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경화 가속
-
일본 총무상, 야스쿠니 신사 또 참배
교도통신 "일 의원 120명 단체참배할 것"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일본 총무상이 22일 오전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참배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도 총무상은 야스쿠니 신사의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 둘째 날인 이날 오전 6시 50분을 조금 넘겨 도쿄도(東京都) 지요다(千代田)구 소재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신도 총무상은 "개인으로...
2014.04.22 08:04
-
미국 국무부 "일본 극우단체 혐한 활동 우려"
미국 국무부는 27일(현지시간) 재일 한국인들을 겨냥한 일본 극우단체들의 '혐한 활동'이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국무부는 이날 발표한 '2013 국가별 인권보고서'에서 "재일 한국인들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 여전히 남아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일본의 극우단체들이 도쿄(東京)의 한인 밀집지역에서 시위를 벌였다"며 "단체 회원들은 인종적으로 ...
2014.02.28 07:11
-
정부 "日, 하지 말라는 일만 골라서 하고 있다"
"더 나쁜 태도 보여…이러면서 관계개선 어떻게 얘기하나" 정부는 25일 일본의 과거사 도발이 계속되는 것과 관련, "하지 말라는 짓만 골라서 하고 있다"면서 "이러면서 어떻게 한일관계 개선을 이야기할 수 있느냐"고 신랄히 비판했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일관계 개선 문제에 대한 질문에 "최근 일부 일본 정치인들의 발언을 보면 태도 변...
2014.02.25 15:58
-
아베의 적반하장…"신사참배 비판한 美에 실망"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비판한 미국 정부의 공식입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아베 총리의 측근이 제작·공개해 물의를 빚고 있다. 아베 총리의 보좌관인 에토 세이이치 참의원은 지난 18일 유튜브에 올린 ‘에토의 보고’라는 제목의 동영상에서 미국이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대해 ‘실망했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오히려 실망한 것은 ...
2014.02.19 21:07
-
아베 "헌법해석 명확히 하면 집단자위권 행사 가능"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집단자위권 행사를 위해 헌법 해석을 바꾸면 된다고 말했다. 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집단자위권 행사와 관련, "정부의 판단으로 새로운 헌법해석을 명확하게 하는 것에 의해 가능하며 헌법개정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집단자위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기존의 헌법...
2014.02.05 13:55
-
NHK 회장 이어 경영위원도 망언…"난징대학살 없었다"
극우작가 햐쿠타씨 도쿄지사 선거 유세서 발언 일본 공영방송 NHK의 회장에 이어 회장을 뽑는 경영위원회 위원이 난징(南京)대학살을 부정하는 등 과거사와 관련한 망언을 해 파문을 일으켰다고 아사히신문이 4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NHK 경영위원인 작가 햐쿠타 나오키(百田尙樹)씨는 3일 도쿄 신주쿠(新宿)역 근처에서 도쿄 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타모가미 토시...
2014.02.04 14:45
-
일본 방위상, 美日방위지침에 집단자위권 반영 시사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이 평화헌법의 해석을 바꿔 일본이 집단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면 연내에 개정할 미일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에 이를 반영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노데라 방위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집단자위권에 관한) 방향성이 나오면 가이드라인에 확실히 편입하는 형태로 협의할 필요가 있...
2014.02.04 14:44
-
아베 "헌법 개정해야"…또 개헌론 제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4일 중의원과 참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헌법을 개정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을 완화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단지 국회의원 3분의 1의 반대로 국민의 6할, 7할이 (개헌을) 바란다고 해도 거부하는 것은 이상하다. 개정해야 한다"면서 현재의 헌법이 미 군정 시...
2014.02.04 14:43
-
北 통신 "日 아베는 아시아판 히틀러"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4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나치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에 비유하며 강하게 비난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아시아판 히틀러의 출현인가'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오늘 군국주의 재침에로 내닫는 일본의 앞장에 바로 아베가 서 있다"며 '아베를 위시한 극우익 세력의 망발'은 "제1차 세계대전 후 패망한 독일에서 재침...
2014.02.04 14:43
-
아베 "정체성 확립 중요"…도덕 교과목화 의지 표명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일본인의 정체성 확립 등을 위해 도덕을 초·중학교 교과목으로 지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일본 언론이 4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3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현 정권이 추진 중인 '도덕 교과목화' 방침에 대한 야당 의원의 이의제기에 대해 "'이지메(집단 괴롭힘)'는 비겁한 행위라는 규범의식을 가르치고, 일본인의 정체성을 확립...
