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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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섣부른 탈원전으로 경쟁력 추락"
지난 10일 찾은 독일 헤센주 프랑크푸르트의 차일(Zeil) 거리. 한국의 명동에 비견되는, 프랑크푸르트에서 가장 번화한 쇼핑 거리인 이곳은 이른 시간부터 현지인과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그러나 차일 거리 중심부에 우뚝 솟은 갤러리아백화점으로 들어서니 분위기가 사뭇 달랐...
2023.10.1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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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경제, 구조적 병폐 쌓여…에너지·노동 정책·규제 다 손봐야"
독일에 처음 ‘유럽의 병자’ 딱지가 붙은 건 1998년이었다. 막대한 통일 비용과 과도한 복지 정책 등 복합적 요인이 겹치면서 경제는 악화 일로를 걷는 듯했다. 그러나 정확히 10년 뒤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쳤고, 독일은 세계 주요국 중 가장 먼저 침체에서 벗어나며 ‘경...
2023.10.1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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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의 16년, 경제개혁 측면에선 낭비된 시대"
“메르켈(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 시대에는 단 한 건의 의미 있는 구조개혁도 이뤄지지 않았다.” BMW, 포드, 린데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독일의 전설적인 경영인 볼프강 라이츨레는 지난 9월 일간 디벨트에 ‘노력 없이 번영할 수 있다는 환상’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내고 이렇게 지적했다. 그는 “독일은 더 이상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20개국 ...
2023.10.1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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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중앙은행 총재 "'유럽의 병자' 아냐…올해 어렵지만 내년 경제 회복"
독일 경제가 침체하며 '유럽의 병자(Sickman of Europe)'로 전락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는 데 대해 독일의 중앙은행 격인 독일연방은행 총재는 내년부터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12일(현지시간) 미 CNBC에 따르면 요아힘 나겔 독일연방은행 총재는 모...
2023.10.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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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대국 '독일' 어쩌다가…"유럽의 병자 전락할 판" 경고
유럽 최대이자 세계 4위 경제대국인 독일의 경제 전망에 적신호가 켜졌다. 독일이 또다시 '유럽의 병자'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경고음도 계속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글로벌 경제분석기관 컨센서스 이코노믹스에 의하면 올해 독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0.35%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다. 3개월 전만 해도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역성장으로 하향 조...
2023.08.2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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