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뉴스
-
"서울 북촌 하늘에서 영감받은 피아노곡 들려드릴게요"
1927년 시작된 쇼팽 콩쿠르는 마우리치오 폴리니(1960년), 크리스티안 지메르만(1975년) 등을 배출한 ‘명피아니스트의 산실’. 5년마다 전 세계 클래식계의 시선을 사로잡는 쇼팽 콩쿠르에서 2021년 이례적인 일이 벌어졌다. 피아노를 전공하지...
2024.09.18 17:20
-
카바코스 "바흐와 쇼스타코비치, 한 무대로…귀중한 감정 불러올 것"
“바흐가 신과의 대화를 통해 인간이 쓸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음악을 창조했다면, 소련 체제하에 살았던 쇼스타코비치는 인간의 고뇌와 고통을 토대로 우울감을 내재한 음악을 썼습니다. 완전히 대비되어 보일 수 있지만, 두 작곡가의 음악을 통해 인간을 둘러싼 현시대...
2024.09.14 06:00
-
서울 북촌 하늘서 영감 얻은 자작곡 연주하는 日 피아니스트
1927년부터 5년마다 열리는 쇼팽 콩쿠르는 마우리치오 폴리니(1960년), 크리스티안 지메르만(1975년) 등을 배출한 ‘명피아니스트의 산실’. 이르면 서너 살 무렵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해, 주야장천(晝夜長川) 연습에만 몰두해온 젊은 피아노 전...
2024.09.06 11:07
-
'전설의 바리톤' 마지막 제자 아플 "獨 가곡의 정수 제대로 전할 것"
“피셔 디스카우(1925~2012)는 50년 넘게 매일 밤 작곡가의 의도, 작곡 배경 등을 끊임없이 연구하며 자신만의 음악을 창조하기 위해 부단히 애쓰는 사람이었고, 난 그를 보면서 음악가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확실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가 내가 준...
2024.09.04 09:44
-
청년부터 노장까지… ‘M 클래식 축제’ 12월까지 이어진다
‘일본의 임윤찬’으로 불리는 스타 피아니스트 마사야 가메이부터 국제 콩쿠르에서 연달아 입상하면서 이름을 알린 피아니스트 박종해·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 세계 정상급 성악가 연광철(베이스), 홍혜란(소프라노)까지. 국내외 주요 무...
2024.08.29 15:04
-
뉴욕 재즈계 달군 아킨무시리 첫 내한… "관객 반응따라 연주할 것"
“가장 독창적이고, 규정하기 힘든, 동시대에 가장 만족감을 주는 트럼페터”(뉴욕타임스)재즈씬에서 독보적인 영향력을 보이고 있는 미국의 재즈 트럼페터 앰브로스 아킨무시리(42)가 오는 27일 처음으로 내한 무대를 갖는다.&...
2024.07.24 11:14
-
"임윤찬 배출한 한국, 좋은 음악가 키워내는 특별한 비법 있는 듯"
“카네기홀처럼 규모가 크지 않더라도, 정말 위대한 음악가들이 거쳐 간 그런 장소들을 좋아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어릴 때부터 항상 꿈꿔왔던 ‘위그모어홀’ 무대에 꼭 서보고 싶어요.”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미국 밴 클라이번 콩쿠르...
2024.07.24 09:10
-
바이올리니스트 박규민,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부악장 됐다
바이올리니스트 박규민이 450년 역사의 독일 명문 오케스트라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의 제1 바이올린 부악장이 됐다. 19일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박규민은 오는 12월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의 제1 바이올린 부악장으로 입단한다. 1년간의 연수 기간을...
2024.07.19 16:00
-
스티븐 허프 "예술만큼 가슴을 뛰게 하는 일이 없어요"
영국 출신 스티븐 허프(63)는 국제적 권위의 클래식 음반상인 그라모폰상을 무려 여덟 차례 품에 안은 거장 피아니스트다. 지금까지 60장 넘는 앨범을 발표한 피아니스트인 만큼 평생 악기 연주에만 매달렸을 것이라 짐작하기 쉽지만 오히려 그는 ‘다재다능&rsqu...
