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드는 인구 소멸하는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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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료원 70% 의사정원 못 채워…국립춘천병원 사실상 운영중단
강원도 내 유일한 공립 정신과 병원인 국립춘천병원(사진)은 이달 들어 사실상 운영 중단에 들어갔다. 입원 환자 30여 명을 모두 퇴원 조치했고, 신규 입원 환자도 받지 않고 있다. 정신과 전문의 정원 7명 중 6명이 결원이기 때문이다. 남은 의사가 한 명밖에 없어 외래...
2022.11.0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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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의 경고…"한국, 구조개혁 안하면 2050년 성장 멈춘다"
한국의 경제 성장이 28년 후 완전히 멈추거나 최악의 경우 마이너스 성장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급속한 고령화로 일할 사람이 줄어들면서 2050년 이후엔 경제가 뒷걸음질칠 수 있다는 것이다. 2050년, 성장 멈춘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8일 &lsqu...
2022.11.0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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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인구 지키려면 맞벌이가 애 낳아야"…日, 육아부터 챙겼다
일본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은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상승했다. 2005년 1.26명까지 떨어졌던 출산율이 2015년 1.45명까지 높아졌다. 지난해에도 ‘인구절벽’을 피할 수 있는 출산율 하한...
2022.11.0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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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출산율 반등…韓, 저출산 악몽
일본은 오랜 기간 저출산 고령화로 심각한 사회 문제를 겪고 있는 나라다. 주요국 가운데 전쟁 등의 요인을 제외하고 인구가 줄어든 첫 번째 국가다. 일본 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한 것은 2011년(유엔 통계 기준)이다. 2010년 1억2813만 명에서 2011년 1억2808...
2022.11.0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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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 막히자 다문화 결혼 급감…작년 출생아 12.8%↓
다문화 가정 출생아 수가 지난해 12.8%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하늘길이 막히면서 국제결혼 급감으로 1년 동안 1만4322명이 태어났다. 다문화 가정마저 저출산 늪에 빠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1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과 결혼이민자·귀화자 사이에서 태어난 ...
2022.11.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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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동 못하고 있는 이유…여성 64%가 "가사·육아 때문"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된 여성 3명 중 2명은 육아 및 가사노동을 하느라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중된 가사노동이 여성의 노동시장 진출을 막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통계청이 1일 발표한 ‘비임금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r...
2022.11.0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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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아이 낳는 게 고난의 행군 안 되려면…출산·육아수당 통합 지급해야"
“찔끔씩 나눠주는 출산·보육·육아 관련 수당을 통폐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낳으면 ‘고난의 행군’이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생활이 안정된다는 인식을 확실히 느끼도록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2022.10.3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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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막한 생계에…다시 운전면허 따는 노인들
대기업을 다니다 퇴직한 김모씨(71)는 지난해 운전면허증을 땄다. 2017년 면허증을 반납한 이후 4년 만이다. 퇴직 후 마땅히 할 일을 찾지 못해 고민하다 택시회사 취직을 위해 면허증을 다시 취득한 것이다. 김씨는 “전문 자격증도 없고 나이를 먹다 보니 할...
2022.10.2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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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대통령 주재회의 단 1번…저출산고령委 과제 70%가 '낙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 수백조원의 재정을 투입하고도 세부 핵심성과지표 중 70%에서 낙제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율을 높이거나 고령화 속도를 늦추는 궁극적 목표 달성에 실패한 것은 물론 사업별 직접효과도 미미했다.20일 저출산고령사...
2022.10.2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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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줄어드는데 이민 인색한 한국…선진국 25% 늘때 5% 줄었다
한국이 지난해 받아들인 이민자 수가 전년 대비 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선진국 클럽’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대부분은 코로나19로 닫혔던 국경이 열리면서 지난해 이민자 수용을 늘렸다. 선진국이 인재 확보를 위해 이민자 유치...
2022.10.1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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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낳으면 여성만 경력단절 독박…남성 육아휴직 의무화해야" [2030이 말하는 저출산]
281조원. 정부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6년 동안 쓴 돈이다. 관련 예산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0.81명으로 매년, 매분기마다 세계 최저 기록을 스스로 갈아치우고 있다. 무엇이 문제일까. 정부가 ...
