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론 대한민국 미래 없다
-
"실수하지 말고 중간만 가자"…도전·창의 막는 사회
실수 한 번이 인생을 좌우하는 잘못된 성과 보상 체계가 결과에 대한 무사안일을 부추기고 있다. 펀드매니저업계가 대표적이다. 일반적으로 최소 3년 이상의 주식투자 실적을 기준으로 성과를 평가하는 미국 등 금융 선진국과 달리 한국에서는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 단위로 ...
2015.10.05 17:50
-
'패자부활전' 막힌 사회…창업 재도전, 한국 0.8 vs 미국 2.8회
한 번의 실수나 실패도 허용하지 않는 문화가 퍼지면서 한국에서는 재도전이 힘들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사회 곳곳에서 ‘패자부활전’이 막혀 역동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재창업이 대표적이다. 박근혜 정부가 창업을 독려하고 있지만 한 번 실패한 기업인이 다시 일어서기는 여전히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금융위원회와 중소기업청이 기...
2015.10.05 17:49
-
실력 아닌 '실수 평가'로 병드는 대한민국
우리 사회에 실력이 아니라 실수 여부로 사람을 평가하는 사례가 확산되고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등 학습 능력평가는 물론 공무원, 군인, 전문경영인의 진급과 승진, 고위 공직자의 인사검증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까지 능력보다는 누가 실수를 덜 했는지를 따지는 게 핵심 잣대가...
2015.10.05 17:49
-
대한민국 미래리포트, 포털 기사 댓글 4000개 넘어
한국경제신문은 지난 5일 ‘대한민국 미래리포트’라는 제목의 대형 기획 기사를 32면에 걸쳐 게재했다. 일반 뉴스는 뒤로 돌렸다. 필수 기사만 추려 별도 섹션으로 발행했다. 본지 전체를 대한민국의 미래를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데 할애한 것이다. ...
2015.10.05 17:46
-
한덕수 "국익보다 당선이 먼저인 정치부터 바꿔야 저성장 탈출"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한국경제신문 창간 51주년 특별기획의 화두(話頭)인 ‘이대론 대한민국 미래없다’에 대해 “정말로 맞는 말”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우리가 원하는 대한민국의 미래상은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
2015.10.05 17:40
-
한경 창간 51주년 대한민국 미래리포트
한국경제신문이 창간 51주년(10월12일)을 맞아 ‘대한민국 미래리포트’ 특별판을 5일자로 발행했습니다.한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 우리의 현재를 진단하고, 문제점을 파헤쳐 대안을 제시하는 기획기사를 A섹션 32개 면에 실었습니다. 일반 국민...
2015.10.04 20:24
-
'공짜 서비스' 바라는 사회…'알짜 서비스산업' 망친다
서비스는 공짜라는 인식이 서비스산업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체 고용의 약 70%, 국내총생산(GDP)의 약 60%를 차지하는 무형의 가치와 기술력 등에 대한 냉대가 서비스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어렵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한국은 제조업에서 중국을 비롯...
2015.10.04 19:17
-
"대기업 노조가 청년 일자리 뺏고 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노동시장의 후진성이다. 세계경제포럼(WEF)이 매년 매기는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한국(26위, 2015년 기준)이 대만(15위), 말레이시아(18위)보다 뒤처진 것도 ‘노동시장 효율성’이 낮기 ...
2015.10.04 19:17
-
글로벌 50위내 은행 '0'…'구멍가게' 금융산업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장은 한국씨티은행장 재직 시절인 2012년 미국 씨티그룹의 아시아·태평양 전략회의에서 얼굴을 들 수 없었다. 한국씨티은행의 순이익이 급감하면서 씨티그룹은 아·태 지역 실적발표 때 한국씨티은행을 포함한 경우와 제외한 경우를 따...
2015.10.04 19:16
-
"내 발길은 너를 찾아 헤맨 지 너무도 오래…아! 일자리여"
지난 8월 서울의 한 명문대학을 졸업한 이모씨(29). 이씨가 졸업을 앞두고 취업을 위해 입사원서를 낸 회사는 무려 50여곳에 이른다. 삼성, 현대자동차, LG, SK 등 내로라하는 대기업에 죄다 원서를 냈다. 취업을 위해 1년간 졸업유예를 했기 때문에 낮에는 아르바이...
