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
미국서 흑인에 폭행당한 60대 한국인, 얼굴 피투성이 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알토에 거주하는 60대 한인 남성이 흑인에게 구타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즉시 수사에 착수했고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은 유사범죄를 당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리알토 경찰은 10일(현지시간)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2020.06.11 15:39
-
美 보잉도 인종차별한 직원 중징계
미국 기업들이 인종차별 발언을 했거나 시위 등에 참여한 직원들을 중징계하고 있다.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사건을 계기로 인종차별 문제가 미 전역의 화두로 떠오른 여파다. 미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은 최근 동료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한 근로자를 중징계했다. 데이비드 칼훈 보잉 최고경영자(CEO)는 “문제의 근로자는 더 이상 보잉 직원이 아니다&rd...
2020.06.11 11:37
-
콜럼버스마저…'역사 바로세우기'로 번지는 美시위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동상이 미국에서 수난을 겪고 있다. 백인 경찰관에 목이 짓눌려 사망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건'의 분노가 콜럼버스에 대한 재평가로 번지는 양상이다.10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인종차별 반대 시위대가 9일 밤 리치몬드의 버드 공원에 세워진 콜럼버스 동상을 ...
2020.06.11 10:07
-
아디다스·에스티로더, 흑인 직원 늘린다
글로벌 스포츠용품 업체인 아디다스가 북미지역 신규 채용 인력 중 30% 이상을 흑인과 히스패닉으로 채우겠다고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전 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차별적인 기업 문화부터 바꾸자’는 내부 목소리가 커지자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CNN 등에 따르면 카스퍼 로스테드 아디다스 최고경영자(CEO)는 &...
2020.06.10 17:17
-
흑인이면 8살 아이에게도 총 겨누고 수갑채운 뉴욕경찰
10여명의 경찰관이 흉기를 들고 길거리를 활보한 용의자에 총을 겨누고 제압한 뒤 수갑을 채웠다. 흉기는 장난감 막대기였고 용의자는 8세 흑인 아동이었다. 유색인종 청소년을 상대로 한 뉴욕경찰(NYPD)의 인종차별과 과잉진압 사례를 담은 보고서가 공개됐다. 뉴욕 시민불만조사위원회(CCRB)는 8일(현지시간) NYPD의 위법행위 중 혐의가 입증된 일부 사건들을...
2020.06.09 16:26
-
IBM, 안면인식 사업 손 뗀다…"인종·성별 차별에 쓰일까 우려"
글로벌 정보통신(IT)기업 IBM이 안면인식 사업에서 손을 떼고 있다고 발표했다. 기술이 인종차별적 도구로 쓰일 것을 우려해서다. 8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아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밤 미 의회에 보낸 서한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
2020.06.09 11:21
-
아마존 CEO, 흑인지지 비판 고객에 "잃어서 행복한 고객"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가 흑인 인권운동 지지를 표명한 이 회사를 비판한 고객을 호명하며 비판했다. 베이조스 CEO는 7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데이브란 이름의 고객이 보낸 이메일 내용을 첨부하면서 "잃어서 행복한 고객"이라고...
2020.06.09 09:13
-
WHO "인종차별 반대 시위 지지…시위대는 마스크 써달라"
미국 백인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 남성 조지 플루이드가 사망한 이후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확산하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종차별 반대 시위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WHO는 평등,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
2020.06.09 07:26
-
美 인종차별 '백인 경찰' 첫 공판…보석금 15억원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눌러 숨지게 한 백인 경찰관 데릭 쇼빈의 첫 공판이 열렸다. 그의 보석금은 125만달러(약 14억9000만원)로 책정됐다. CNN은 미국 미네소타주 헤너핀카운티 지방법원이 8일(현지 시각) 2급 살인, 3급 살인, 2급 우발적 살인 혐의로 기소된 쇼빈에 대한 첫 공판에서 보석금을 이같이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이 제시한...
2020.06.09 07:01
-
힐러리도 못했는데…바이든 '과반 지지율' 잇따라 달성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과반 지지율’을 잇달아 달성했다. 2016년 대선 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맞붙었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숫자다. 트럼프와의 지지율 격차보다...
