경제 전반을 휩쓰는 돌발악재를 뜻하는 블랙스완이 또다시 출현했다. 관건은 과거 두 차례와 마찬가지로 이번 위기도 성공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2020.03.16 17:22

      '3低 기저질환' 앓는 韓경제, 쇼크 줄여줄 '완충장치'가 없다
    • "글로벌 위기 심화 땐 '외환 곳간' 순식간에 바닥"

      코로나19 충격으로 국내 증시가 폭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자 한국 외환보유액이 적정한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과거 위기 상황과 비교하면 상당한 방어력을 갖췄다”면서도 “위기가 증폭되면 마냥 안심할 수...

      2020.03.16 17:19

      "글로벌 위기 심화 땐 '외환 곳간' 순식간에 바닥"
    • '달러 공급원' 경상흑자 급감…"4091억弗 외환보유액 충분치 않아"

      통화가치 폭락을 불러온 외환위기가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전역으로 들불처럼 번지던 1997년 7월. 한국 정부는 “펀더멘털(기초체력)이 튼튼하다”며 안이한 대응으로 일관했다. 근거는 직전까지 연 8%대에 달했던 경제성장률. 하지만 외국인 투자자...

      2020.03.16 17:19

      '달러 공급원' 경상흑자 급감…"4091억弗 외환보유액 충분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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