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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학영 칼럼

    • 왜 자영업소는 방문하지 않는가

      코로나 백신을 맞으려는 한국인들의 사투(死鬪)가 눈물겹다. 백신 접종 예약사이트가 개설될 때마다 신청이 폭주해 사이트가 마비되기 일쑤다. 어렵사리 접속에 성공해도 ‘100시간 넘게 대기하라’는 안내문에 분통이 터진다. 찌는 무더위 속에서 이런 씨름...

      2021.07.20 17:27

       왜 자영업소는 방문하지 않는가
    • 국가지도자가 해서는 안 될 말

      말(言)의 힘은 강하다. 한마디 말이 좌절을 희망으로 바꾸고, 무지(無知)를 깨달음으로 채운다. 존경받는 지도자들의 공통점은 말의 중요성을 잘 알았고, 그 힘을 제대로 발휘했다는 것이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는 말로 흑인들의 자존감을 흔들어 ...

      2021.07.06 17:29

       국가지도자가 해서는 안 될 말
    • 소방관의 윤리, 대통령의 윤리

      매년 9월 11일 아침, 미국 뉴욕에서는 특별한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수만 명의 참가자가 배터리터널 입구에서 ‘그라운드 제로’(2001년 ‘9·11 테러’로 사라진 트레이드타워 터)까지 5㎞ 구간을 달린다. &ls...

      2021.06.22 17:20

       소방관의 윤리, 대통령의 윤리
    • 중국 시진핑의 '세 호구 나라'

      지난 3월 미국 앵커리지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회담. 시작부터 중국 측 기세가 심상치 않았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분쯤 가벼운 인사말을 마치자 양제츠 중국 외교부문 대표가 20분간 장광설을 폈다. ‘중국 스타일 민주주의의 탁월함&rsq...

      2021.06.08 17:37

       중국 시진핑의 '세 호구 나라'
    • 송영길 대표가 서둘러야 할 결단

      야구로 치면 깨끗한 안타를 한 방 날린 셈이라고 할까. 한국과 미국 대통령이 원자력 발전 분야 협력 강화에 합의하면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보름 전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한·미 정상회담 1주일 전 문재인 대통령에게 신개념의 원전산업 육성과 두 나라 ...

      2021.05.25 17:23

       송영길 대표가 서둘러야 할 결단
    • 왜 대통령이 되려는 겁니까

      ‘중진국 함정’은 얼마 전까지 대만에 따라붙는 단골 수식어였다. 고속성장을 거듭하며 ‘아시아의 용(龍)’으로 갈채 받던 나라가 1980년대 후반 이후 기력을 잃었다. 두 자릿수를 넘나들던 성장률이 2000년대 들어서는 4% 아...

      2021.05.12 00:50

       왜 대통령이 되려는 겁니까
    • 대통령이 결단해야 할 '특단의 청년대책'

      지도자의 말에서 ‘정곡(正鵠)’의 중요성을 강조한 사람은 맹자다. 가장 적합한 말을 할 때 최상의 힘이 생긴다는 것이다. 대공황 충격에 빠져 자신감을 잃어가던 미국인들을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두려움 그 자체”라고 일깨운...

      2021.04.27 17:52

       대통령이 결단해야 할 '특단의 청년대책'
    • 내년 대선에 도전하는 이들에게

      ‘4·7 재·보궐선거’ 결과를 놓고 온갖 해석이 난무하고 있지만, 정작 짚어야 할 문제가 뒷전으로 밀려나 있다. 선거 과정에서 분명해진 한국 정치리더십의 후진성과 무책임에 대한 반성이다. ‘가덕도 신공항 소동&r...

      2021.04.13 17:23

       내년 대선에 도전하는 이들에게
    • 미국 사회 '아시안 혐오'의 이면

      작년 11월 미국 워싱턴주 레이시의 노스서스턴 공립학교위원회에서 소동이 벌어졌다. 관내 학생들의 ‘인종별 기회평등 보고서’를 내놓으면서 아시아계 학생들을 유색인종(colors)이 아니라 백인(whites) 집단에 포함시킨 것이다. “아시...

      2021.03.23 17:08

       미국 사회 '아시안 혐오'의 이면
    • 중국은 '적'이 아닌 '체제경쟁자'다

      2년여 전 유럽연합(EU)과 중국 간에 표현을 놓고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EU 집행위원회가 정책문서에서 중국을 ‘동반자(partner)’가 아닌 ‘체제경쟁자(systemic rival)’로 바꿔 지칭한 게 발단이었다. 브뤼...

