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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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중심 경제학이 아프리카 발전 가로막는 주범”
아프리카는 발전하지 못하는 대륙이다. 다양한 지하자원과 무한한 잠재력이 있지만, 여전히 그곳에서는 전쟁과 질병, 가난과 기아로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고 있다. 아프리카는 왜 발전하지 못하는 걸까? 그리고 그 책임은 정말 누구에게 있는 걸까? 최근 ...
2024.10.3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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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빨리 설산의 백담사에 가겠다는 다짐을 이루어야겠다
단체 등반의 추억내 친구 중에는 회사에서 격월마다 실시하는 주말 등산이 싫어서 퇴사한 사람이 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 두 가지 반응이 떠오를 것이다. 하나는 ‘뭐 그런 것 때문에 퇴사를 하냐’는 핀잔이고, 다른 하나는 ‘뭐 그런 회사가...
2024.10.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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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일 많은 세상에서 '하지 말아야 할 목록'을 생각하라!
서점에 가보면 법칙이나 원칙 또는 비밀이나 비결을 알려준다는 책이 즐비하다. 저마다 10가지 또는 20가지 정도의 실천 목록을 소개하는데, 그런 책을 자주 읽을수록 ‘해야 할 목록’은 자꾸만 더 늘어난다. 어느새 해야 할 목록에 치여서 무엇이 더 ...
2024.10.2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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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일 많은 세상에서 ‘하지 말아야 할 목록’을 생각하라!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서점에 가보면 법칙이나 원칙 또는 비밀이나 비결을 알려준다는 책들이 즐비하다. 저마다 10가지 또는 20가지 정도의 실천 목록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런 책을 자주 읽을수록 ‘해야 할 목록’은 자꾸만 더 늘어난다. 어느새 해야 할 목록에 치여서 무엇...
2024.10.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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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수>를 보고 읽고 들으며 화합의 대한민국을 생각해 본다
안산 상록수역을 찾았다. 상록수역인데 상록수가 없다. 붕어빵에는 붕어가 없다는 것과 같은 원리인가? 상록수의 모델은 최용신이란 실제 인물과 관계한다. 소설 속의 청석골은 샘골 마을과 비교할 수 있다. 샘골 마을이 훗날 최용신 선생을 기리기 위해 상록수 마을로 이름을 바...
2024.10.2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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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빳빳 자만 말고 서릿발 딛듯 신중하라" [고두현의 문화살롱]
벌써 상강(霜降)이다. 서리(霜)가 내리기(降) 시작하는 절기. 이맘때면 온갖 수풀이 시들고, 나뭇잎은 푸른빛을 잃는다. 무언가를 잃는다는 것은 새로운 것을 얻기 위한 비움의 과정이기도 하다. 쇠락의 계절에는 배울 게 많다. 처음 내리는 서리는 ‘첫서리&rs...
2024.10.2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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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벨상' 예상한 챗GPT가 다음 수상자로 찍은 한국인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강’ 릴레이에 여념이 없는 요즘이다. 가장 좋아하는 한강 작가의 작품은 무엇인지, 작가의 어떤 책들을 소장하고 있는지 책꽂이 공개가 한창이다. 학연, 지연은 물론 예전 인터뷰에서 거론된 가요가 차트 순위를 역주행하며 다...
2024.10.2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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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기 불편하고 쓰기가 어렵다면 '나누는 방법'에 문제
네모난 상자에 담겨 배달된 동그란 피자를 유심히 살펴본 적이 있는가? 미디엄 사이즈 피자는 몇 등분으로 나뉘어 있을까? 피자는 왜 대부분 8등분으로 나뉘어 있을까? 만약 피자가 8등분이 아니라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 ‘8등분 피자’는 파는 사람과 ...
2024.10.1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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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기 어렵고, 쓰기 어렵다면 나누는 방법에 문제가 있는 것
네모난 상자에 담겨 배달된 동그란 피자를 유심히 살펴본 적이 있는가? 미디엄 사이즈 피자는 몇 등분으로 나뉘어 있을까? 피자는 왜 대부분 8등분으로 나뉘어 있을까? 만약 피자가 8등분이 아니라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 ‘8등분 피자’는 파는 사람과 ...
