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연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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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시집 낸 '마당발' 시인 이소연 “사람은 참 오묘하죠”
세 번째 시집 <콜리플라워>를 낸 이소연 시인(사진)은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중하게 느껴진 감정을 시집에 담았다”고 했다. 그는 2014년 한경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2020년 첫 시집 <나는 천천히 죽어갈 소녀가 필요하다>를, 2022년 두 번...
2024.09.0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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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과 농부가 전하는 생명의 에세이
“농부 친구와 친하게 지내면서 몇 번 맨스플레인이라고 지적한 적이 있다. 어느 날은 자기도 모르게 농촌 사회의 보수적인 생각으로 내 옷차림을 지적하기에 따졌다가 싸움이 되었다. 친구와 잘 지내고픈 마음이 오히려 싸움을 만든 것이다. 나는 이 싸움을 좋은 싸움...
2021.07.1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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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 이필(1972~)
토막불 걸린 솥단지 안쪽에서 누군가 나무 숟가락 휘휘 저으며 별들을 위협한다 그 외엔 구름 한 점 없는 고요 보부상들의 시간 시집 《시골시인-K》(걷는사람) 中 소백산은 깊습니다. 그 깊은 곳에 사람들이 삽니다. 토막불로 솥단지에 밥을 짓고 국을 끓이는 모양입니다. 휘...
2021.05.3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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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시인 '2020 한국문학의 얼굴'
2014년 한경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이소연 시인(38·사진)의 시집이 인터넷 서점 알라딘 독자들이 뽑은 ‘2020 한국문학의 얼굴’로 선정됐다.알라딘은 11월 16일부터 지난 14일까지 독자투표를 통해 ‘한국문학의 얼굴&...
2020.12.1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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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향한 작은 외침…"詩로 뭔가 말하고 싶었죠"
“이제 우리 사회도 과거 침묵을 강요하던 데서 미투 운동 등을 통해 누구든 말할 수 있는 세상이 됐잖아요. 저도 그동안 시를 통해 작은 목소리라도 뭔가를 말해 왔어요. 그게 이번에 시집으로 묶여 나오면서 제 안의 상처들이 조금씩 봉합되는 느낌이 들어요.&rd...
2020.03.1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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