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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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파키스탄과 300억弗 경협
파키스탄을 방문한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1GW(기가와트)급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포함한 300억달러 규모의 경제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파키스탄 방문 직전 찾았던 라이벌 인도와 맺은 경제협력 규모(160억달러)의 두 배 가까운 것이어서 주목된다. 19일 카마르 자만 카이라 파키스탄 정보장관은 지난 17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방문 중인 원 총리와 양국 정부 ...
2010.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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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銀총재의 푸념 "버냉키보다 내가 훨씬 일많고 힘들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보다 내가 훨씬 일이 많고 힘들다.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사진)가 지난 18일 국영 CCTV에 출연해 한 말이다. 미국 중앙은행 총재 격인 버냉키 의장보다 스트레스가 훨씬 많을 것이라며 통화관리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정책을 만들 때 주식시장에 대한 영향을 항상 고려하고 있다"며 "그러나 정책...
2010.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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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망하던 기관들 본격 '사자' 나설 듯
이번 주 중국 증시의 관심은 기관투자가들의 움직임이다. 지난 9월 이후 설립된 주식형펀드 중 아직 시장에서 주식을 사들이지 않은 미참여 펀드가 종목 사냥에 나설 전망이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펀드 설립 3개월 내 주식을 사들이도록 규정하고 있다. 주희곤 우리투자증권 베이징리서치센터장은 "지난 9월 이후 만들어진 펀드 규모가 1000억위안(17조3000억원...
2010.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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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銀 총재 '금리인상 당분간 없다' 시사
저우샤오촨 중국인민은행 총재는 "금리와 은행의 지급준비율(지준율)을 동시에 올리지 않겠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두 달간 세 차례 지준율을 올렸다는 점에서 당장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식품 가격 하락으로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상황에서 △핫머니 유입을 자극하고 △경기 급랭을 불러올 수 있는 금리 인상은...
201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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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모바일, 브랜드 가치 561억弗 중국 1위
중국의 최고 브랜드는 차이나모바일(中國移動)로 브랜드 가치가 561억달러(6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의 재무상태와 기업에 대한 소비자 이미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중국의 50대 브랜드 가치는 2800억달러로,중국 국내총생산(GDP)의 5%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5일 세계 최대 광고그룹인 WPP의 조사 결과...
201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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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은 거대한 주차장
하루 2000대씩 자동차가 늘어나 도로가 주차장으로 변하고 있는 중국 베이징이 교통난 해소를 위해 교통혼잡세 도입 등을 적극 검토하고 나섰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4일 베이징시가 △교통체증이 심한 지역에 고액의 통행료를 부과하고 △차량 5부제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동시에 출퇴근시 홀짝제 운행을 검토하고 △5년 내 소형 순환도로 400㎞를 건설하며 △시내...
201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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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바오, 밀착하는 美ㆍ인도 견제 나섰다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가 15일부터 사흘간 인도를 방문한다. 대동하는 경제인만 공상은행장 등 최고경영자(CEO)급을 포함해 400명이 넘는다. 청정에너지 분야 등 200억달러에 달하는 45건의 협력사업에 합의할 예정이다. 베이징의 한 외교전문가는 "중국이 미국과 인도의 밀월관계 구축을 저지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인도...
201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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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준율 올해 1~2회 더 올릴 듯…금리는 내년 초 인상 유력
중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더 높은 5.1%로 28개월 만에 최고치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는 11월 CPI 상승률 발표 하루 전날인 지난 10일 밤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올 들어 여섯 번째로 올려 긴축 모드를 분명히 했다. 물가 오름세가 전문가들의 예상치(4.7~4.8%)를 크게 웃돌면서 긴축 기조는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201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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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육성 논의…유통주 '관심'
중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은 5.1%를 기록했다. 28개월 만의 최고치여서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 강도를 강화시키는 한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의 이번 주 시장 전망은 비관적이지 않다. 지난 주말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올린 것으로 일단 CPI 상승에 따른 물가정책은 마무리됐다는 분석이 많다. 연내 금리를 ...
201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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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 안정'으로 정책기조 전환
중국은 내년 경제성장률을 올해보다 다소 낮게 유지하더라도 통화정책의 방향을 긴축으로 전환해 '온증장 방통장(穩增長 防通脹 · 안정적 성장과 인플레 방지)'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중국 정부는 베이징에서 12일 폐막된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내년 거시경제 정책기조를 이같이 결정했다. 성장 중심의 정책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과도한 물가상승을 억제해 민생을 안정시키겠...
