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공예
-
1250℃ 유리 가마를 지키는 양유완…오차의 예술이 아름답다
초여름이라는 계절의 수식어가 무색하게 한낮 기온이 33℃에 육박하던 6월 어느 날, 서울 용산에 있는 한 작업실을 찾았다. 온 몸이 땀에 젖은 채 문을 열고 들어서자, 바깥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뜨겁고 후끈한 열기가 온몸을 휘감았다. 놀라 뒷걸음질을 치려는 찰나, ...
2024.07.10 17:40
-
6대째 유리 공예 '잘토' 패밀리 "좋은 와인잔, 와인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
와인은 여러 단계에 걸쳐 사람들의 마음을 훔친다. 와인의 매력에 빠지면 선호하는 와인 품종이 생긴다. 그다음으론 유난히 마음이 가는 생산 국가와 지역, 특정 와이너리를 탐구하게 된다. 이후엔 자신이 좋아하는 와인과의 페어링이 좋은 미식을 찾는다. 와인의 매력에 빠져든 ...
2023.09.14 17:05
-
에밀 갈레의 유리 꽃병…화려하고 풍부한 빛 담다
19세기 초만 해도 유리는 그야말로 ‘금값’이었다. 생산 과정이 복잡하고 이를 정교하게 조각하는 세공 기술이 발달하지 못한 탓이었다. 유리로 만든 거울은 거장 라파엘로의 작품보다 세 배나 비쌌다. 유리공예는 19세기 중반 산업혁명으로 유리 대량생산...
2022.10.05 18:23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