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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학영 칼럼

    • 윤석열의 어퍼컷이 향해야 할 곳

      20대 대통령선거 최고의 히트상품은 윤석열 후보의 어퍼컷이었다. “공정과 상식의 나라 회복” 등을 포효하며 주먹을 뻗어 올리는 동작은 메시지 전달 효과를 높였다. 지지자들을 결집하는 데도 효과를 봤다. 히트상품에는 짝퉁이 따라붙게 마련이다. 경쟁 ...

      2022.05.11 01:23

       윤석열의 어퍼컷이 향해야 할 곳
    • '폼 나는 정책'의 저주

      미국발(發) 통화긴축 파고가 심상치 않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더 강력한 긴축’ 예고에 전 세계 외환·증권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미국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게 화근(禍根)이다. 미국의 지난달 물가...

      2022.04.27 01:31

       '폼 나는 정책'의 저주
    • 국정의 덫, 지지율 정치

      높은 지지율 속에서 ‘박수 받는 퇴임’을 하는 게 많은 정치 지도자의 바람일 것이다. 16년 동안이나 총리를 지내고 지난해 퇴임한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이 그런 행운을 누린 전형적 인물이다. 그 비결로 ‘중재와 협력으로 합의를 이끌어낸 합...

      2022.04.12 17:24

       국정의 덫, 지지율 정치
    • 난세에 드러나는 지도자의 진면목

      솔깃하지만 허망하기 십상인 게 ‘구호 정치’다. 그럴듯한 구호로 대중을 사로잡고는 금세 바닥을 드러낸 정치 지도자가 많다. 멀리 갈 게 없다. 문재인 대통령이 그런 궁지에 몰려 있다. 5년 전 대통령선거 후보 시절 “북한 김정은이 가장 ...

      2022.03.29 17:26

       난세에 드러나는 지도자의 진면목
    • '21세기 덩샤오핑'이 돼야 할 윤석열

      “낮에는 늙은 덩, 밤에는 젊은 덩씨의 목소리를 듣는다(白天聽老鄧 夜間聽少鄧).” 1980년대와 1990년대 초 중국인들의 일상을 요약한 말이다. 늙은 덩씨는 당시 중국 최고지도자 덩샤오핑(鄧小平), 젊은 덩씨는 대만 여가수 덩리쥔(鄧麗君)을 가리...

      2022.03.15 17:15

       '21세기 덩샤오핑'이 돼야 할 윤석열
    • '청년들 기회 늘리는 정치' 판별법

      ‘빛의 혁명’으로 불리는 LED(발광다이오드)산업이 꽃피게 한 주역은 일본인 나카무라 슈지(67)다. 전 세계 전문가들이 “불가능하다”고 했던 청색 LED를 1993년 개발해 ‘친환경 고효율’ LED 산업...

      2022.02.22 17:13

       '청년들 기회 늘리는 정치' 판별법
    • 국가 주도냐, 개인 존중이냐

      “다음 대통령은 누가 될 것인가, 아니 누가 돼야 하는가.” 요즘 사람들 사이의 가장 뜨거운 화두(話頭)다. 대선이 한 달도 남지 않았는데, 아직껏 확실하게 치고나가는 후보가 없다. 이렇게 박빙승부가 펼쳐진 선거는 없었다.이번 선거는 이 밖에도 몇...

      2022.02.08 17:17

       국가 주도냐, 개인 존중이냐
    • '책임 안 지는 국정' 文정부 적폐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핵심 지지 집단 내에서 ‘배신자’ 소리를 들은 게 한두 번이 아니다. “반미(反美)면 어떠냐”던 사람이 미국 요청을 받아들여 이라크 파병(派兵)을 결정하고, 제주도 남쪽 강정마을에 남중국해를 염두에 둔 해군...

      2022.01.18 17:37

       '책임 안 지는 국정' 文정부 적폐
    • '집단자살'로 가는 한국

      출산율 급락세가 뚜렷해지던 2009년 7월, 전재희 당시 보건복지부 장관이 어록을 남겼다. “북핵보다 더 무서운 게 저출산 문제다.” 출산율 높이기 행사에 참석한 그는 “지금 시기는 국가 준(準)비상사태”라는 말도 했다. 20...

      2022.01.04 17:19

       '집단자살'로 가는 한국
    • 친노조·反노동이 '친노동'이라고?

      문재인 정부 슬로건 가운데 가장 많이 논란의 도마에 오른 게 ‘일자리 정부’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달 실업률(2.6%)이 8년 만의 최저를 기록했다는 등의 통계를 들어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고 주장하지만, 한 꺼풀만 벗겨 ...

