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드는 인구 소멸하는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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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최저 '이민 불모지'…한국으로 오는 투자이민 年100건 미만
2020년 초 닥친 코로나19는 한국의 인구 구조에 치명타를 가했다. 2020년부터 내국인 수가 처음으로 줄어들었으며, 지난해부터는 거주 외국인을 포함한 총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했다. 코로나19는 외국인의 한국 이민도 사실상 중단시켰다. 결혼이민이 급감했으며 투자이민은 ...
2022.08.2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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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인력 적극 수용해야 vs 외국인 '범죄도시' 늘어날라
인구 감소가 현실화하면서 인력을 외국에서 적극 받아들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민청 설립을 검토하겠다고 나서면서 논의에 불이 붙는 모습이다. 하지만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무분별한 외국인 유입이 사회 질서를 해칠 수 있다고 여겨서다.외국인을 적극 유입하면 인구 절벽의 충격이 줄긴 준다. 통계청...
2022.08.2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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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분야 인턴비자 도입했지…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급감했다. 정부는 산업현장 곳곳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비자 제도 개선 등 대책 구상에 골몰하고 있다.28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취업 자격으로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근로자는 총 41만6503명이다. 지난해 말(40만6669명)보다 2.4% 늘긴 했지만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말(4...
2022.08.2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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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낳으면 땅 주는 이탈리아보다 낮다…韓 출산율 '바닥 모를 추락'
세계 최하위인 한국의 출산율이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 2분기 합계출산율이 0.75명으로 떨어지면서 올해 연간 기준 0.7명대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합계출산율 0.8명대를 기록한 데 이어 또다시 ‘출산율 독보적 꼴찌’로 자리매김...
2022.08.2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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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안합니다"…능력 있으면 집값 싸고 대접받는 해외서 산다
“최소한 미국에선 집값 걱정은 안 해요.”지난달까지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서 연구직으로 일하다 사직서를 내고 미국으로 건너간 김모씨(30)는 22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을 떠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대 공대에서 학사와 석...
2022.08.2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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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줄어들며 韓 GDP 순위 10→20위로…필리핀에 추월당한다
‘10위 vs 38위’.지난해 한국과 필리핀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세계 순위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은 경제 규모에서 자원 부국인 필리핀에 뒤처졌지만 산업 발전에 성공하면서 1970년 처음으로 필리핀을 앞서기 시작했다. 이후 한국은 혁...
2022.08.1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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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여고-일신여중 '이음학교'로 통합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는 지방 학교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비교적 넉넉한 학생 수를 보유한 서울에서도 학교 통합 사례가 처음 등장했다. 다가올 인구 감소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서울 송파구의 잠실여고와 일신여중이 내년부터 서울형 통합 운영모델인 ‘이음학교’로 정식 출범한다. 이음학교는 2개 이상의 서로 다른 ...
2022.08.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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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외국인 근로자 입국 감소…배 만들 사람 없어 수백억 일감 포기"
“배 만들 사람이 없어 올해 들어서만 800억원어치의 일감을 포기했습니다.”지난 17일 전남 영암군의 한 조선 기자재업체 대표는 기자에게 이렇게 하소연했다. 인구가 줄어들고 젊은 층은 생산현장을 외면하면서 빚어진 현상이라고 한다. 이런 와중에 코로...
2022.08.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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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대학원생 제로 위기 서울대, 베트남에 분교 낸다
서울대가 사상 처음으로 베트남에 해외 분교 설립을 추진한다. 이른바 ‘서울대 호찌민캠퍼스’에서 학부 과정을 밟은 베트남 우수 인력을 서울대 대학원생으로 유치하겠다는 방침이다. 인구 감소로 대학원 입학생이 줄어 연구개발 전문가와 고숙련 근로자를 원활...
2022.08.1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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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64만→27만명…장난감 업체 10곳 중 7곳이 문 닫았다
16일 찾아간 서울 창신동 완구거리는 한산했다. 완구·문구 점포 120여 개가 모여 ‘아이들의 천국’으로 불리는 거리에 ‘꼬마 손님’은 드물었다. 완구거리 상인들은 저출산 여파를 가장 먼저 체감하고 있었다. 레트로...
2022.08.1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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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이후 89배 증가한 외국인…코로나로 29년 만에 줄었다
최근 인구 감소 현상의 가장 근본적 원인은 저출산이지만, 1990년대 이후 가파른 속도로 늘었던 외국인 인구가 코로나19로 지난 2년 사이 줄어든 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출입국을 통제하는 방식의 방역 정책으로 인해 외국인이 한국으로 들어오는 문턱이 높아지면서 저출산 ...
2022.08.1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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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800명 다니던 부여 인세초, 지금은 폐교 후 '노인대학'
“아이 울음소리를 들은 지 30년도 넘었네요. 이제는 빈집만 늘어납니다.”지난 10일 전남 고흥군 동일면 사동마을에서 만난 김진규 이장(68)은 ‘마을에 아이들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마을에 있는 유일한 초등...
2022.08.1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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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줄어드는데 학교는 왜 늘어나나 했더니…
지난 20년 동안 학령인구가 30% 넘게 감소했지만, 전국 초·중·고등학교 수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의 구도심과 농어촌을 중심으로 문 닫는 학교가 속출하고 있다는 점에서 예상 밖 수치. 그러나 이유는 간단하다. 신도시 개발로...
2022.08.1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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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외국인도 2년 연속 감소
최근 인구 감소폭 확대의 원인 중 하나는 코로나19 대확산이다. 1990년대 이후 꾸준하게 증가한 외국인 인구가 지난 2년 사이 눈에 띄게 줄었기 때문이다. 방역 정책 때문에 한국으로 들어오는 문턱이 높아지면서 저출산으로 감소하던 총인구를 떠받치던 ‘외국인 효과’가 사라졌다는 분석이다.15일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에 3개월 이상 거주해 ...
2022.08.1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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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뒤 한국 인구 1400만명 줄어든다…경기도 사라지는 셈
지난해 한국의 총인구는 1949년 인구 센서스 이후 72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사실상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처음으로 인구가 줄어든 것이다. 통계청이 2019년 ‘장래인구추계’에서 예측한 2029년보다 총인구 감소 시점이 8년 빠르다. 그만...
2022.08.1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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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재앙…지자체 절반 '소멸위험'
충남 부여군 세도면 귀덕리에 있는 옛 인세초등학교. 지난 11일 찾은 이곳에선 초등학생들의 왁자지껄한 소리 대신 트로트 가락이 울려 퍼졌다. 교실에서는 머리가 희끗희끗한 노(老)학생 수십 명이 강사의 선창에 따라 노래를 흥얼거렸다.이들은 2018년 폐교한 인세초 자리에...
2022.08.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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