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시장 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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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고채 발행 과감히 축소"…김주현 "20조 채안펀드 늘릴 수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올해 남은 기간 중 재정 여력을 고려해 국고채 발행량을 당초 목표보다 과감히 축소하겠다”고 말했다. 레고랜드 사태 등으로 자금시장이 경색되자 국채 공급을 줄여서라도 자금 흐름을 회사채나 기업어음(CP) 시장으로 돌리려는 시도로 분석된다.추 부총리는 이날 기재부 등이 공동 주최한 ‘...
2022.10.2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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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비용 1년새 40%↑…캐피털업계 실적 '암울'
조달금리가 연 6%까지 치솟으면서 캐피털사들의 실적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아직 만기가 돌아오지 않아 고금리로 차환되지 않은 채권이 대부분인데도 전체 이자비용이 1년 만에 40% 급증하면서다.신한캐피탈의 올해 3분기 누적 이자비용은 157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118억원)보다 40.6% 늘었다. 지난해 3분기 신용등급 AA- 기준으로 연 2%대 초반...
2022.10.2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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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장 리스크에…곳곳 '제2 레고랜드'
지방자치단체장이 전임자가 시행한 사업을 뒤집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민간 사업자와의 분쟁, 지자체의 신뢰 저하, 시장 혼란 등이 이어져 자금시장 혼란을 키울 ‘제2의 레고랜드 사태’가 터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경기 구리시는 지난 7월 백경현 시장 취임 후 전임 시장이 추진해온 ...
2022.10.2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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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 불 껐지만…기업 '단기차입금 폭탄' 532兆
국내 기업이 1년 안에 갚아야 하는 단기차입금 규모가 사상 최대인 53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정부가 50조원 이상의 유동성을 긴급 공급하기로 했지만 자금시장을 둘러싼 불안 요인은 여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4일 한국은행 자금순환표에 따...
2022.10.2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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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롯데·효성 계열사까지 '돈맥경화'…신보에 보증 SOS 쳤다
롯데건설은 요즘 매일 그룹 지주회사인 롯데지주에 자금 운용 상황을 보고하고 있다. 단기차입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등 자금줄이 꼬인 뒤부터다. 롯데그룹 계열사뿐만이 아니다. SK, 효성을 비롯한 주요 그룹 계열사 등도 공모 회사채 발행이 어려워지자 지난 8~9월 신용보...
2022.10.2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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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위기 근본적 해소엔 역부족, 워크아웃 활용…흑자도산 막아야"
정부가 지난 23일 내놓은 ‘50조원+α’ 규모의 유동성 공급 대책이 시행되면서 채권시장이 점차 안정을 되찾고 있지만 여전히 살얼음을 걷는 듯한 불안이 가시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자금경색이 지방자치단체발 신용 위기에서 촉발된 만큼 단순히 유동성을 지원하는 데 그칠 게 아니라 우량 기업을 선별해 신용을 보다 촘촘하게 ...
2022.10.2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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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일단 한숨 돌렸다…국고채·회사채 금리 모두 하락
정부의 자금시장 안정 방안이 나온 다음날인 24일 국고채와 회사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채권시장은 다소 진정세를 보였다. 정부가 50조원 이상의 유동성을 지원하겠다고 한 발표에 일단 한숨을 돌린 모습이다.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190%포인트 내린 연 4.305%에 마감했다. 3년 만기 국채 금리가 내림세로 돌...
2022.10.2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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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 경색에 미분양 속출까지…수도권 아파트 30%대 계약률 '쇼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경색으로 단기자금 확보에 애를 먹고 있는 건설사들이 핵심 사업지 대규모 미분양에 비상이 걸렸다. 사업 초기 부동산PF로 자금을 확보한 후 일반분양을 통해 공사비와 PF를 상환하는 사업 특성상 일반분양률이 50%를 밑돌 경우 자금압박을...
2022.10.2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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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사업장엔 금융지원…PF發 위기 막아야"
건설업계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와 관련해 당국의 선제적 대응을 주문하고 나섰다. PF를 무조건 옥죄기보다 정상 추진 중인 사업장은 정책금융기관의 신용 보강을 통해 대출을 지원하고 부실채권은 신속하게 인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2...