201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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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준율 0.5%P ↑…올 들어 6번째
중국 인민은행이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오는 20일부터 0.5%포인트 인상키로 했다. 생활물가가 치솟는 데다 11월 무역흑자가 228억9000만달러로 두 달 연속 200억달러를 웃도는 등 인플레 압박이 심해진 데 따른 조치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달 19일 이후 올 들어 6번째로 지급준비율을 올리게 된다. 블룸버그통신은 △11일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
201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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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ㆍ끝) 中의 기술보호 주의
중국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기술육성 전략의 핵심 중 하나는 '시장을 내주고 기술을 들여온다'는 것이다. 후발주자인 만큼 선진국의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되 이를 독자기술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뒤집어 말하면 남의 기술을 들여다가 내 것으로 만들겠다는 것과 같다. 그래서 외국기업 혹은 외국 정부로부터 중국이 자국의 기술 발전만을 염두에 둔 기술보호주의 정...
201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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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생산성 오른 만큼 임금인상
중국은 계층 및 지역 간 소득격차를 줄이기 위해 생산성 향상에 비례한 임금 인상 등 8대 실천지침을 마련,내년부터 시행하는 12차 5개년 계획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지닝 취업 · 수입분배국 부국장은 8일 정부 사이트 중국망을 통해 네티즌들과 가진 대화에서 국민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임금의 정상적인 지급과 인상 보장을 위한 시스...
201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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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커져가는 일방주의
장위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7일 정례 브리핑에서 "류샤오보의 노벨평화상 수상에 반대하는 나라와 기구가 100여곳이나 된다"고 말했다. 어떤 나라들인지는 구체적으로 거명하지 않았다. 노벨상 시상식 불참을 요구해온 중국의 주장이 틀리지 않았음을 거듭 강조한 것이다.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중국이 정치범으로 감방에 가둔 류샤오보가 노벨 평화상을 받게 된...
201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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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수 살리려니 인플레가 걸리고…
중국 정부가 최근 내놓은 발표문에는 경제성장이란 말 대신 경제발전이란 용어가 훨씬 많이 사용된다. 성장은 양적 팽창을 의미하지만 발전은 질적 성숙을 뜻한다. "수출 지향의 경제구조를 내수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인민일보)으로 해석된다. 중국 정부의 대표적 내수부양책은 가전제품을 사면 보조금을 주는 가전하향(家電下鄕)과 기존 차량을 새것으로...
201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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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비자물가 상승률 5% 육박…돈 줄 더 조이면 '경착륙' 위험
베이징과 청더를 잇는 징청고속도로에서 왕징으로 빠지면 최고가 아파트인 동후완이 나타난다. ㎡당 2만~3만위안(340만~510만원)이라는 분양 안내판이 6개월째 걸려 있다. "분양이 빨리 마무리되지 않으면 다음 공사 대금을 마련할 수가 없는데 큰일입니다. " 텅 빈 사무실에 앉아있는 아파트 시공사 관계자의 표정은 온통 걱정스럽기만 하다. 정부가 부동산개발 업...
201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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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제성장률·물가 목표 '촉각'
이번 주 중국 증시는 2008년 이전으로 돌아간 정부의 통화정책이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냐가 관심이다. 중국 공산당 정치국은 지난 주말 내년 통화정책을 '적절한 느슨함'에서 '안정'으로 전환키로 했다. 통화정책은 이로써 경기가 과열됐던 2007년 상황으로 되돌아가게 됐다. 중국 정부는 그러나 재정정책은 확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의료 농촌지원 교육 등 정...
201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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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자 해외로 사냥 가고, 서민은 할인쿠폰 사냥
중국의 올해 10대 소비자 트렌드로 사찰 등 종교유적지 관광,애완동물 시장 팽창,성형수술 증가 등이 꼽혔다. 특히 스킨스쿠버 등 다이빙클럽이 크게 활성화되고 값비싼 가구 판매가 증가했다. 그러면서도 할인쿠폰 구매 열풍이 불었고 저가에 물건을 사기 위한 집단구매가 늘어난...
201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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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도 외국인 시세 조종 의혹
중국에서도 외국계 증권사에 의한 시세조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증시가 지난달 갑작스럽게 급락한 배경에는 글로벌 투자은행(IB)의 대규모 매도 주문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2일 중국 관영매체인 인민일보는 지난달 12일 중국 본토증시인 A주의 하락은 시장 자체적인 조정 요인 외에도 모 국제투자자가 중국 주식을 팔라는 우편물을 발송했기 때문이라고 ...
201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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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년만에 가격통제 재개…식용유·한약재값 동결
중국 정부가 주요 생필품인 식용유 및 한약재 가격 동결을 지시,2008년 1월 이후 24개월 만에 다시 상품가격의 직접통제에 나섰다. 그러나 발전개혁위원회는 웹사이트를 통해 직접적인 가격통제는 필요 없고 만일 하더라도 각 지방정부가 임시적인 조치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앞뒤가 맞지 않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1일 중국증권보 등은 발전개혁위원회가 최근 ...
201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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