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이 흔들린다

    • 도쿄 특파원이 지켜 본 일본의 '진짜' 위기

      “세상에서 제일 쓸데없는 걱정은 연예인과 일본 걱정이다.” 일본이 위기를 맞고 있다는 기사에는 어김없이 이런 댓글이 따라붙는다. 오랜 불황을 겪고 있다고는 해도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순위는 미국과 중국에 이은 3위다. 세계 최대 규모의 해외 ...

      2022.12.30 17:59

       도쿄 특파원이 지켜 본 일본의 '진짜' 위기
    • "日, 망해가는 청나라 말기와 비슷…선진국 꼴찌로 밀려날 것"

      일본 경제의 최고 권위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하라다 유타카 나고야상과대 비즈니스스쿨 교수(사진)가 최근 “지금 일본은 청나라 말기를 닮았다”고 주장해 일본 사회에 충격을 던졌다. 하라다 교수는 경제기획청, 재무성 등을 거친 경제관료 출신이다. 2...

      2022.06.13 17:14

      "日, 망해가는 청나라 말기와 비슷…선진국 꼴찌로 밀려날 것"
    • 日, 2025년 부활?…근거없는 국운 상승 주기설

      많은 일본인은 2021년을 ‘일본 부활의 해’로 믿었다. 쓰루미 슌스케와 같은 저명 사회학자들이 주창한 ‘일본 근대사 15년 주기설’이 근거였다. 근대 일본이 15년마다 대전환기를 맞았다는 가설이다.일본의 국력이 25년마다 성쇠를 반복한다는 ‘25년 단위설’도 있다. 15년 주기설과 25년 단...

      2022.06.09 17:42

    • 日 국민소득 10년새 5분의 1 감소…"전방위 후진국됐다"

      버블(거품)경제가 붕괴한 1990년 일본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2만5896달러로 세계 8위였다. 한국은 6610달러로 42위. 일본과의 GDP 차이는 네 배에 달했다. 2000년 일본의 1인당 GDP는 3만9173달러로 세계 2위에 올라섰다.그로부터 21년 뒤...

      2022.06.06 17:44

      日 국민소득 10년새 5분의 1 감소…"전방위 후진국됐다"
    • 경제 위기 트라우마…日기업, 돈 벌어도 쌓기만

      “수전노 같은 일이다.”2015년 1월 아소 다로 당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현 자민당 부총재)은 경제단체 초청 신년회에서 기업에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기업이 막대한 이익을 올리면서도 임금 인상과 설비 투자에 인색하다는 비판이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 내각 들어서도 부정적인 시각은 변하지 않았다. 스즈키 준이치 재무상은 작년 1...

      2022.06.02 17:19

    • "아이폰, 세상에 나오지도 못했을 것"…기회 걷어찬 일본 [정영효의 일본산업 분석]

      1999년 2월 일본 최대 통신회사 NTT도코모는 세계 최초로 핸드폰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아이모드'를 내놨다. 아이모드는 세계인의 일상을 바꿔놓은 '스마트폰의 원조'라는 평가를 받는다. '아이앱'이라는 앱 장터에서 ...

      2022.05.29 07:11

      "아이폰, 세상에 나오지도 못했을 것"…기회 걷어찬 일본 [정영효의 일본산업 분석]
    • 토종기술 고집하다 모바일·전기차 다 놓친 日

      1999년 2월 일본 최대 통신회사 NTT도코모가 내놓은 아이모드는 ‘스마트폰의 원조’란 평가를 받는다.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고, 아이앱이라는 앱 장터에서 앱을 내려받는 생태계도 처음 선보였다. 아이모드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2...

      2022.05.27 17:23

      토종기술 고집하다 모바일·전기차 다 놓친 日
    • 마지막 자부심 일본車마저 '위태'…운전하는 사람도 줄었다

      제조 강국 일본의 ‘기둥’인 자동차산업이 흔들리고 있다. 2050년 일본의 자동차 보유 대수는 80%, 판매 대수는 50% 급감하며 자동차 내수시장에 위기가 닥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미즈호은행이 최근 펴낸 ‘2050년의 일본 산업을 ...

      2022.05.25 17:34

      마지막 자부심 일본車마저 '위태'…운전하는 사람도 줄었다
    • 나무마저 늙었다…일본 인프라 고령화도 심각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

      오이타현 나카츠에무라(村)는 국도 442번과 387번이 만나는 교통요지다. 하지만 마을 초입의 국도 442번도로는 복구공사로 1차선만 열려있다. 작년 8월 기록적인 폭우로 일어난 산사태 때문이다. 도로가 끊긴지 반 년이 지났지만 복구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

      2022.05.23 06:55

      나무마저 늙었다…일본 인프라 고령화도 심각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
    • 인구 고령화로 일손 부족한 日…터널·다리 붕괴 위험에도 방치

      오이타현 나카쓰는 국도 442번과 387번이 만나는 교통 요지다. 하지만 마을 초입의 국도 442번 도로는 복구공사로 1차로만 열려 있다. 작년 8월 기록적인 폭우로 일어난 산사태 때문이다. 도로가 끊긴 지 반년이 지났지만 복구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사토 에키코 ...

