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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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이기는 건 없다"…베네치아산 썩은 과일로 가득찬 일본관, 무슨 일? [2024 베네치아 비엔날레]
"세상에 물보다 부드럽고 여린 것이 없다. 하지만 굳고 강한 것을 공격하는 데는 물을 이길 수 있는 것이 없다."중국의 사상가 노자(老子)가 남긴 말이다. 개별 존재로서의 힘은 미미하지만, 수만개의 물방울이 두들기면 제아무리 단단한 돌이라도 뚫리기 마련. 마음 어딘가에...
2024.04.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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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리족 예술·호주 원주민 6만5000년의 기록…베네치아 휩쓴 오세아니아
세계 최대 미술 축제인 베네치아 비엔날레 129년 역사상 처음으로 최고상을 오세아니아가 휩쓸었다. 20일 낮 12시(현지 시각) 이탈리아 베네치아 비엔날레 재단은 제60회 미술전 공식 개막과 함께 올해 황금사자상 수상자로 뉴질랜드 마오리족 여성 작가 그룹 '마타...
2024.04.2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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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년 만에 비엔날레 최고상 휩쓴 오세아니아
세계 최대 미술 축제인 베네치아 비엔날레 129년 역사상 처음으로 최고상을 오세아니아가 휩쓸었다.이탈리아 베네치아비엔날레재단은 20일(현지시간) 제60회 미술전 공식 개막을 알리며 올해 황금사자상 수상자로 뉴질랜드 마오리족 여성 작가 그룹 ‘마타아호 컬렉티브...
2024.04.2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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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싱가포르 '미술 국가대표' 감독 된 한국인들
지난해 글로벌 미술계에서 가장 눈에 띈 현상 중 하나는 ‘한국 작가들의 약진’이었다.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열린 세계적인 아트페어(미술품 장터) ‘프리즈 서울’을 찾은 해외 ‘큰손’들은 한국 작가의 작품을...
2024.01.0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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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올림픽'에서 일본·싱가포르 총감독 맡은 한국 女큐레이터들
지난해 글로벌 미술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현상 중 하나는 '한국 작가들의 약진'이었다. 지난해 9월 서울에서 두 번째로 열린 세계적인 아트페어(미술품 장터) '프리즈 서울'을 찾은 해외 '큰손'들은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쓸어담...
2024.01.0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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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색 뺀 광주비엔날레, 다시 모두의 축제로
163만 명. 1995년 열린 제1회 광주비엔날레를 찾은 국내외 관람객 수다. 국제미술전을 통틀어 좀처럼 볼 수 없는 수치다. 첫 행사라 중앙정부와 광주광역시가 대대적으로 홍보한 영향도 있었지만, 근본적으로 전시 수준이 높았기 때문이란 게 미술계의 평가다. 실제 그랬다...
2023.04.0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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