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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극

    • 재즈무대 같은 연출에 신명나는 창과 연기… 스토리는 '글쎄'

      화려한 무대 커튼 위로 푸르스름한 파스텔톤 조명이 비친다. 무대 앞 연주자들이 드럼, 베이스 기타, 키보드를 연주한다. 여성 가수가 붉은색 드레스 차림으로 무대에 등장해 마이크를 든다. 재즈 선율이 관객의 귀에 와 닿을 것 같은 분위기다. 그런데 가수가 부르는 노래는 ...

      2018.02.28 17:50

      재즈무대 같은 연출에 신명나는 창과 연기… 스토리는 '글쎄'
    • 희곡 명작 '산불', 창극으로 다시 태어난다

      6·25전쟁 한가운데였던 1951년 겨울, 소백산맥 자락의 한 산골. 전쟁의 영향으로 남자라고는 노인만 남은 이 마을에 빨치산 무리에서 탈출한 젊은 남자 규복이 찾아온다. 그는 과부 점례의 집에 몰래 찾아가 도와달라고 하고 점례는 대나무 숲에 은신처를 마련...

      2017.10.08 16:54

      희곡 명작 '산불', 창극으로 다시 태어난다
    • 초연 전석매진 이어가려는 배우들의 열정적 앙상블

      가난한 민중을 대변하는 재판관 아츠닥 역할의 서정금 국립창극단 단원이 무대에서 빙글빙글 돌며 흥겨운 듯 춤을 췄다. 가난한 노파를 속여 이익을 보려 한 대지주를 벌하고 노파를 구하는 판결을 내린 직후였다. 뒤쪽 계단식 무대에 서 있던 10여 명의 배우는 “만...

      2017.05.25 17:07

      초연 전석매진 이어가려는 배우들의 열정적 앙상블
    • "공연 전체 좌석 점유율 99%…창극 새 지평 열었죠"

      “본능을 다루니까 사람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죠. 본능은 외설적이고 부끄러운 게 아니라 아름다운 겁니다. 인간이면 누구나 갖고 있는 본래적인 것이거든요. 누구나 좋아하는 것을 소재로 삼다보니 인기를 끄는 거 아닐까요.” 판소리 ‘변강쇠타령...

      2017.04.30 18:53

      "공연 전체 좌석 점유율 99%…창극 새 지평 열었죠"
    • 창극 '흥보씨', 파격적 각색에 '흥보가 기가 막혀'…젊은층·외국인 관객 호응은 '글쎄'

      집안의 장남 흥보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산 속 묘소에서 3년상을 지낸다. 마지막 날 흥보는 아이를 낳지 못해 시집에서 쫓겨난 여자 정씨가 무덤에 올라가 나무에 목을 매려는 걸 겨우 말리고 그를 구한다. 이 일을 계기로 흥보와 정씨는 부부의 연을 맺는다. 이들은 함께 ...

      2017.04.13 18:38

       창극 '흥보씨', 파격적 각색에 '흥보가 기가 막혀'…젊은층·외국인 관객 호응은 '글쎄'
    • 흥보가 형, 놀보가 아우…유쾌한 비틀기에 '웃음 폭탄'

      “아이고 여보 마누라, 차라리 내가 죽을라네!”23일 오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국립창극단 연습실. 흥보가 부채를 높이 쳐들고 배를 찌르는 시늉을 하는 순간, 신시사이저 소리와 함께 이상한 복장을 하고 가부좌를 튼 스님이 등장한다. ‘화...

      2017.03.23 18:19

      흥보가 형, 놀보가 아우…유쾌한 비틀기에 '웃음 폭탄'
    • 판소리는 뒷전…이름만 창극? 연기는 탁월한데 음악은 '글쎄'

      ‘판소리 하는 맥베스 부인’을 끝까지 기다렸다.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공연 중인 창극 ‘레이디 맥베스’를 보면서다. 하지만 이런 바람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국립국악원 기획 공연인 이 작품은 연출가 한태숙 씨가 자...

      2016.12.28 17:30

      판소리는 뒷전…이름만 창극? 연기는 탁월한데 음악은 '글쎄'
    • 창극 리뷰 '트로이의 여인들'

      한(恨)의 정서가 깃든 판소리에 트로이 여인들의 비극이 제대로 실렸다.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 중인 국립창극단의 ‘트로이의 여인들’은 창작 창극이 나아가야 할 전형을 제시한다. 판소리가 지닌 서사의 힘과 음악의 아름다움이 잘 짜인...

      2016.11.15 18:28

      창극 리뷰 '트로이의 여인들'
    • 아내 잃은 남편의 절규…오르페우스신화, 창극이 되다

      “생이별은 누구의 장난이더냐. 너와 난 죽어 실이 되어 땅과 하늘을 잇나니 그리우면 잡아당겨 불러내고 말 것을. 나고 죽음은 내가 정하지 않았느니 사랑과 이별은 내가 정하고 싶구나. 생의 숨은 누구의 탄식이더냐….”31일 서울 장충동 ...

      2016.08.31 18:17

      아내 잃은 남편의 절규…오르페우스신화, 창극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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