2020.06.08 17:17
-
유럽서도 '인종차별 반대' 시위 이어져
미국에서 시작된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유럽에도 번지면서 지난 주말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과 맨체스터에선 수천 명의 시민이 모여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쳤다. 런던에선 전날에도 시위가 열렸으며,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경찰 14명이 다치기도 했다.영국 런던 외에도 독일 베를린, 프랑스 마르세유, 덴마크의 코펜하겐에...
2020.06.08 07:30
-
무릎 꿇은 캐나다 총리 '反인종차별 시위' 동참
지난 5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운데)가 오타와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깜짝 동참했다. 이날 트뤼도 총리는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흑인의 목숨도 중요하다’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든 채 시위 장소에 예고 없이 나타났다. 트뤼도 총리가 인종차별 반대를 의미하는 ‘한쪽 무릎 꿇기’ 자세를 ...
2020.06.07 18:05
-
마이클 조던 "인종차별 철폐에 10년간 1억달러 기부"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7)이 앞으로 10년간 1억달러(약 1200억원)를 인종차별 철폐를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5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조던은 이날 나이키의 '조던 브랜드'와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많은 것들이 바뀌었지만 최악의 문제들은 남아있다"며 "뿌리 깊은 인종주의를 근절해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
2020.06.06 09:54
-
"우리 목에서 무릎 떼라"…美 플로이드 추도식
백인 경찰의 강압적 체포 과정에서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시신이 안치된 관이 4일(현지시간) 추도식 현장을 떠나고 있다.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추도식에서 참석자들은 플로이드가 사망하기 전까지 목을 짓눌렸던 시간인 8분46초 동안 묵념하며 인종차별에 항의했다. 플로이드의 장례식은 오는 9일 고인이 어린 시절을 보낸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비...
2020.06.05 18:04
-
플로이드 첫 추모식…美 전역 8분46초간 '침묵'
백인 경찰의 강압적 체포 과정에서 숨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영면을 기원하는 첫 추모식이 열렸다. 플로이드의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미국의 인종차별 항의 시위는 10일째로 접어들어 평화 집회가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4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은 이날부터 플로이드의 넋을 기리는 릴레이 추모식을 진행한다. 추도식은 플로이드의 생...
2020.06.05 08:34
-
에스퍼 美 국방, 워싱턴 배치 일부 군인 복귀 결정 '번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군동원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었던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꼬리를 내리는 모습을 보였다. 3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에스퍼 장관은 '흑인 사망' 시위 사태와 관련해, 워싱턴DC 인근에 배치한 현역 군인 일부에 대한 원대복귀 결정을 내렸다가, 이를 번복했다. 라이언 매카시 미 육군장관은 에스퍼 장관의 이러한...
2020.06.04 08:00
-
트럼프 아들이 지목한 안티파 SNS…백인우월주의자였다
미국 전역에 번진 인종차별 반대 시위 속 폭력 사태를 부추기며 극좌 단체 '안티파'(반파시스트) 행세를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들이 잇따라 가짜 계정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일(현지시간) CNN 방송, 로이터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트위터는 1일 폭력을 선동하는 트윗을 올리고 안티파의 입장을 대변한다고 주장하던 트위터 계정이 사실은 ...
2020.06.03 17:45
-
트럼프 '군 투입' 재선에 독 되나…미국인 64% "시위 공감"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촉발된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8일째 지속되며 미국 사회가 대혼란에 빠지고 있다. 일부 시위대의 폭력과 약탈 행위도 이어졌다. 미 국방부는 2일(현지시간) 수도 워싱턴DC 부근에 육군 병력 1600여 명을 추가로 배치했다고 발표했다.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 등은 야간통행금지를 주말까지 연장했다. 특히 도널드...
2020.06.03 17:18
-
美 시위 8일째…故 플로이드 추모식 앞두고 '고비'
미국 전역에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확산하고 있다.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추모 행사가 오는 4일부터 잇따라 예정된 만큼 8일째로 접어든 전국 시위부터 약 일주일 간이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과 CNN방송 등에 따르면 항의 ...
2020.06.03 17:02
-
美시위 확산에 등터진 한인…필라델피아 등 상점 피해 99건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관련 피해가 늘어나는 와중에 현지 한인 피해가 줄을 잇고 있다. 3일 외교부에 따르면 미국 시위로 워싱턴 D.C.를 포함한 미국 전역에서 발생한 한인 상점 재산 피해는 현재까지 모두 99건이다. 전날보다 20건 증가했...
2020.06.03 16:24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