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드는 인구 소멸하는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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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치료·육아휴직…기업, 출산 부담 낮춘다
#1. 삼성전자를 다니다 육아휴직을 사용한 A씨는 지난 8월 1년간의 휴직을 마치고 복귀하면서 6개월간의 ‘리보딩’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기간 그는 필요한 만큼 상사와 협의해 재택근무와 출퇴근을 병행할 수 있다.#2. 현대자동차를 다니는 B씨는...
2022.09.1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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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빈자리 채우는 로봇…커피 내리고 피자 배달
지난 14일 새벽 1시 경기 화성시 서해안고속도로 매송휴게소. 커피전문점 키오스크에서 고객이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주문하자마자 ‘로봇 바리스타’가 컵에 얼음을 담고 커피를 추출했다. 고객은 1분 만에 입구에서 커피를 받아들었다.휴게소 로봇카페...
2022.09.1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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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1000만 시대…가전업계 "작아야 산다"
‘작고 가볍다.’ 올 들어 가전업계가 선보인 신제품의 공통점이다. 1인 가구가 전체의 40%를 넘어서면서 나타나고 있는 변화다. 최근엔 ‘라이프스타일 가전’이라는 제품군까지 생겨났다. 인구 트렌드 변화가 가전업체의 비즈니스 모...
2022.09.1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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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절벽이 낳은 산업트렌드…글로벌화·無人화·고급화
현대자동차는 지난 2분기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 454대를 판매해 90%에 달하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다. 판매 대수는 많지 않지만 올해 처음 전기차 시장이 열린 것을 감안하면 시장 선점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비결은 지난 3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인근에 완성차 공장을 세우고, 현지에서 처음으로 전기차 아이오닉 5를 생산하기 시작한 데 있다.&...
2022.09.0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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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에 내수 성장 한계…"한국시장만 보고선 기업 못합니다"
한국은 이미 인구 한 명당 스마트폰 한 대, 인구 두 명당 자동차 한 대를 보유한 나라다. 인구가 감소세로 접어든 것까지 감안하면 스마트폰, 자동차 등 소비재 시장은 더 이상 성장하기 힘들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실제로 올해 현대자동차·기아의 국...
2022.09.0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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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m 라인에 오가는 직원 3~5명…무인공장 전환 가속
드넓은 사업장에 자동운반장비(OHT)가 움직이는 소리만 들린다. 직원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100% 자동화 공정’을 구축해 현장 직원 수를 줄인 삼성전자 경기 평택캠퍼스의 풍경이다. 518m 길이 라인에 방진복을 입은 직원 3~5명만 오간다....
2022.09.0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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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줄어드는데…명품 아동복 시장은 활황
한국의 출산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압도적 꼴찌다. 그 영향을 가장 직접적으로 받는 아동복 시장은 급격히 쪼그라드는 게 상식적이다.그런데도 국내 아동복 시장 규모는 되레 커지고 있다. 중저가 아동복 수요가 줄어드는 대신 고가 아동복 수요는 커졌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이후 나와 연관된 소비에는 돈 쓰는 걸 아끼지 않는 패턴이 굳어진 게 이런...
2022.09.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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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들도 늙어간다…택시대란 부추긴 '칼퇴'
“서울 개인택시 운전자 네 명 중 세 명은 60대 이상입니다. 심야 운전을 꺼릴 수밖에 없죠.”안기정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7일 “택시산업은 고령화 추세와 맞물려 더욱 빠르게 늙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최근 벌어지고 있는...
2022.09.0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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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72만명인 1994년생, 이들이 아이 낳을 환경부터 만들어라"
“인구 문제는 1994년생이 아이를 낳게 만들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향후 5년이 100년 미래를 결정할 것입니다.”한국을 대표하는 인구학자인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사진)는 6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인구 문...
