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용석의 워싱턴인사이드
-
'민주주의 중시' 바이든 행정부 "북한 핵·인권 함께 다룰 것"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북한 핵과 인권 문제를 동시에 다루겠다고 밝혔다. 핵 협상을 위해 북한 인권 문제를 도외시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는 다른 접근법이다. 북한 인권 문제에 별다른 목소리를 내지 않은 문재인 정부의 접근법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n...
2021.05.13 08:07
-
中 통신 빅3, 결국 뉴욕증시 퇴출…'트럼프 뒤집기'는 없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중국군 통제기업’으로 분류된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등 중국 3대 통신사 퇴출을 확정했다. 이들 3사가 상장폐지 결정을 번복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중국...
2021.05.09 14:55
-
獨 "백신특허 포기 못한다" 반발…'바이든 구상' 출발부터 삐걱
독일이 코로나19 백신 특허 보호를 한시적으로 중단하겠다는 미국 정부의 구상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었다. 영국도 특허 포기에 미지근한 반응을 보였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백신 특허 포기 구상이 출발부터 삐걱대고 있는 것이다. 반면 중국과 ...
2021.05.07 13:42
-
특허 공유로 '백신 외교' 나선 바이든…WTO 합의, 화이자·모더나 반대가 변수
미국 정부가 제약회사의 코로나19 백신 특허 포기를 지지하고 나선 것은 ‘백신 외교’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뜻으로 분석된다. 저개발국이 백신난을 겪는 상황에서 화이자, 모더나, 존슨앤드존슨 등 미국 제약사의 백신을 미국 등 선진국이 독식하다시피하고 있다는 비판을 의식한 것이다. 하지만 실제 특허 포기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백신 생산...
2021.05.06 15:32
-
진영논리 대신 원칙 택한 美 의원
조 맨친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은 요즘 워싱턴에서 가장 주목받는 정치인 중 한 명이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상원을 50석씩 양분한 상황에서 맨친 의원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때가 많아지면서다. 민주당은 상원의장을 겸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까지 포함해 간신히 상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 명이라도 ‘반란표’가 나오면 공화당이 반대...
2021.05.03 13:41
-
美의 북핵 해법은 '단계적 접근'…협상장에 北 끌어낼 방법이 문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북핵 해법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시도했던 빅딜(일괄타결) 대신 ‘실용적 접근’을 하겠다고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대통령 전용기에서 이뤄진 언론 브리핑에서 “(행정부의) 대북정책 검토가 마무리됐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가 유지된다&rd...
2021.05.02 18:27
-
文 '대화 재개' 꺼냈는데…美 정보수장 "김정은, 핵 보유국 원해"
미국 17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은 핵 보유에 대한 국제적 인정을 바란다"는 평가를 내놨다. 그러면서 현 대북제재 수준으론 북한의 핵 포기를 이끌어내기 어려울 것임을 시사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북핵 문제에 대해 "다시 대화의 시간이 오고 있다"고 한 것과는 거리가 있는 진단을 내린 것이...
2021.04.30 13:42
-
바이든의 '아메리칸 드림'…"우리가 반도체·배터리 지배해야"[주용석의 워싱턴인사이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미국이 배터리, 컴퓨터 칩(반도체) 등 미래 기술을 지배해야 한다"고 말했다.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둔 이날 첫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다.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선 "미국이 2차 대전 때 민주주의의 무기고가 됐듯 다른 나라를 위한 백신 무기고가 되겠다"며 '백신 외교'에 적극 나설 ...
2021.04.29 14:26
-
세무조사 칼 빼든 바이든…기업·부유층에 7000억弗 더 걷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복지 지출 확대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기업과 부유층 세무조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10년간 7000억달러(약 780조원)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바이든 대통령이 탈세 조사 강화에 필요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징수 인력을 확충하기 위해 국세청 예산을 10년간 800억달러 증액...
2021.04.28 13:55
-
바이든, '쿼드' 참여 인도에 백신 보낸다[주용석의 워싱턴인사이드]
미국이 코로나 확산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인도에 백신을 보내기로 했다. 쿼드 참여국인 인도의 'SOS'에 응한 것이다. ◆인접국→'쿼드' 참여국으로 백신 지원 확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백악관 연설후 인도에 백신을 지원할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통화한 사실을 거론하며...
