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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뉴스

    • 돌돌 말아낸 한지 씨앗…언덕이 솟고 용 꿈틀대는 김일화의 캔버스

      한지를 한 장 한 장 수천 가지 색으로 물들여 햇볕에 말리고, 겹겹이 자르고 돌돌 말아 하나의 씨앗으로 만든다. 그 씨앗들을 캔버스 위에 심으면 길을 나고, 용이 날고, 언덕이 솟는다. 그렇게 수많은 색색의씨앗들은 빛과 시간에 따라 생명체처럼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

      2023.08.29 13:58

      돌돌 말아낸 한지 씨앗…언덕이 솟고 용 꿈틀대는 김일화의 캔버스
    • 91년생 재일북한인 3세가 올려다본 ‘이토록 푸른 하늘’

      재일 북한인 3세, 여성, 헤이세이 세대, 작가 리용훈의 딸. 리정옥 작가(b.1991)를 수식하는 말은 많다. 그는 그러나 “작품 자체에 먼저 관심을 갖고 즐겨달라. 나의 작품들이 바다 건너에서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어떤 의미를 느낀다”고 했다. 리 작가는 올해 K...

      2023.08.29 11:44

      91년생 재일북한인 3세가 올려다본 ‘이토록 푸른 하늘’
    • 서랍에 심은 씨앗…맨홀에서 피어난 나무! 日조각가 카도 분페이

      하늘에 둥둥 떠있는 나무들, 드럼통 안의 울창한 숲, 나무 서랍장에서 피어나는 새싹들…. 카도 분페이는 일본의 신예 조각가다. 일상 속의 문제들을 특유의 위트와 유머, 상상력을 더해 꼬집는다. 그가 작품에 사용하는 소재들은 아주 평범한 것들이다. 드럼통, 스케이트 보드...

      2023.08.29 11:02

      서랍에 심은 씨앗…맨홀에서 피어난 나무! 日조각가 카도 분페이
    • 덕수궁 돌담길에 '900평 지하 미술관' 생긴다

      2026년 5월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앞마당에 3000㎡ 규모의 지하 전시장 및 수장고가 들어선다. 내년 하반기엔 서울 도봉구·금천구 등 도심 곳곳에 시립미술관 분관이 문을 연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23일 서울 서소문동 본관에서 열린 언론간담회에서 이같은 ...

      2023.08.23 16:39

      덕수궁 돌담길에 '900평 지하 미술관' 생긴다
    • 뉴욕 한복판 출렁이게 한 디스트릭트, 레드닷 5개 본상 수상

      디지털 디자인 회사 디스트릭트(대표이사 이성호)가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5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한다. 매년 최고의 디자인 결과물에 품질 마크인 레드...

      2023.08.22 13:53

      뉴욕 한복판 출렁이게 한 디스트릭트, 레드닷 5개 본상 수상
    • 60년 행방불명 됐던 장욱진의 첫 '가족'...일본서 60년 만에 귀환

      화가 장욱진(1917~1990)은 평생 가족을 그렸다. 아픈 막내 아들도, 가난한 화가 곁에서 생계를 책임지던 아내도, 아늑한 집에 옹기종기 모여앉은 행복한 순간도, 장욱진에겐 예술적 순간 됐다. 30여점 이상 가족 그림을 남긴 장욱진에겐 평생의 한이 하나 있었다. 그...

      2023.08.16 16:44

      60년 행방불명 됐던 장욱진의 첫 '가족'...일본서 60년 만에 귀환
    • 백조 닮은 우아한 몸짓, 그 뒤엔 검은 그림자가…

      하늘로 날아갈 듯 뻗은 두 팔, 붉은 볼에 옅은 미소. 프랑스 화가 에드가르 드가(1834~1917)가 1878년 그린 ‘스타(L’toile)’는 발레 그림 중 최고 걸작으로 꼽힌다. 주인공이 화면 중심을 벗어나 있는 모습, 뒤로 젖힌 발레리나의 얼굴과 왼쪽 팔을 극단...