2022.09.0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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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 지자체, 매년 중장기 대응책 마련해야
인구감소지역 지방자치단체는 앞으로 매년 인구소멸 대응 기본계획을 세워 제출해야 한다. 정부는 이 계획을 시행하는 데 들어가는 재정 수요를 지방교부세 등에 반영하게 된다.행정안전부는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의 후속 조치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시행령 제정안을 7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
2022.09.0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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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뒤 韓인구 3700만명대 추락
통계청이 한국의 인구 순위가 올해 세계 29위에서 2070년 59위로 하락할 것으로 5일 전망했다. 세계 인구는 올해 79억7000만 명에서 2070년 103억 명으로 증가하는데 한국 인구는 이 기간 5162만 명에서 3765만 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
2022.09.0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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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인구감소로 복합위기…의료·교육·국방·도시정책 모두 바꿔야"
“인구 감소로 한국은 전례 없는 복합위기를 맞고 있다. 인구 대책은 단순히 출산율을 높이는 정책을 내놓는 데 그쳐선 안 되며 각종 사회문제, 질병 문제, 교육, 국방 등 여러 분야에서 대안을 내놓은 방식이 돼야 한다.”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
2022.09.0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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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운영됐던 저출산고령사회委 실패"
주제발표 직후 열린 좌담회에서도 인구 문제 해법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좌담회는 윤성민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사회로 4인의 발표자와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등이 참여했다.▷사회=인구정책 제도와 방향은 어떻게 바뀌어야 하나.▷조 교수=인구 문제가 더 이상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
2022.09.0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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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술 패권 전쟁중인데…한국行 기술이민 1년에 300명도 안돼
한국은 저출산 고령화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도 이민을 적극 고려하지 않는 몇 안 되는 나라다. 산업 현장과 농촌에서 부족한 근로인력을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데려오는 정도가 대책의 거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한국은 외국 출신 기술인력을 유입시키는 데도 별 노력을 기울...
2022.09.0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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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난' 호주, 이민자 수용 한도 年 16만→19만5000명으로
호주가 연간 이민자 수를 16만 명에서 19만50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코로나19 봉쇄조치 여파로 불거진 인력난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서다.클레어 오닐 호주 내무장관은 2일 수도 캔버라에서 열린 ‘일자리 기술회의’에서 2022~2023 ...
2022.09.0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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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도 늙어간다…외국인 근로자 데려올 곳까지 사라져
베트남과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출신의 근면 성실한 젊은 근로자들은 한국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해 왔다. 이들은 조선족 동포와 함께 생산 현장의 양대 축이었다. 하지만 앞으로도 동남아에서 젊은 근로자를 제때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지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
2022.08.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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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고용허가 쿼터…올해 1만명 늘려준다
정부가 올해 외국인 고용허가제 쿼터를 1만 명 확대한다. 조선업과 중소 제조업 등 내국인 구인난이 지속되는 업종에 외국인력을 긴급 투입하기 위해서다.국무조정실과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는 31일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열고 올해 비전문인력(E-9) 비자로 한국에 들어오는 외국인 근로자 수를 1만 명 늘리는 ‘2022년 외국인력 쿼터 확대 방안&rsqu...
2022.08.3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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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濠주의' 버리고 이민 늘린 호주…인구·성장 두마리 토끼 잡았다
지난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은 1조8102억달러로 세계 10위에 자리매김했다. 호주의 GDP는 1조5426억달러로 세계 12위다. 하지만 두 나라의 비슷한 경제력은 2100년이면 판이하게 달라질 전망이다. 한국은 세계 20위로 떨어지고 호주는 세계 8위로 올라설 ...
2022.08.2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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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자리 뺏는다"…美·유럽서 이민 혐오 부작용도
서구 국가들이 이민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인구를 늘리고 있지만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종교와 문화의 차이, 일자리를 두고 갈등은 커지고 있다.미국과 프랑스, 영국 등 이민자를 대거 받아들이고 있는 국가들에서는 인종 범죄가 단골 이슈다. 주로 중동과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중남미 출신의 난민 혹은 불법 체류자들을 겨냥한다. 피부색이나 종교가 다르다는 사회&...
2022.08.2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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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산다'…서울, 반년만에 4만5000가구 늘었다
한국의 인구는 줄기 시작했지만 전체 가구 수는 증가하고 있다. 특히 1인가구는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서울이다. 문화와 생활방식이 바뀌어서다.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사회적 고립 문제도 커지는 것으로 분석됐다.서울시는 SK텔레콤, 서울시립대와 함께 300만 명의 가명데이터를 결합 분석한 ‘서울 시민생활 데이터’를 29일...
2022.08.2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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