2015.10.04 19:15
-
투자병원 안돼…원격진료 안돼…'10년 허송' 의료산업 혁신
제주국제공항에서 자동차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서귀포시 토평동 제주헬스케어타운. 서귀포시와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이곳에는 연면적 1만7000㎡, 47병상 규모의 녹지국제병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비 779억원은 중국 녹지그룹이 전액 투자한다. 제주도에선 지난 7...
2015.10.04 19:14
-
정규직 과보호 그늘 속 늘어나는 '미생(未生)의 눈물'
현대·기아자동차 노동조합 조합원은 자녀 셋까지 대학 학자금을 전액 회사에서 지원받는다. 올해 4년제 대학 평균 한 해 등록금이 636만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학생 자녀 한 명에 2500만원가량, 세 자녀라면 7500만원에 달하는 복리후생을 누리는 셈이다....
2015.10.04 19:14
-
"적자인데 임금 올려달라니…한국서 사업하는 건 미친 짓"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최근 “한국의 노동조합은 회사를 싸워서 이길 대상으로만 여긴다”고 말했다. 비단 호샤 사장만이 아니다. 강성 노조의 투쟁에 지쳐 한국을 떠났거나, 철수를 검토하는 외국 기업 대부분은 비슷한 하소연을 한다.강성 노조와 ...
2015.10.04 19:12
-
거꾸로 가는 노동법 "회사 문닫게 생겨도 근로조건 못 바꿔"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데, 노동법만은 하나도 안 변했죠. 아니 오히려 거꾸로 가고 있다고 봐야 할 겁니다.”지난 1년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에서 노동시장 구조 개혁 논의에 참여한 한 관계자의 말이다. 120차례가 넘는 회의 끝에 이제...
2015.10.04 19:11
-
너무 다른 일본 도요타 노조…27조원 이익 났어도 회사 걱정
지난달 11일 일본 센다이시 전(全)도요타노동조합연합회 정기총회장. 도요타그룹 각사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전도요타노련(313개 조합, 약 33만명)이 2016년 춘계 노사교섭(춘투) 방침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사사키 다쓰야 전도요타노련 회장은 “(...
2015.10.04 19:09
-
세계 호령하는 '게임 코리아'?…'게임 차이나'에 다 뺏길 판
중국 최대 게임·인터넷회사인 텐센트는 2010년 이후 한국에서 넷마블게임즈(5300억원)와 네시삼십삼분(1300억원) 등 주요 게임사에 80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국내 게임산업은 텐센트를 비롯한 중국업체들이 장악해나가고 있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수년 전...
2015.10.04 19:08
-
이 정도일 줄이야 !…미혼여성 60% "결혼 안 해도 돼"
일반 국민 1000명에게 물었다. 결혼은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하지 않아도 된다고 보는지.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28.2%가 ‘하지 않아도 된다’는 쪽에 손을 들었다. 대략 서너 명 중 한 명이 “굳이 결혼을 해야 하느냐&...
2015.10.04 19:08
-
빅데이터 화훼 · 재배 로봇…ICT 접목 네덜란드 농업 활짝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에서 자동차로 1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바헤닝언UR. 농업에 미래를 건 연구원들이 토마토 재배 로봇, 최상급 화훼 육종을 위한 빅데이터 연구를 하고 있었다. 이곳은 유럽 최고 농업 연구개발(R&D) 교육기관이지만 흙과 작물을 찾아보기 어렵다. 대신...
2015.10.04 19:07
-
위기의 시대 이병철·정주영…거인들이 안보인다
삼성그룹이 반도체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은 1974년이다. 그후 64K D램이라는 그럴듯한 반도체를 개발한 것은 1983년이다. 꼬박 9년이 걸렸다. 현대자동차가 1967년 자동차 조립 사업을 시작한 뒤 최초로 국산 완성차인 포니를 생산한 것도 9년 만인 1976년...
2015.10.04 19:06
-
벼랑끝 석유화학 "구조조정 안하면 공멸"
한국 석유화학산업은 2011년 사상 최대의 호황을 누렸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한동안 중국, 중동지역의 설비 증설이 ‘올스톱’되면서 석유화학제품의 공급이 극도로 위축된 게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시장이 정상화된 2012년 이후 한국 석유화...
2015.10.04 19:03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