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폭로·재창당 갈등…자폭하는 한나라

한나라당이 '대혼돈' 상태에 빠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디도스(분산서비스거부) 공격 논란과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재창당 등을 놓고 당내 인사들 간 갈등이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정두언 의원은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으로 규정했다. 특히 돈봉투 사건을 둘러싼 갈등은 상호폭로전으로 치닫고 있다. 2007년 대선 경선 당시 후보였던 박근혜 비...

2012.01.12

수협판 돈봉투 사건 검찰 적발…비밀투표 무력화

'수협판 돈봉투 사건'이 검찰에 적발됐다. 대구지검 포항지청(지청장 김영대)은 포항수협 대의원선거 및 이사선거 관련 금품수수 비리 혐의로 32명을 적발했다고 11일 발표했다. 검찰은 이 가운데 전 조합장 출마자 A씨(54)등 14명을 구속기소, 6명을 불구속기소하고 12명은 입건유예조치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 치러진 수협 이사 선거를 앞두고...

2012.01.11

돈봉투 전달자, 박희태 후보 비서 K씨로 드러나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당시 돈봉투를 건넨 인물이 당시 당대표 후보였던 박희태 국회의장의 비서 K씨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전대 당시 고승덕 의원실에 돈 봉투를 직접 전달한 인물이 K씨인 것으로 보고 신병확보에 나섰다. 검찰은 조만간 K씨를 소환해 사실 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K씨가 소환에 불응할 경우 강제적으로...

2012.01.11

'돈봉투 사태' 일파만파…한나라 벼랑끝 위기

與, 박의장 전 비서 연루 확인 '패닉'…재창당론 고개 2007년 대선후보 경선 자금도 논란…분열 가능성 제기 검찰이 11일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과 관련해 박희태 국회의장의 전 비서 고모씨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하면서 돈봉투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검찰이 이날중 고씨를 임의동행 형식으로 연행해 조사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검찰 조사에서 박...

2012.01.11

박근혜, '돈봉투' 파문 파문 속 민생현장 방문

`보수 삭제' 논란에 "신중해야"..부정적 입장 내비쳐 소에 사료 직접 주기도.."소고기 유통구조 근본 개선돼야" 한나라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11일 당 정강ㆍ정책의 `보수' 삭제 논란에 대해 "정강ㆍ정책에 관한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춘천에서 열린 강원도당 신년인사회 참석에 앞서 기자들로부터 "한나라당이 보수라는 정체성을 계...

2012.01.11

선진, '돈봉투 의혹' 한나라ㆍ민주 연일 맹공

자유선진당은 11일 전당대회에서 돈봉투를 살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을 성토하며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이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양당구도의 폐해를 적극 알리고 제 3당으로서 존재감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심대평 대표는 주요당직자ㆍ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부패로 얼룩진 한나라당은 더 이상 국민 앞에 나설 자격조차 없다. 또 돈봉투 사...

2012.01.11

박의장측 "고씨, 돈봉투 건넨 적 없다"

박희태 의장측은 11일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이 2008년 전당대회 당시 박 후보 쪽에서 건넨 300만원 돈봉투를 돌려받은 인물로 지목된 고모씨에 대해 "고씨는 돈봉투를 건네지 않았다"고 말했다. 고씨는 박 의장이 17대 국회의원이었을 때 비서를 지냈으며 지금은 한나라당 다른 의원의 보좌관이다. 검찰은 이날 고씨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한 관계자는 ...

2012.01.11

민주통합당 원혜영 "'돈봉투' 실명 확인되면 검찰 수사의뢰"

"당내 경선 전 과정 선관위 위탁 추진" 민주통합당 원혜영 공동대표는 11일 이번 1ㆍ15 전당대회를 앞두고 제기된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조사 과정에서 구체적 증거나 실명이 확인되면 검찰에 수사의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에 제기된 전대 관련 의혹에 대해 끝까지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며 사실이 확인될 경우 단...

2012.01.11

이경재 "대선경선 돈봉투 얘기 들었다"

한나라당 이경재 의원은 11일 지난 2007년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에서 돈봉투가 돌았다는 홍준표 전 대표ㆍ원희룡 의원의 주장에 대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그런 얘기도 들었다"고 말했다. 친박(친박근혜)계인 이 의원은 S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직접 경험하지는 못했는데 소외 지역 원외위원장들에게 얼마씩 돌렸다는 얘기를 충분히 많이 들었다...

2012.01.11

이재오 측근 압수수색…'돈봉투 불똥' 어디까지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대한 검찰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혐의를 받고 있는 박희태 국회의장의 전 비서 고명진 씨(41·사진)가 11일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전대 당시 선거캠프에 가담했던 친이(친이명박)계 핵심 인사들도 조사 대상이다. 친이계는 “2007년 대선 경선도 돈 선거였다”며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하자 당내 계파 간 싸움 양상으로 비화되...