2024.07.11 17:37
-
'다재다능' 스티븐 허프 "예술만큼 가슴 뛰게 하는 일 없어"
영국 출신의 스티븐 허프(63)는 국제적 권위의 클래식 음반상인 그라모폰상을 무려 8차례 품에 안은 거장 피아니스트. 지금까지 60장 이상의 앨범을 발표한 피아니스트인 만큼 평생 악기 연주에만 매달렸을 것이라 짐작하기 쉽지만, 오히려 그는 ‘다재다능&rsqu...
2024.07.11 14:08
-
클라라 주미 강 “나만의 음악 세계 자리 잡아… 선한 영향력 매일 고민”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거암아트홀. 환한 미소를 지은 채 등장한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37·사진)은 잠시 숨을 고르더니 바이올린을 어깨 위로 올렸다. 러시아 출신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와 함께 들려준 곡은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2악...
2024.07.10 07:40
-
'핫플'에서 듣는 클래식...국립심포니, LP 감상실에서 클래식 토크쇼 연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이달 13일 경기 파주시에 있는 LP 음악감상실 콩치노 콩크리트에서 유튜브 토크쇼 ‘오프 어라운드 클래식’을 선보인다. 오프 어라운드 클래식은 국립심포니의 유튜브 콘텐츠로 클래식 음악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토크쇼다....
2024.07.09 15:49
-
배우 신구·안성기,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화가 서용선은 ‘예술원상’
연극배우 신구(88·본명 신순기), 영화배우 안성기(72)가 한국 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가입한다. 미술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양화가 서용선(73)은 ‘제69회 대한민국예술원상’을 받는...
2024.06.28 10:48
-
구름 관중 몰고 다니는 레이 첸 "음악은 소통…쉬운 게임은 싫어요"
“그의 손에서 음악은 마치 살아있는 것 같다.” 연주자에게 이보다 더한 찬사가 있을까. 국제적 권위의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이 극찬한 주인공은 대만계 호주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35). 그의 바이올린 연주를 들어보면 무슨 얘기인지 알 수 있다. ...
2024.06.26 16:12
-
'피아노 거장' 플레트네프 "저는 청중을 위해 연주하지 않습니다"
러시아 출신 미하일 플레트네프(67)는 1978년 스물한 살의 나이로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둔 명피아니스트다.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서 ‘20세기 피아노의 거장’을 꼽을 때 언제나 빠지지 않는 음악가로도 유명하다. 기존 틀에서 벗어난 ...
2024.06.19 14:24
-
베토벤 친필 악보와 모차르트가 사랑한 극장…전설이 깃들어 있는 체코
“모차르트를 소중히 여기고, 스메타나와 야나체크에게 영감을 주고, 드보르자크를 탄생시킨 도시. 이 도시는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을 위한 천국이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체코 프라하를 두고 쓴 표현이다. 오베츠니 둠(시민회관), 루돌피눔 등...
2024.06.12 08:51
-
뮌헨 체임버 오케스트라, 10년 만에 내한…윤홍천, 신지아 협연
65년 전통의 뮌헨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한국 청중과 만난다. 오는 22일 서울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서다. 뮌헨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내한 공연을 여는 건 10년 만이다. 뮌헨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1950년 크리...
2024.06.11 09:46
-
젊은 거장 흐루샤 "프라하의 봄은 나에게 빈·베를린 필보다 중요"
빈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닉 같은 세계적 명문 악단들이 앞다퉈 찾는 체코 출신의 젊은 거장 지휘자가 있다. 미국 뉴...
2024.06.06 10:02
-
전 세계 클래식 팬들로 가득 찬 '프라하의 봄' 음악제
“훌륭한 국제 클래식 음악 축제가 많지만 ‘프라하의 봄’은 단 하나뿐이다.”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올해 ...
2024.06.06 09:44
-
백건우는 열 살 아이의 삐뚤빼뚤 초상화를 모차르트 커버로 택했다
“모차르트의 음악은 아이가 치기엔 너무 쉽고, 어른이 치기엔 너무 어렵다는 아르투르 슈나벨(피아니스트)의 말을 이제야 이해할 것 같았어요.” 지난달 16일 데뷔 68년만에 처음 모차르트 음반을 세상에 내놓은 피아니스트 백건우(78)가 던진...
2024.06.04 17:52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