2022.10.2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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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中企 대출금 상환 2~3년 유예해달라"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유동성 위기로 비상이 걸렸다. 건설사를 중심으로 자칫 ‘줄도산’이 이어질지 모른다는 우려에 금융당국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충청남도는 최근 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에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금융사로부터 받은 대출금의 상환을 2~3년 유예해달라...
2022.10.2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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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 "채권시장 안정 위해 한은이 할 수 있는 조치 할 것"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4일 ‘레고랜드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한국은행이 기업유동성지원기구(SPV) 재가동 등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ldquo...
2022.10.2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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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경 될 때까지 뭐 했나"…대기업들 줄줄이 'SOS' [김익환의 컴퍼니워치]
SK그룹과 롯데그룹, 효성그룹, 무림그룹 계열사들도 두 달 전부터 자금조달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나타났다. 레고랜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부도 사태로 자금시장이 얼어붙자 이들 기업은 신용보증기금의 보증 지원을 받아 자금을 융통했다. 그만큼 자금시장 상황이 긴박하...
2022.10.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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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위기 확산 막으려 '50조+α' 공급…시장 "최악은 피했다"
정부가 단기자금 시장과 회사채 시장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50조원 이상의 유동성을 공급하는 고강도 대책을 내놨다. 강원도 레고랜드 사태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우려가 커지자 뒤늦게 시장 안정을 위해 자금을 대거 풀기로 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늦었지만...
2022.10.2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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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지원 몸 푸는 한은…'은행채 담보'로 돈 빌려줄 듯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정부의 자금시장 안정방안은 최근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중심으로 신용 경계감이 높아진 데 따른 미시 조치”라며 “거시적 상황에서 통화정책의 전제조건은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은이 금융회사에 대출할 때 담보로 잡는 적격담보증권 대상을 국채 외에 공공기관채와 은행채 등으로 확...
2022.10.2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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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쇼크 한 달 만에…정부 '뒷북 대응'
정부가 최근 채권시장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50조원+α’ 규모의 긴급 자금지원 대책을 내놨다. 지난달 말 강원도의 레고랜드 보증채무 지급 불이행(디폴트) 사태로 유동성 위기가 불거진 지 25일 만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책이 어...
2022.10.2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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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재건축 사업장 둔촌주공까지…PF대출 연장 못해 시공사가 떠안는다
강원도 ‘레고랜드발’ 단기자금 경색으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은 우량·비우량을 따지지 않고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의 PF 연장 실패는 유동성 위기가 우량 건설현장에까지 덮친 경우다.2...
2022.10.2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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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 '발작'에…韓 10년물 금리 11년來 최고
시장 금리의 지표가 되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내년 상반기 기준금리가 연 5%까지 오를 가능성이 거론되면서다. 국내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덩달아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21일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장중 한때 전날보다 0.031%포인트 오른 연 4.257%를 기록했다. 전날 연 4....
2022.10.2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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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유동성 공급' 요구에…한국은행 "아직 때 아냐"
자금시장 경색이 이어지자 시장에선 “한국은행이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한은은 “아직 시장 전반의 신용 위험이 확산한 상황은 아니다”며 직접 개입을 꺼리는 분위기다.금융위원회가 채권시장안정펀드 가동, 은행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정상화 속도 조절 등 자금시장 경색을 풀기 위한 대책을 내놨지...
2022.10.2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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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믿겠다" 발빼는 큰손들…회사채 이어 공사채도 줄줄이 유찰
“AAA급 신용도를 갖춘 공사채들마저 줄줄이 유찰되고 있습니다. ‘채권시장안정화펀드’(채안펀드) 가동 이후에도 시장이 안정되지 않으면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보는 방안을 시도하려고 합니다.” (A공공기관 공사채 발행 담당자)강원도...
2022.10.2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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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에만 12조…쏟아지는 산금채·기은채 '쇼크'
국내 채권시장 경색으로 초우량 국책은행들까지 자금난에 허덕이는 모습이다. 산업은행·기업은행 등 특수은행이 웃돈까지 얹어주며 발행한 채권은 이달 들어서만 12조원에 달한다. 신용등급 트리플A 국책은행들까지 고금리 채권을 쏟아내면서 여신전문금융회사채와 일반 회사채는 발행은커녕 유통조차 모두 막혔다.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전날 2년...
2022.10.2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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