      2021.03.16 17:49

       중국은 '적'이 아닌 '체제경쟁자'다
    • 코로나 방역의 불편한 진실

      코로나 사태 초기 ‘방역 영웅’으로 갈채를 받았던 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주지사의 추락이 속절없다. 추한 소문이 잇달아 사실로 드러나면서 그가 몸담은 민주당의 주 의회 지도부까지 사퇴 압박을 하고 있다. 여성 참모들에 대한 성희롱 못지않게 유권자들...

      2021.03.09 17:04

       코로나 방역의 불편한 진실
    • '특단의 각성'이 필요한 일자리 대책

      최저임금제도를 가장 먼저 시행한 나라는 미국이다. 1938년 도입한 배경에 기막히는 뒷얘기가 있다. 북부지방이 앞장섰고, 남부는 뜨악했다. 제품 가격경쟁에서 밀리던 북부가 반격카드로 꺼낸 제도였기 때문이다. 당시 남부 기업들이 노예에서 해방된 흑인들의 노동력을 값싸게 ...

      2021.02.23 17:48

       '특단의 각성'이 필요한 일자리 대책
    • 누가 비트코인에 돌을 던지랴

      요즘 정치, 스포츠, 기업 성과급 이야기보다 사람들 사이를 더 갈라놓는 논쟁거리가 등장했다. 디지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다. 전 세계적 투자 열풍이 불고 가격이 연일 치솟으면서 ‘그럴 만한 자산이냐’를 놓고 논란이 뜨겁다. 시장 반응은 폭발적이다....

      2021.02.16 17:22

       누가 비트코인에 돌을 던지랴
    • '국민의힘'이 기업이었다면

      2000년대 중반, 전자제품 유통시장에 이색 사업자가 등장했다. 이 분야 최강자 지위를 굳혀가고 있던 하이마트에 도전장을 내민 A사였는데, 전략이 특이했다. 대부분 매장을 하이마트 판매점 근처에 설립했다. 1위 업체와 ‘맞짱 뜨는’ 매장을 곳곳에 ...

      2021.02.09 17:43

       '국민의힘'이 기업이었다면
    • '사람이 개를 물었다'는 증시 과열

      “10여 년 전 우리에게 큰 고통을 안긴 자들을 응징할 일생일대의 기회(once in a lifetime opportunity)가 왔다.”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주식토론방 ‘월스트리트베츠’에 지난달 올라온 글이다. 수백...

      2021.02.02 17:45

       '사람이 개를 물었다'는 증시 과열
    • '공매도 소동'이 쏘아 올리는 위기경보

      1997년 8월, 한국경제신문 뉴욕특파원으로 부임한 직후 미국 연방정부 공보원(USIS)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월스트리트가 있는 세계 경제수도 뉴욕에 온 것을 환영한다. 미국 시장경제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도울 브리핑을 해주겠다”는 것이었다. 비...

      2021.01.26 17:42

       '공매도 소동'이 쏘아 올리는 위기경보
    • 진영정치 시대, 재조명 받는 '닉슨 세 장면'

      20일(현지시간) 46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조 바이든(78·민주당)이 정치인생에서 첫 번째로 꼽는 순간이 있다. 만 29세의 나이로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직후였던 1972년 12월 19일이다. 첫 아내 네일리아와 한 살배기 딸 나오미가 전날 교통사...

      2021.01.19 17:39

       진영정치 시대, 재조명 받는 '닉슨 세 장면'
    • '코리아 프리미엄' 파먹는 '디스카운트 집단'

      퀴즈를 하나 내겠다. 10년 내에 본격적인 자율주행자동차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한다. 그렇게 되면 어떤 산업이 가장 큰 편승효과를 누리게 될까. 엔터테인먼트산업이 될 것이라는 게 많은 전문가의 진단이다. 사람들이 운전하는 수고에서 해방되면 주행 중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2021.01.12 17:36

       '코리아 프리미엄' 파먹는 '디스카운트 집단'
    • 4년째 제자리걸음인 '프레카리아트 정부'

      ‘프레카리아트(precariat)’는 ‘신분이 불안정한 저임금 노동자’를 가리키는 신조어다. 위태롭다는 뜻의 영어 단어(precarious)와 밑바닥 노동자를 뜻하는 ‘프롤레타리아(proletariat)’...

      2021.01.05 17:48

       4년째 제자리걸음인 '프레카리아트 정부'
    • "다른 누구도 아닌 저의 잘못입니다"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진국’ 오명(汚名)을 벗어던지는 과정이 극적이다. 코로나 공포를 한 방에 날릴 백신 개발에 ‘초고속 작전(operation warp speed)’이라는 이름을 붙여 뚝딱 성공시...

      2020.12.29 17:06

       "다른 누구도 아닌 저의 잘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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