      2022.05.22 18:10

      인구 고령화로 일손 부족한 日…터널·다리 붕괴 위험에도 방치
    • 日 2년 넘게 '팩스지옥'…확진자수 손으로 기록

      “행정수속의 99.25%에 인감을 찍는 절차를 폐지하겠다. 관공서가 팩스로 접수하는 대신 이메일로 정보를 모으도록 하겠다.”2020년 9~10월 고노 다로 당시 일본 행정개혁상의 ‘탈인감·탈팩스’ 선언이다. 일본 ...

      2022.05.19 17:26

      日 2년 넘게 '팩스지옥'…확진자수 손으로 기록
    • '세계적인 웃음거리' 된지 2년…日이 '팩스' 못버리는 이유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

      "행정수속의 99.247%에 인감을 찍는 절차를 폐지하겠다. 관공서가 팩스로 접수를 받는 대신 이메일로 정보를 모으도록 하겠다."2020년 9~10월 고노 다로 당시 일본 행정개혁상이 발표한 '탈 인감·탈 팩스' 선언이다. 일본 지방자치단체와...

      2022.05.19 08:18

      '세계적인 웃음거리' 된지 2년…日이 '팩스' 못버리는 이유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
    • 인구감소 쇼크 온다…日전철 '눈물의 할인'

      도쿄 세타가야구에 사는 나가마치 도시아키 씨는 올 들어 도쿄 3대 민영 전철 가운데 하나인 오다큐선을 타는 횟수가 부쩍 늘었다. 오다큐그룹이 성인 요금의 반값이던 초등학생 요금을 지난 3월 12일부터 전 구간 50엔(교통카드 이용 시)으로 인하했기 때문이다.지난해 나가...

      2022.05.16 17:16

      인구감소 쇼크 온다…日전철 '눈물의 할인'
    • 잘하는 사업만 고집…매출 반토막난 도시바

      지난 10일 소니그룹의 2021년 실적을 온라인으로 발표하는 도토키 히로키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부사장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이날 소니그룹은 2021년 영업이익이 1조2023억엔(약 11조7800억원), 매출은 9조9215억엔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2.05.11 17:29

      잘하는 사업만 고집…매출 반토막난 도시바
    • "0.01% 확률도 책임지기 싫다"…세계 유일 '핸드드라이어 금지국' 日

      도쿄 시나가와구 운하변에 있는 수제맥주 전문 레스토랑 T.Y.하버. 이곳은 영국의 부촌 리치먼드를 연상시키는 분위기 덕분에 언제나 외국인 손님이 몰린다. 이 식당 화장실에는 핸드드라이어(사진)가 설치돼 있지만 ‘사용 중지’ 안내문이 붙어 있다. T...

      2022.05.09 17:53

      "0.01% 확률도 책임지기 싫다"…세계 유일 '핸드드라이어 금지국' 日
    • 교토기업 3배 클 때…'규제 울타리' 속 도쿄기업은 제자리

      닛케이225지수가 사상 최고치인 38,915를 기록한 1989년 이후 일본전산과 무라타제작소 등 교토에 본사를 둔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은 300% 이상 커졌다. 도요타자동차가 있는 아이치현 기업의 시가총액도 100% 넘게 늘었다. 기업 본사의 60%가 몰려 있는 도쿄 기...

      2022.05.08 17:51

      교토기업 3배 클 때…'규제 울타리' 속 도쿄기업은 제자리
    • 잘 나갔던 일본이 왜…"세계 경쟁서 모두 패했다" 탄식 [정영효의 일본산업 분석]

      닛케이225지수가 사상 최고치인 38,915를 기록한 1989년 이후 일본전산과 무라타제작소 등 교토에 본사를 둔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은 300% 이상 늘었다. 도요타자동차가 있는 아이치현 기업의 시가총액도 100% 이상 늘었다. 반면 일본 기업 본사의 60%가 몰린 도...

      2022.05.08 09:13

      잘 나갔던 일본이 왜…"세계 경쟁서 모두 패했다" 탄식 [정영효의 일본산업 분석]
    • 기시다 총리 'GDP 2배 증가' 공약, 실현에 77년 걸린다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5일(현지시간) 수도 런던의 금융 중심지 시티에서 열린 강연에서 “가계의 금융자산을 저축에서 투자로 옮겨 자산소득을 2배로 늘리겠다”고 밝혔다.지난해 일본의 가계 금융자산은 2023조엔(약 1경97...

      2022.05.06 17:28

      기시다 총리 'GDP 2배 증가' 공약, 실현에 77년 걸린다
    • 1100억엔 아끼려다 韓에 '반도체 왕좌' 내준 日

      “1년만 더 기다려줬더라면 일본에도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는 메모리 반도체 기업이 살아남았을 텐데….”사카모토 유키오 전 엘피다 사장은 지금도 2011년 말 공적자금 지원을 중단한 일본 정부의 결정을 안타까워한다. 2012년 2월 27일...

      2022.05.04 17:51

      1100억엔 아끼려다 韓에 '반도체 왕좌' 내준 日
    • 디지털 후진국 日, 관공서…문서 입력법 1718가지

      최근 일본 도쿄지사로 부임한 이용원 씨(가명)는 전입신고를 위해 주오구 신토미초의 주오구청을 찾았다가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같은 주오구의 문서인데도 서류마다 전화번호 기입 방식이 달랐기 때문이다. 인감등록신청서는 국번을 ‘괄호’ 안에, 인감등...

      2022.05.01 17:30

      디지털 후진국 日, 관공서…문서 입력법 1718가지
    / 2

    AD

    상단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