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아의 프렌치 시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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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마르트르 언덕의 장난꾸러기 '티티 파리지엥'
19세기 가난한 노동자와 빈민들의 거주 지역이었던 파리 북동쪽에 위치한 몽마르트르(Montmartre), 벨빌(Belleville), 메닐몽땅(Ménilmontant) 에 살던 아이들을 티티 파리지엥 (Titi Parisien)이라고 불렀다.티티 파리지엥들...
2024.12.1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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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지고나면 트렌치코트 입어줘야지, 파리든 서울이든
파리지엔 스타일 À la parisienne트렌치코트의 깃을 올리고 멋진 스카프를 두른 파리지엥들은 단풍이 물든 튈르리 공원에서 가을 햇빛을 즐기기 위해 산책하곤 한다. 춥고 습한 파리의 가을을 잘 나기 위해서 트렌치코트는 파리지엥들에게 필수품이...
2024.11.2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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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사랑이라면 뭐든 용서해…심지어 대통령의 불륜도
사랑의 도시 파리!파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낭만과 사랑의 도시로 간직되어 있다. 파리 곳곳에는 사랑을 주제로 하는 수많은 예술 작품이 있다. 그중 하나는 몽마르트 언덕의 <사랑의 벽>(Le Mur des Je t’aime)이다.<사랑의 벽>은 2000년에 프레...
2024.11.1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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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들 칼부림 막아준 '프랑스의 상징' 바게트
프랑스 하면 떠오르는 것!얼마 전 한국 누리꾼들에게 "프랑스를 생각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져보았다.에펠탑, 루브르, 노트르담, 베르사유 같은 건축물이나 디올, 에르메스, 샤넬 등 명품 브랜드를 생각하고, 음식으로는 빵, 바게트, 크루아상...
2024.10.2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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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 없는 게 패션계 대유행이 되는 절대법칙, 파리에 있다
어처구니없는 유행이지만 새로웠다!1910년대 패셔니스타들은 종아리 부분을 리본이나 밴드로 졸라매는 드레스를 입었었다. 프랑스 디자이너 폴 뽀아레(Paul Poiret)는 페티코트로부터 여성을 해방했지만, 발목 부분이 아주 좁은 호블 스커트(Hobble Skirt)를 유...
2024.10.0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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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샤넬이 태닝을? 피부색에 대한 고정관점을 깬 어떤 실수
미백 효과 화장품7월과 8월의 열정적인 강렬한 햇살을 뒤로하고 이제 9월의 온화한 햇살을 받으며 인디언 썸머를 즐기려고 해변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 햇볕에 그을린 구릿빛 피부의 건강미를 과시하며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 태닝을 전혀 하지 않은 하얀 피부를 가진 사...
2024.09.1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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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 도시 파리에서는 에펠탑도 옷을 갈아입는다
매일 밤 해가 떨어질 무렵부터 새벽 1시까지 에펠탑은 황금색 조명이 켜지고 매시간, 5분간 별처럼 반짝인다.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에펠탑을 수백 번 본 파리 시민들도 에펠탑의 야경에 마법처럼 이끌려 환호를 지르고 그 아름다움과 웅장함에 매료되곤 한다.에펠탑은 중요한 행사...
2024.08.3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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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앙투아네트가 요즘 사람이라면 킴 카다시안보다 더 스타였겠지
고통과 피로 물든 파리!파리 올림픽 개막식 공연 중 전 세계에 논란이 된 장면 중 하나는 콩시에르주리 궁전이 불에 타고 프랑스 혁명을 상징하는 피처럼 선명한 빨간 드레스를 입은 마리 앙투아네트가 자기의 잘린 머리를 들고 혁명의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었을 것이다. 이 장면...
2024.08.1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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