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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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주요은행, 엇갈린 3분기 성적…채권·주식 실적만 '반짝'
미국 월스트리트의 주요 은행들이 엇갈린 성적표를 내놨지만, 공통적으로 채권과 주식 등 트레이딩 부문에서는 기대보다 많은 이익을 냈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3분기에 36억2000만달러(약 4조200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주당 순이익은 9.68달러로 시장 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5.57달러)를 크게 ...
2020.10.14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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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집에도 발송된 투표용지…혼돈의 美 대선 [조재길의 지금 뉴욕에선]
며칠 전 한국경제신문 뉴욕 특파원이 거주하는 주택에 두툼한 투표 용지가 배송됐습니다. 다음달 3일 미국의 공식적인 대선 투표일을 앞두고, 투표권이 없는 외국인에게 우편투표 용지가 도착한 겁니다.수신자는 과거 이 주택에 거주하던 미국 시민 M씨였습니다. 문제는 이 시민이 거주했던 때가 최소 3~4년 전이었다는 겁니다. 임차인이 2~3번 바뀌었는데도 미국 시민...
2020.10.1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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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스위스 "미국보다 한국 등 아시아 증시가 더 유망"
미국보다 한국 대만 등 아시아 투자 시장이 더 유망하다는 전문가 전망이 나왔다.투자은행인 크레디스위스의 스레시 탄시아 투자전략가는 4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미국 시장은 고평가된 데다 다음달 대선 리스크도 있다”며 “주식 채권 등 투자 시장에서 미국 대신 아시아를 봐야 할 때”라고 강조...
2020.10.0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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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가장 견고한 '유리 천장' 깨졌다…美 대형은행 첫 여성 CEO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견고하던 유리천장이 산산조각 났다.” 미국 3위 은행 씨티그룹이 10일(현지시간) 여성인 제인 프레이저 글로벌소비자금융 사장(53·사진)을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한다고 발표하자 월가는 ‘새로운 역사가 쓰였다’고 반응했다. 미 대형 은행에서 여성 CEO가 탄생한 건 이번이 ...
2020.09.1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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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의 '해결사', 유리천장 깨고 美 대형은행 최초 女 CEO로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견고하던 유리천장이 산산조각났다.’ 미국 3위 은행 씨티그룹이 10일(현지시간) 여성인 제인 프레이저 글로벌소비자금융 사장을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한다고 발표하자 월가는 ‘새로운 역사가 쓰였다’고 반응했다. 미 대형은행이 여성을 CEO로 택한 것은 이번이 사상 최초이기 때문이다. 그동...
2020.09.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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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총 톱5' PER 44배, 닷컴버블 수준 육박…조정 시작됐나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거품 붕괴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3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2.78%)과 S&P500(-3.51%), 나스닥종합(-4.96%)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락하면서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지난 6월 11일(-5.26%) 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비대면 경제의 수혜주로 꼽혀온 대형 기술주가 급락장을 이끌었다. 애...
2020.09.0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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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淡淡)한 마음, 그리고 책
위기극복 노하우 1 ‘담담한 마음을 가집시다. 담담한 마음은 당신을 굳세고 바르고 총명하게 만들 것입니다’ 이 말은 한국 경제계의 거목 현대그룹의 정주영회장이 현대건설 사훈으로 정하여 계동 사무실에 걸려 있었던 글이다. 고 정주영회장은 1980년 ...
2020.06.0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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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월가에서 가장 잘나가는 블랙록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휘청이는 와중에도 좋은 성과를 내 주목받고 있다. CNN에 따르면 블랙록 주가는 21일(현지시간) 508.51달러로 마감했다. 올초(1월 2일 508.98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선전했다는 평가다. 미국 은행주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
2020.05.2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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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3대 투자은행 "美증시 바닥 찍었다"
골드만삭스와 JP모간, 모간스탠리 등 월가의 3대 투자은행이 일제히 미 증시 ‘바닥론’을 주장하고 나섰다. 미 중앙은행(Fed)의 공격적인 ‘돈 풀기’ 등으로 최악의 순간은 이미 지나갔다는 것이다.데이비드 코스틴 골드만삭스 전략가는 13일(현지시간) 고객에게 보낸 메모에서 “유례없는 Fed 및 행정부의 ...
2020.04.1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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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블랙록도 콕 찍었다…월가 달구는 'ESG펀드 투자 열풍'
#1.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4일 연례서한에서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요인을 자산운용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화석연료 관련 매출이 전체 매출의 25%를 넘는 기업들은 투자 대상...