2024.10.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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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사과같아, 달콤하지만 완벽한 원도 아니고 흠집도 있지
얼마 전에 만난 후배가 “언니는 호가 사랑이잖아. 사랑 최지인 선생”이라며 놀렸다. 사랑이라면 ‘지긋지긋하다’는 말부터 떠오르는데, 실은 살면서 쉽게 멈추기가 어려운 것이라 소중하고 기쁘면서도 동시에 지겹고 거북한 마음이 동시...
2024.10.1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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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미국을 만드는 위대한 대통령의 조건
미국 대통령 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판세는 여전히 예측 불허다. 여론조사에서는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약간 앞섰지만,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추격세도 만만치 않다. 두 후보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하면서 막판까지 흥미진진한 대결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
2024.10.1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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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았던 <걸리버 여행기>는 걸리버의 손톱 만큼이었다
릴리펏 여행기<걸리버 여행기>하면 떠오르는 것은 작은 소인들이 걸리버를 둘러싸고 줄과 못으로 머리카락까지 바닥에 고정해 놓은 그림이다. 어렸을 때 책을 볼 때마다 소인국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소인국 사람들이 줄지어 음식을 가져다주고, 전쟁이 났을 때도 바다에 ...
2024.10.1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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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위대한 대통령을 만드나, 미국의 대통령들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미국 대통령 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판세는 여전히 예측불허다.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의 카밀라 해리스 후보가 약간 앞서고 있지만,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추격세도 만만치 않다. 양 후보의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하면서 막판까지 흥미진진한 대결이 이어질 전망...
2024.10.1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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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에게 직장에서 오래 살아남는 법을 묻는다면
10년쯤 일하고 나면 전문가가 될 것으로 생각하던 때가 있었다. 2~3년 차 편집자 시절의 이야기다. 신입의 티를 막 벗어나 각종 실무가 조금 손에 익어서, 친구를 만나면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업계 이야기며 용어들을 그럴싸하게 늘어놓으며 젠체하던 시기다. 하지만 속으로는...
2024.10.0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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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이 젊은층에 '생명의 은인'이었다고?
불확실성과 불안이라는 두 단어는 항상 짝처럼 서로 붙어 다닌다. 많은 사람이 미래의 불확실성으로 불안을 느끼고, 불안 심리는 다시 불확실성을 키운다. 인간의 뇌는 불확실성을 극도로 꺼리며, 어떻게든 빨리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안정감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작동한다. 요즘처럼...
2024.10.0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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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이 젊은층에게 '생명의 은인'이었다고?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불확실성과 불안이라는 두 단어는 항상 짝처럼 서로 붙어 다닌다. 많은 사람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불안을 느끼고, 불안 심리는 다시 불확실성을 키운다. 인간의 뇌는 불확실성을 극도로 꺼리며, 어떻게든 빨리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안정감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작동한다. 요...
2024.10.0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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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이 안내하는 형이상학의 터널, 체호프의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2024년인 올해는 안톤 체호프 서거 120주년을 맞이한 해다. 의사이자 극작가, 소설가로 셰익스피어 이래 가장 많이 무대에 올려지는 연극의 원작자이자, 모파상 이래 가장 뛰어난 단편소설 작가이면서, 현대 단편소설이 사실상 그에게서 시작되었다고 하는 만큼 오늘날 체호프...
2024.10.0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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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이면 감천… 1935년 판 <영랑시집>을 보게되는 구나
90년 세월을 견디고 나타난, 시문학파 시인 김영랑의 첫 시집드디어 만났다. 지난 1월, 1956년 판 <영랑시선>을 소개할 때만 해도 내가 직접 1935년 판 <영랑시집>을 만나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던가. 1948년에 초판이 발행되고 ...
2024.10.0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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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제가 아시는 분" "제게 여쭤보세요"는 그만 [고두현의 문화살롱]
1. “제가 아시는 분이 참석하신다고 해서 기대가 큽니다.” 2. “혹시 더 궁금한 게 있으면 저에게 여쭤보세요.” 3. “할머니를 데리고 가야 하는지 선생님께 물어봐라.”세 문장 모두 잘못된 높임말을 포...
2024.10.0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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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가 질병이라면 약으로 치료할 수 있을까
오래 사는 것은 인간의 원초적 욕망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무작정 오래 사는 것이 무조건 좋은 것만도 아니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하다. ‘백세 시대’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들려오지만, 우리 주변에서 백 세까지 건강하게 사는 어르신을 만나...
2024.09.2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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