      2021.12.21 17:24

       친노조·反노동이 '친노동'이라고?
    • 가난은 비천한 게 아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을 가장 많이 언급한 지도자로 꼽힌다. 미국 교육 문제를 언급할 때, 해외 개발도상국을 격려할 때 한국을 좋은 본보기로 올렸다. 아버지 조국인 케냐를 방문했을 때의 연설이 대표적이다. “내가 태어나던...

      2021.12.07 17:38

       가난은 비천한 게 아니다
    • "내 탓이오"로 역사 바로 세워야 한다

      임진왜란(1592~1598) 때 조선 백성을 괴롭힌 외적은 왜군(일본군)만이 아니었다. 조선을 돕겠다며 참전한 명나라(중국) 군인들의 횡포도 못지않았다. 한술 더 뜨는 경우도 많았다. “명나라 장수가 한강 백사장에 당도했을 때, 영접 나온 역참 책임자가 빨리...

      2021.11.23 17:04

       "내 탓이오"로 역사 바로 세워야 한다
    • "국민 여론 따르는 게 정치", 정말 그런가

      퀴즈를 풀어보자. “내가 만일 OOO의 의견에만 귀를 기울였다면, 자동차가 아니라 더 빨리 달리는 말을 만들었을 것이다.” ‘자동차 왕’ 헨리 포드가 남긴 말인데 OOO을 채워 넣어보시라. 아이폰을 만든 스티브 잡스도 비슷한 ...

      2021.11.09 17:01

       "국민 여론 따르는 게 정치", 정말 그런가
    • '문재인 에너지 리스크' 왜 자초하나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이 월스트리트저널(10월 25일자)에 특별기고문을 썼다. ‘태양광과 풍력이 아프리카에 빈곤을 강요한다(Solar and Wind Force Poverty on Africa)’가 제목이다. 성장을 향해 몸부림치고 있는 아...

      2021.10.26 17:34

       '문재인 에너지 리스크' 왜 자초하나
    • 정치가 놔두면 '세계 1등' 하는 나라

      전 세계에 ‘K드라마’ 돌풍을 일으킨 ‘오징어게임’을 다룬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10월 9일자)의 관점이 흥미롭다. 정작 한국에서는 “그렇게 대단한 작품이란 말인가”라며 어리둥절한 사람이 많다고 했...

      2021.10.12 17:13

       정치가 놔두면 '세계 1등' 하는 나라
    • 불량국가 제대로 다루는 법

      중국에 전력 부족 날벼락이 떨어졌다. 곳곳에서 대규모 단전(斷電)이 잇따르면서 기업 활동에 비상이 걸렸다. 블룸버그통신은 “전력난이 중국 경제에 주는 충격이 헝다 사태보다 클 것”이라고 했고, 국영 전력회사가 “이젠 정전(停電)이 뉴노멀...

      2021.09.28 17:06

       불량국가 제대로 다루는 법
    • "오래 살면 위험"이 일깨운 숙제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64)은 정보기술(IT)업계에서 ‘투자 천재’로 불린다. 번뜩이는 통찰력으로 될성부른 신생 기업들을 찾아내고 거액을 투자해 도약을 이끌었다. 2000년에 창업 초기였던 중국 알리바바의 마윈을 단 5분간 면담한 뒤 지분 ...

      2021.09.14 17:29

       "오래 살면 위험"이 일깨운 숙제
    • '답정너' 정치의 비극

      미국 역사학자 바버라 투크먼은 1984년 저서 《멍청이들의 행진(March of Folly)》에서 유사(有史) 이래 인간이 저지른 가장 어리석은 실수 네 가지를 꼽았다. 그리스군이 보낸 거대한 목마를 성 안으로 받아들여 패망을 자초한 트로이 지도자들의 결정이 첫 번째다...

      2021.08.31 17:28

       '답정너' 정치의 비극
    • '국민 삶을 지켜주는 국가'여야 한다

      1920년 두만강 북쪽(중국령 북간도)에서 치러진 두 전투, 봉오동 전투(6월)와 청산리 전투(10월)는 일제 강점기 시절 독립군이 거둔 양대 대첩(大捷: 큰 승리)으로 꼽힌다. 홍범도 장군이 이끈 봉오동 전투에서 일본군 157명을 사살하고 300여 명을 부상시킨 반면...

      2021.08.17 17:39

       '국민 삶을 지켜주는 국가'여야 한다
    • '김정은이 두려워하는 대통령' 어디 갔나

      대한민국을 ‘아무도 흔들지 못하는 나라’로 만들겠다던 문재인 대통령의 2년 전 호언(豪言, 광복절 경축사)이 갈수록 허망해지고 있다. 북한 집권자의 여동생이 이달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 중단을 압박하는 담화문을 내자 정부·...

      2021.08.03 17:26

       '김정은이 두려워하는 대통령' 어디 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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