2020.01.1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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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4200% 오른 넷플릭스…앞으로 10년 대박 낼 美 주식은?
10년 전인 2010년 1월 넷플릭스에 1만달러를 투자했다면 지금 얼마가 돼 있을까. 정답은 42만810달러다. 10년 상승률은 4281%다. 넷플릭스는 CNBC가 꼽은 2010년대 미국 최고 주가 상승 기업이다. 이 회사는 2010년 초 당시 그리 촉망받는 업체는 아...
2019.12.2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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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들의 2020년 대예측 "뉴욕 증시 8% 상승"
연말을 앞두고 내년 경기와 금리, 뉴욕 증시에 대한 월가 투자은행(IB) 들의 전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내년 미국 경제는 고용시장이 워낙 탄탄한 만큼 이를 바탕으로 소비가 지속되면서 올해보다는 확장 속도가 소폭 줄겠지만 계속 순항할 것이란 관측이 대다수입니다. 기업들의...
2019.12.11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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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유대인이어서 대통령 어렵다"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미·중 1단계 무역합의를 제외하면, 월가의 가장 큰 걱정꺼리는 내년 대선입니다. 민주당에서 급진적 정책을 부르짖는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대선 후보가 되고, 혹시 당선이라도 되면 증시가 크게 하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레온 쿠퍼맨, 폴 튜더...
2019.11.2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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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상징 '황소상' 뉴욕증권거래소 근처로 옮긴다
월스트리트의 상징인 ‘돌진하는 황소상(Charging Bull·사진)’이 30년 만에 뉴욕증권거래소 근처로 옮겨진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뉴욕시는 안전상의 문제로 현재 브로드웨이 볼링그린파크 주변에 있는 황소상을 몇 블록 떨어진 뉴욕증권거래소 근처로 옮길 계획이다. 뉴욕시 관계자는 지난달 23일 황소상을...
2019.11.0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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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에 퍼지는 'Risk-On'(위험자산 선호)
“‘리스크-온’(Risk-On. 위험자산 선호)이 확산되고 있다.”월가 한 펀드매니저의 말입니다.투자심리에 불을 본격적으로 지핀 건 4일 오후(미 동부시간)에 나온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였습니다.미 정부가 1단계 무역합의...
2019.11.0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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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치 뉴욕증시, 트럼프가 예고한 '엄청난 상승장'?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뉴욕 증시의 스탠퍼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28일(현지시간)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아침부터 “중국과 협상의 매우 큰 부분에 서명하는 게 예정보다 빠를 것으로 본다” 밝힌 덕분입니다.S&P500 지수는 이날 3039.42로 마감해 기존 최고치인 지난 7월26일의 3027.98을 훌쩍 넘어 ...
2019.10.29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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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6%대 성장은 이제 끝났다[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중국이 앞으로 5%대 성장율을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중국은 지난 3분기 6.0% 성장을 발표해 예상치 6.2%를 밑돌았는데요. 지난 분기가 6%대 성장을 보이는 마지막 분기도 될 수 있다는 예상입니다.지난주 중국 정부가 6% 성장을 발표했지만 월스트리트...
2019.10.2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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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실러 "트럼프 효과, 美 경제 침체 빠지려면 수년 걸릴 것"
로버트 실러 예일대 교수가 ‘트럼프 효과’로 인해 미 경제의 침체가 몇년 뒤에나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조사를 이겨낸다면 경기 부양과 금융시장 상승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13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실러 교수는 지난 18일 실시된 CNBC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소...
2019.10.2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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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미국 소비, 내년 1월에 무너지나
미국 경기의 ‘버팀목’인 소비가 조금씩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무역전쟁에 따른 관세 충격, 그리고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도 꾸준히 증가하던 소비가 지난달 꺾어진 것입니다.여기에 일부에선 내년 1월부터 본격적 관세 충격이 소비에 미칠 수 있다는...
2019.10.1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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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웃은 JP모간·씨티그룹…골드만삭스는 '울상'
월가의 두 거대 금융사인 JP모간체이스와 골드만삭스의 실적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JP모간은 소비자금융 약진으로 실적이 개선됐지만 골드만삭스는 신규 사업이 자리를 잡지 못하는 가운데 위워크 등에 대한 투자 가치가 급락해 순이익이 크게 줄었다. JP모간은 15일(현지시간) 지난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8% 증가한 293억4000만달러, 순이익은 8% 늘...
2019.10.1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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