2012.01.11

민주 '돈봉투 의혹' 조사 시늉만…

민주통합당 전당대회에서 일부 후보가 돈봉투를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한 당의 진상조사가 용두사미로 끝날 조짐이다. “증거가 전혀 없다”는 게 진상조사위원회의 보고였다. 민주당은 10일 저녁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1·15 전당대회 돈봉투 제공에 대한 진상조사위원회의 결과를 놓고 난상토론을 벌였다. 광주고검장 출신의 임내현 진상조사단 간사는 “돈을 받았다고 보도된 ...

2012.01.11

검찰 '수협판 돈봉투 사건' 적발

'수협판 돈봉투 사건'이 검찰에 적발됐다. 대구지검 포항지청(지청장 김영대)은 포항수협 대의원선거 및 이사선거 금품수수 비리 혐의와 관련해 32명을 적발했다고 11일 발표했다. 검찰은 이 가운데 전 조합장 출마자 A씨(54) 등 14명을 구속기소, 6명을 불구속기소하고 12명은 입건유예조치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 치러진 수협 이사 선거를 앞...

2012.01.11

날건달이거나 돈봉투이거나…

전당대회 돈봉투 파문이 정치권 전체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사실 정치엔 돈이 들어간다. 지역구는 물론 비례대표 공천에 뭉칫돈이 오간다는 건 비밀도 아니다.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도 다를 게 없었다는 거다. 정치권 돈거래 사건이 잊을 만하면 다시 터지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첫 번째 이유는 소위 선거 민주주의의 어두운 본질에서부터 유래할 것이다.정치적 무관...

2012.01.10

민주 돈봉투 파문, 경선주자 득실은

민주통합당에서 제기된 1ㆍ15 전당대회 돈봉투 제공 의혹이 당권 주자별 득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사다. 민주통합당의 당권 후보가 민주당 출신 6명과 시민통합당 출신 3명으로 구성된 상황에서 민주당 출신 후보는 자신들이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울상을 짓고 있다. 이번 일은 민주당이 전당대회에서 금품을 주고받는 행위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을 ...

2012.01.10

민주 당권주자, `돈봉투 의혹' 진상규명 촉구

민주통합당 당권주자들은 10일 전주MBC가 주관한 TV토론회에서 1ㆍ15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과 금품제공자 처벌을 요구했다. 그러나 민주당 출신 후보들은 정확한 진상 규명에 방점을 둔 반면, 시민통합당 출신 후보들은 금품제공자 처벌을 강조해 온도차를 보였다. 한명숙 후보는 "구태정치가 발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 사실관계가 드러나면 책...

2012.01.10

민주, `전대 돈봉투' 의혹 자체 조사 난항

"돈 받았다" 진술 확보못해..추가 조사키로 민주통합당은 10일 1ㆍ15 전당대회 당권주자의 돈봉투 제공 의혹에 대한 자체 진상조사에 나섰으나 물증확보에 실패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민주당은 전날 영남지역 지역위원장에 대한 돈봉투 살포의혹이 보도된 이후 진상조사단을 꾸려 9~10일 이틀 간 영남 지역위원장을 대상으로 진상 조사를 벌였지만 의혹을 확인할 ...

2012.01.10

박근혜, '돈봉투 사건' 계기 대대적 물갈이

"당헌.당규 지켜야"..인적쇄신 예고, 부적격자 솎아낼 듯 비례대표 강세지역 배제 통해 외부인재 영입 추진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9일 `당헌ㆍ당규 강력 준수' 방침을 천명하면서 대재적인 총선 물갈이가 예상된다. 박 비대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당헌ㆍ당규를 칼같이 지켰으면 한나라당이 이렇게 되지 않았을 것이다. 당규에만 있는게 (중요한게) ...

2012.01.10

민주, `전대 돈봉투' 흐지부지되나

민주통합당의 1ㆍ15 전당대회 돈봉투 제공 의혹에 대한 자체 진상조사 작업이 용두사미로 끝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은 9일 한 언론이 모 후보의 영남지역 돈봉투 살포 의혹을 제기한 이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진상조사단까지 구성하는 의욕을 보였지만 10일 현재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은 전날 밤 임내현 전 광주고검장을 간사로 ...

2012.01.10

정치권 '돈봉투 쓰나미'…총선 앞두고 민심악화

與 돈봉투의혹 전방위 수사 요청..野 자체 진상조사 촉각 정치권이 `4ㆍ11 총선'을 3개월 앞두고 `전당대회 돈봉투' 쓰나미에 휘청거리고 있다. 한나라당이 박희태 국회의장 연루 의혹이 제기되는 지난 2008년 전대 돈봉투 사건을 비롯해 2008년과 2010년 전대 돈봉투 의혹에 대해서도 검찰 수사를 의뢰한 가운데 민주통합당도 지난해 12월 치러진 전대 예...

2012.01.10

檢, 돈봉투 전달 '뿔테안경男' 신원 압축

박희태 의장 측 관계자 1명 조사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이상호 부장검사)은 10일 전대 당시 고승덕 의원실에 돈 봉투를 직접 전달한 인물의 신원을 압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전날 박 의장 측으로부터 돈 봉투를 직접 받은 당시 고 의원실 여비서 이모씨를 조사하면서 전대 당시 박희태 후보 캠프와 그 주변 ...

2012.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