2021.04.28 10:33
-
美 보수 텃밭 인구 늘어…내년 중간선거 공화당 웃나 [주용석의 워싱턴인사이드]
미국이 10년마다 하는 인구 조사에서 공화당 강세 지역인 남부 '선벨트' 인구가 늘어난 반면 민주당 우위인 동부 러스트벨트(쇠락한 공업지역) 인구는 감소했다. 인구 변화에 따라 각 주에 걸린 연방 하원의원 수와 대통령 선거인단 수가 달라진다. 이에 따라 ...
2021.04.27 13:08
-
바이든, G7 회의서 '中 신장 탄압' 때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6월 11~13일 영국 콘월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중국의 신장 위구르족 탄압 문제를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G7 차원에서도 중국을 압박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신장 문제, G7서 공동대응 달리프 싱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지난 23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방안을 밝혔다. 그는 &ldquo...
2021.04.25 13:06
-
'부양책 청구서' 내민 바이든…주식·부동산 수익 세금 두배 올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0만달러(약 11억원) 이상 자본이득(투자수익)에 대한 세율을 20%에서 39.6%로 인상하는 방안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1조달러 규모의 새로운 재정지출 계획을 준비하면서 소요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공격적 돈풀기에 따른 청구서가 ...
2021.04.23 13:37
-
바이든 "美, 온실가스 절반 감축"…시진핑 "석탄발전 통제" 되풀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2일 “미국은 세계 탄소 배출량의 15% 미만을 차지할 뿐”이라며 각국에 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을 촉구했다. 이날 40개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열린 기후정상회의에서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 연설에 맞춰 2030년까지 미국의 온실가스 배출을 2005년 대비 최대 52% 감축하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2021.04.23 07:17
-
바이든 車 배출가스 기준 다시 높인다…공격적 탄소 감축으로 中 압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가 완화한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을 다시 높일 것으로 알려졌다. 22~23일(현지시간) 열리는 기후정상회의에서 고강도 탄소 감축 목표를 제시하는 동시에 ‘액션 플랜’의 하나로 미국 내 주요 탄소 배출원...
2021.04.22 17:44
-
"바이든, 2030년까지 온실가스 50% 감축"…'배출 1위' 中 압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이 22~23일(현지시간) 열리는 기후정상회의에서 2030년까지 미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50% 이상 줄이겠다고 약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인 2015년 제시한 ‘2025년까지 26~28% 감축’에 비해 거의 두 배 수준의 공격적인 목표다. 기후 분야에서 미국의 글...
2021.04.21 17:17
-
'백신 천국' 美…원하면 누구나 맞는다
"되도록 팔을 많이 움직여주세요."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자의 왼팔에 코로나 백신 주사를 놔준 간호사는 '주사를 맞은 뒤 운동을 해도 되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사 맞은 팔을 더 많이 움직일수록 더 좋다"고 했다. ◆보험...
2021.04.19 13:02
-
美 대북전단법 청문회 "문재인 정부 인권 초점 맞추는데 실패"[주용석의 워싱턴인사이드]
미국 의회 산하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가 15일(현지시간) 대북전단금지법을 다루는 청문회를 개최했다. 미 의회가 동맹인 한국 내 표현의 자유와 북한 인권 정책을 청문회에 올린 건 극히 이례적으로, 한국의 북한 인권 정책에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톰 랜토스 위원회 공동위원...
2021.04.16 11:04
-
美 정보당국 수장들 "中, 미국이 직면한 최대 위협"
미국 정보당국 수장들이 14일(현지시간) 한목소리로 중국을 미국이 직면한 최대 위협으로 꼽았다. 2년 만에 열린 상원 정보위원회의 ‘글로벌 위협’ 청문회에서다. 크리스토퍼 레이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우리(미국)의 혁신과 경제 안보, 민주적 신념에 중국보다 더 위협이 되는 나라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1.04.15 12:35
-
삼성 앞에서…바이든, 반도체 웨이퍼 들고 "공격적 투자 필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중국과 세계의 다른 나라는 기다리지 않는다"며 공격적 반도체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백악관에서 삼성전자, TSMC, GM 등 반도체·자동차 기업 임원 등과 가진 화상회의에서다. 백악관 풀 기자단에 따르면...
2021.04.13 04:13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