      2023.08.10 18:10

      백조 닮은 우아한 몸짓, 그 뒤엔 검은 그림자가…
    • 세기의 발레 화가, 그가 그린 건 가난한 소녀들의 고통과 슬픔

      하늘로 날아갈듯 뻗어낸 두 팔, 붉은 볼에 옅은 미소. 프랑스 화가 에드가 드가(1834~1917)가 1878년 그린 '스타(L'étoile)'는 발레 그림 중 최고의 걸작으로 꼽힌다. 주인공이 화면 중심을 벗어나 있는 모습, 뒤로 젖힌 발레리나의 얼굴과 왼쪽 팔을 극...

      2023.08.09 23:11

      세기의 발레 화가, 그가 그린 건 가난한 소녀들의 고통과 슬픔
    • 한 남자를 집어삼킨 귀신과 죽음 ... '악마의 노예'가 된 뭉크

      에드바르 뭉크 '불안', 1894 "마귀를 쫓으려면 더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줘야 할 것 같다. 오늘 밤에는 너희 중 그 누구도 잠들지 말아라." 1868년, 에드바르 뭉크는 어머니를 잃었다. 고작 다섯 살의 일이었다. 다섯 남매의 둘째였던 뭉크는 폐결핵으로 피를 토하며...

      2023.08.09 16:26

      한 남자를 집어삼킨 귀신과 죽음 ... '악마의 노예'가 된 뭉크
    • 마이클 잭슨 '문워크' 재킷, 오드리 햅번 드레스…그게 왜 한국에서 나와?

      ▲마이클 잭슨 1996년 5월, 미국 뉴욕의 소더비 경매장에 예사롭지 않은 물건이 등장했다. 존 F. 케네디 미국 35대 대통령이 재임 시절 애용한 골프백과 골프채 2세트였다. 그의 손때가 묻은 애장품은 당대 미국의 유명 배우와 정계 인사 등이 앞다퉈 소장을 원할 정도...

      2023.07.26 14:52

      마이클 잭슨 '문워크' 재킷, 오드리 햅번 드레스…그게 왜 한국에서 나와?
    • 서울을 다시 찾은 '행복을 그리는 화가' 다비드 자맹

      올 상반기 서울과 부산에서 전시회를 열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프랑스 화가 다비드 자맹이 국내 미술 애호가들과 다시 만난다.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1층에서 열리고 있는 ‘다시 돌아온 다비드 자맹, 프로방스에서 온 댄디보이: 앙코르전’을 통해서다. 자맹의 별명은...

      2023.07.24 16:29

      서울을 다시 찾은 '행복을 그리는 화가' 다비드 자맹
    • 폭우에 놀란 호랑이·고흐 밀밭에 소나기…비를 그린 화가들

      쏟아지는 빗속에서 오리를 모는 한 소년. 빗줄기가 제법 세찬 데다 버드나무 잎이 흔들리는 모양을 보니 요즘처럼 궂은 날씨임에 틀림없습니다. 웃옷을 벗은 모습을 보니 영락없는 한여름 장마철이네요. 장마를 암시하는 디테일은 또 있습니다. 오리도, 소년도 그다지 놀라거나 허...

      2023.07.14 09:35

      폭우에 놀란 호랑이·고흐 밀밭에 소나기…비를 그린 화가들
    • 콩은 불꽃처럼 반짝이고 팥은 파도처럼 일렁인다

      콩과 팥. 우리가 흔히 먹는 한국의 대표 작물들이다. 정정엽(61)은 이런 콩과 팥을 캔버스 위에 그리는 작가다. 그는 “콩은 움직이는 점이어서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있다”고 말한다. 작가는 안료 묻은 붓을 캔버스에 찍고, 오일로 닦아내길 수십 번 반복한다. 문질러서 ...

