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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이 흔들린다

    • "서류양식에 당황"…유지비만 연 5조원 드는 日관공서 시스템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

      최근 일본 도쿄지사로 부임한 이용원씨(가명)는 전입신고를 위해 주오구 신토미초의 주오구청을 찾았다가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같은 주오구의 서류인데도 전화번호 기입 방식이 인감등록신청서는 국번을 '괄호' 안에, 인감등록증명서교부신청서는 '하이픈(...

      2022.05.01 07:53

      "서류양식에 당황"…유지비만 연 5조원 드는 日관공서 시스템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
    • 노인 넘치는 日 감옥…노역도 못 시킨다

      도쿄도 후추시에 있는 후추형무소는 작년 5월부터 징역형을 받은 수감자가 의무적으로 하는 노역을 ‘기능향상작업’으로 일부 대체했다. ‘작업’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재활훈련에 가깝다. 사이클 기계에서 페달을 밝거나 보자기 공을 던...

      2022.04.28 17:49

      노인 넘치는 日 감옥…노역도 못 시킨다
    • 대기업 0.03%뿐인 日…코로나 회복속도 '꼴찌'

      “일본은 미국이나 유럽보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훨씬 적은데도 왜 경제는 더 어려운 거죠?”최근 도쿄 나카노구의 이자카야에서 만난 사쿠마 히로시 필립모리스재팬 주임은 한숨을 내쉬었다. 고객을 직접 찾아다니며 전자담배를 판매하는 그는 코로나1...

      2022.04.25 17:33

      대기업 0.03%뿐인 日…코로나 회복속도 '꼴찌'
    • 日 일으킬 '사람' 없다…4년간 마을 164개 소멸

      지난달 말 방문한 오이타현 나카츠에무라 미야하라 부락의 첫인상은 일본의 여느 농촌 마을과 다를 게 없었다. 산모퉁이의 작은 마을이지만 아스팔트 도로가 가로지르고 있어 접근성은 나쁘지 않았다. 미야하라가 특별한 점은 인구가 단 한 명인 마을이라는 것이다.10여 년 전 아...

      2022.04.22 17:30

      日 일으킬 '사람' 없다…4년간 마을 164개 소멸
    • '엔저'에 취해 구조개혁 놓쳐…소·부·장 빼면 빈수레

      일본 역대 최장수 총리인 아베 신조 전 총리가 2012년 12월 26일 취임했을 때 닛케이225지수는 10,395였다. 2019년 9월 15일 퇴임일 지수는 23,656. 재임기간 상승률은 230%로 역대 총리 가운데 3위다. 대규모 경기부양책인 ‘아베노믹스...

      2022.04.21 17:56

      '엔저'에 취해 구조개혁 놓쳐…소·부·장 빼면 빈수레
    • 해외자산 1위·경상흑자 '두 기둥' 무너져…"지금 日은 쇠퇴도상국"

      지난 30년간 장기 침체를 겪으면서도 일본인들은 경상수지 흑자와 대외 순자산을 근거로 ‘일본 경제는 끄떡없다’고 믿었다. 해마다 20조엔(약 192조원) 안팎의 부를 해외에서 거둬들이고, 이를 통해 쌓아 올린 해외 자산이 세계 1위라는 점이 자신감의 근거였다.하지만 엔화 가치 급락, 경상수지 적자 등으로 일본 경제가 전례 없는 위기에 ...

      2022.04.2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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