2022.10.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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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급여 100만원 준다고 아이 낳겠나…경력단절부터 해결해야"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에 성공했는데, 아이를 낳았다는 이유로 모든 걸 포기해야 하나요.”(배유진·32·미혼·중소기업 사무직)“남자가 육아휴직을 썼다가 공공연하게 불이익을 당한 경우를 ...
2022.10.0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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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리모델링 2조, 첨단무기 1000억…'영점' 못 잡는 저출산 대책
정부가 저출산 종합 대책을 처음 마련한 2006년만 해도 지원 대상은 영유아와 자녀 양육에 한정됐다. 하지만 2016년 청년 일자리와 주거 예산이 저출산 대책에 포함되더니 2018년부터 모든 세대의 삶의 질 보장이 저출산 대책이 돼버렸다. 그 결과 2006년 2조100...
2022.10.0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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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대기업…황금티켓 신드롬이 韓 출산 의지 꺾어"
“좋은 대학, 안정적인 직장을 갖기 위해 학창 시절 매일 끊임없이 경쟁하며 살았어요. 제 아이마저 이렇게 힘든 환경에서 키울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결혼을 앞둔 직장인 여성 전모씨(28)는 가정을 꾸린 후에도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전씨는 서울대를 졸업한 후 한 공공기관에 재직 중이다. 그는 “힘든 경쟁에 놓일 아이...
2022.10.0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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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내 출산한다"던 기혼여성, 70%는 결국 아이 안 낳았다
최근 10년간 “2년 내 출산하겠다”던 여성 중 70%가 아이를 낳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출산하기로 마음을 먹은 경우에도 사회·경제적 이유로 포기하는 일이 많아진 것이다.5일 신윤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의 ‘출산 의...
2022.10.0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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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불행해질 게 뻔해요"…2030이 아이 안 낳는 이유 [정의진의 경제현미경]
"좋은 대학, 안정적인 직장을 갖기 위해 학창 시절 매일을 끊임없이 경쟁하며 살았어요. 저는 비록 경쟁에서 살아남았지만, 제 아이마저 이렇게 힘든 환경에서 키울 엄두가 나지 않아요."서울대를 졸업하고 한 공공기관에 재직 중인 여성 전모씨(28)는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
2022.10.0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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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용 인구학회장 "고령화 너무 빨라…정년 없애고 임금체계 개편해야"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지금의 젊은 세대는 노인 부양을 위해 70세가 넘어서도 일을 해야 할 것입니다. 정년을 없애고 생산성에 따라 임금 수준을 결정하는 체계를 준비해 부담을 분산해야 합니다.”이성용 한국인구학회장은 지난 19일 한국경제...
2022.09.2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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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기피' 2030…"서울 예식장 절반 5년내 문 닫을 것"
인천에 사는 김모씨(32)는 예약을 마친 D웨딩홀로부터 지난달 “임대료 문제로 영업을 중단한다”는 메시지를 받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예식장이 폐업하면서 결혼식장을 다시 찾아야 할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김씨는 “결혼을 한 달 앞두...
2022.09.2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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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가입할 어린이 줄자…'어른이' 고객으로 돌파구
피보험자가 사망해야 보험금을 받을 수 있어 ‘유족 보험’이라 불리던 종신보험. 하지만 요즘 판매되는 종신보험에선 노후 생활비나 치매 같은 생전 보장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인구구조 변화로 가장(家長)이 사후 가족 부양을 위해 종신보험에 가입하는 ...
2022.09.2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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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줄어 집값 폭락?…가구 수는 늘어난다
급격한 인구 감소 예측에도 불구하고 향후 20년간 주택 수는 오히려 늘어날 전망이다. 부동산시장에 새로 진입하는 30대가 2044년까지 증가하고 1~2인 가구 분화가 예상폭을 뛰어넘고 있어서다. 인프라를 갖춘 서울, 수도권 등의 부동산 가치가 꾸준히 상승할 것이란 관측...
2022.09.1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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