2014.02.04 14:43
-
일본 '자살 특공대원 유서'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일본 가고시마(鹿兒島)현 '지란(知覽)특공평화회관'이 태평양전쟁 말기 가미카제(神風) 자살특공대로 동원됐던 대원들의 유서 등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신청한다고 일본 언론들이 4일 보도했다. 미나미큐슈(南九州)시 소재의 지란평화회관에는 현재 자살특공대원의 유서, 사진 등 1만 4천여 점이 소장돼 있는데, 이 가운데 본인 이름 등이 확인되고 직필로 쓰인 유서와...
2014.02.04 13:53
-
올리버 스톤 "아베 우경화는 오바마 묵인 탓"
'플래툰'을 연출한 미국 영화의 거장 올리버 스톤(67) 감독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중국을 견제하려고 일본 아베 신조 정권의 우경화를 묵인하다고 있다고 비판했다. 스톤은 3일(현지시간) 피터 커즈닉 아메리칸대 역사학 교수와 함께 USA투데이에 기고한 칼럼에서 아베 집권 후 일본이 오바마가 내린 '축복' 속에서 평화주의에서 군국주의로 나아가고 있다고 지적했...
2014.02.04 00:54
-
아베, 더 짙어지는 '극우본색'
아베 신조 일본 총리(사진)가 과거사에 관해 역대 내각의 인식을 계승한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의도적으로 일본의 식민지배와 침략을 인정한 부분은 제외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아베 총리는 지난달 31일 열린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식민지배와 침략전쟁을 사죄한 무라야마 담화를 인정하느냐’는 오카다 가쓰야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우리나라(일본)는 일찍이 많은 나라 특...
2014.02.02 20:59
-
아베 "1차 대전 발언 문제없다"…국내외 빈축
'수용자가 오해' 입장 고수, 야스쿠니 해명과 닮은꼴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중국과 일본의 관계를 제1차 대전 직전의 영국과 독일에 비유해 논란을 불러온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자신의 발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7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인도를 방문 중인 아베 총리는 26일 동행한 기자들에게 다보스포럼 발언에 대해 "동...
2014.01.27 10:26
-
아베 "中 경제번영 누리려면 주변국 신뢰 쌓아야…무력시도 용납 못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중국을 겨냥해 경제성장을 이어나가려면 주변국과의 신뢰를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26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의 유명 저널리스트 파리드 자카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군비 확장은 경제 성장이나 번영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중국이 경제 번영을 계속 향유하려면 국제적으로 긴장 관계를 만들기보다는 신...
2014.01.27 08:07
-
"아베 1차대전 발언은 오해"…日,외교루트 통해 해명
일본 정부는 24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현재의 중일 관계를 1차 대전 대결 전의 영국과 독일 관계에 빗대어 설명한 데 대해 오해가 있었다는 점을 외교 루트를 통해 외국 언론에 설명키로 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회견에서 외무성에 이와 관련한 대응을 하도록 지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일본 외무성은 미국과 ...
2014.01.24 11:44
-
日 정기국회 오늘 개원…아베 총리 시정연설
회기 6월 22일까지…집단자위권 최대 쟁점 집단 자위권이 쟁점이 될 일본 정기국회가 24일 개원한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의사당에서 시정 연설을 통해 집단 자위권, 개헌, 소비세율 인상과 관련한 경기침체 방지 대책, 주변국과의 외교관계 정상화 등 현안의 추진 구상을 밝힌다. 6월22일까지 150일간 진행되는 올 정기국회에서는 아베 총...
2014.01.24 08:11
-
정부 "참으로 이해어렵다"…아베 야스쿠니 발언 비난
정부는 A급 전범이 합사된 일본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를 정당화하며 계속 참배하겠다는 방침을 확인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발언에 대해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난했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야스쿠니 참배는 제국주의 시대 일본이 저지른 과오를 반성하지 않는 것과 같다"면서 "야스쿠니를 참배하면서 한일우호를 이야기하...
2014.01.23 15:57
-
아베 "야스쿠니에 영웅없어…전범찬양 위한 참배아냐"
다보스포럼서 재차 참배 정당화…기조강연서 '법인세 인하' 거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에 대해 "추도의 대상은 일본 군인들뿐 아니라 세계의 모든 전쟁 희생자들"이라고 강변했다. 아베 총리는 22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제44차 세계경제포럼(WEF, 일명 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참석을 계기로 각국 언론사 간부들과 ...
2014.01.23 08:51
-
日 관방장관 망언…"안중근은 테러리스트"
중국 하얼빈역에 개관한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두고 한국과 일본 간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기념관 개관식 다음날인 20일 “한국과 중국이 구세기에 일어난 일에 대한 일방적인 평가를 토대로 연대해 국제적 움직임을 전개하는 것은 지역의 평화와 협력관계 구축에 도움이 안 되는 것”이라며 “지극히 유감”이라고 말...
2014.01.20 22:48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