      2023.07.04 18:43

      콩은 불꽃처럼 반짝이고 팥은 파도처럼 일렁인다
    • 화가의 '똑똑한 조수'가 된 AI … ‘3人 3色’ 한국 작가들

      국내 미술계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 작가들이 AI를 활용하게 된 동기는 다양하지만, 신기술과 예술의 관계에 대한 탐구정신이 작업의 원동력이라는 점은 매한가지다. 작품 유형도 한정판 특수 프린트, 극사실화, 네오팝 등으...

      2023.06.30 11:46

      화가의 '똑똑한 조수'가 된 AI … ‘3人 3色’ 한국 작가들
    • '영국의 다빈치' 헤더윅 "난, 천년 남을 건물을 빚는다" [인터뷰]

      민들레 홀씨처럼 '훅~' 불면 날아갈듯 움직이는 높이 10m의 하얀 큐브(씨앗의 성전), 뉴욕 한복판에 툭 떨어진 구멍 뚫린 벌집 건물(베슬)과 허드슨강 위의 인공 섬(리틀 아일랜드), 1000개의 건물을 1000그루의 나무 정글처럼 보이게 한 복합건물(상하이 1000...

      2023.06.28 22:33

      '영국의 다빈치' 헤더윅 "난, 천년 남을 건물을 빚는다" [인터뷰]
    • 팥으로 화산을 터뜨리고, 콩으로 섬을 짓는 정정엽[전시 리뷰]

      콩과 팥. 우리가 흔히 먹는 한국의 대표 작물들이다. 이 땅에 이 생명들을 키워온 건 우리 어머니들이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땀흘린 어머니들이 없었다면, 이 작물들이 존재할 수 있었을까. ▲씨앗-땅 1, 2023, oil on canvas, 30x30cm ▲못...

      2023.06.26 08:34

      팥으로 화산을 터뜨리고, 콩으로 섬을 짓는 정정엽[전시 리뷰]
    • 그림 배운적 없는 천재…'中 우표 화가' 황융위

      중국에서 우표 수집은 단순한 취미가 아니다. 귀한 우표는 한 세트에 수천만~수억원에 달하기 때문에 부자들의 투자 대상이 되기도 한다. 1980년 원숭이의 해를 맞아 발행된 우표가 대표적이다.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앉아 있는 원숭이를 그린 붉은색 우표는 현재 거래가가 세트...

      2023.06.19 18:17

       그림 배운적 없는 천재…'中 우표 화가' 황융위
    • 우표 한 세트가 3억원이라고?...중국 '국민화가' 황융위

      중국에서 우표 수집은 단순한 취미가 아니다. 귀한 우표는 한 세트에 수천만~수억원에 달하기 때문에 부자들의 투자 대상이 되기도 한다. 1980년 원숭이의 해를 맞아 발행된 우표가 대표적이다.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원숭이를 그린 붉은색 우표는 현재 거래가가 세트당...

      2023.06.19 10:23

      우표 한 세트가 3억원이라고?...중국 '국민화가' 황융위
    • 그림이란 무엇인가…몸짓에서 답 찾은 거장 [이 아침의 화가]

      이건용 화백(81·사진)은 지금 미술계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는 화가 중 한 명이다. 경매·아트페어부터 국립현대미술관과 광주비엔날레까지, 그의 이름은 주요 미술 이벤트에서 빠지는 법이 없다. 그만큼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췄다는 뜻이다. 고등학교 때 수채화로 대한민국...

      2023.06.15 11:10

      그림이란 무엇인가…몸짓에서 답 찾은 거장 [이 아침의 화가]
    • "달에 걸린 비행기 찍으러, 천문학과 삼각함수도 배웠다"

      ▲FataMorgana In LA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를 따라 2박 3일 동안 걸었다. 비행기가 지나가는 길을 샅샅이 뒤져 마음에 드는 장소 10곳을 찾았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아침, 점심, 저녁. 맑은 날, 눈 오는 날, 흐린 날. 이 모든 걸 담고 싶...

      2023.06.14 19:53

      "달에 걸린 비행기 찍으러, 천문학과 삼각함수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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