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우의 데스크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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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니 비로소 보이는 것들
‘스포츠리스(sportsless)’ 시대다. 야구 축구 농구 배구 골프가 ‘셧다운’(일시정지)됐다. 2020 도쿄올림픽이 1년 뒤로 밀렸다. 누구에겐 꿈이고 누구에겐 밥이며, 누구에겐 삶 자체였던 일상의 실종이다. 한 번도 경...
2020.04.0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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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돌이표 공포의 데자뷔
“걱정하지 말라던 정부 말을 믿고 밀어붙인 건데….” 젓가락질 시늉을 하던 한 중소기업 대표 P씨가 말끝을 흐렸다. 달싹이던 그의 입에서 흘러나온 말은 ‘답답함과 부끄러움’. 상반된 감정의 격류는 어디에서 왔을까....
2020.03.0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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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부국, 실용주의가 답이다
“분노가 치밉니다. 이게 나라입니까?” 설악산 오색삭도(索道:케이블카) 개발 사업을 지지해온 현지 주민의 목소리가 바르르 떨렸다. 환경청이 “생태계 파괴 우려 등을 극복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부동의’ 결...
2019.12.0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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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자유를 許하라
고래 싸움에 새우 등이 터졌다. 한·일 양국 정부가 정치적 ‘치킨게임’을 시작했다. 과거사에 기반한 비경제적 문제가 양보 없는 갈등의 불씨가 됐다. 그러는 사이 애먼 관광산업이 패닉에 휩싸였다. “전후방 산업 연관 효과가 커...
2019.08.1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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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움직인 '우즈의 부활'
음모론적 상상 하나. 타이거 우즈(미국)가 쓴 ‘오거스타의 기적’ 뒤집어 보기다. 왜 하필 경쟁자들은 한결같이 같은 홀에서 공을 물에 빠뜨렸을까, 혹시 ‘선량한 승부 조작’이 아닐까. 이 의문이 상상의 출발이다. 챔피언조로 뛴...
2019.04.1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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