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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칼럼

    • 중압감에 못 이겨 항상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있다면

      좀처럼 중심을 잡기 어려운 시대다. 세상은 너무 빨리 변하고, 변화를 따라잡아야 한다는 중압감과 스트레스 때문에 잠시라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이리저리 분주하게 움직인다. 그런데 나중에야 깨닫는 경우가 있다.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을 걸.” 괜히 이리...

      2023.08.04 18:21

       중압감에 못 이겨 항상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있다면
    • 흑인 소년이 ATCQ의 음악을 얼마나 사랑했든 알게 뭐람

      출간된 줄 모르고 있다가 서점에서 이 책 『재즈가 된 힙합』을 발견했을 때 다소 의외의 책이 나왔다고 혼잣말을 하며 집어 들던 기억이 난다. 어떤 분이 이런 책을 기획하셨는지는 모르겠으나 꽤 용감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무모하거나. 어 트라이브 콜드 퀘스트(ATC...

      2023.08.04 10:30

      흑인 소년이 ATCQ의 음악을 얼마나 사랑했든 알게 뭐람
    • 표준은 ‘삶의 나침반’이다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좀처럼 중심을 잡기 어려운 시대다. 세상은 너무 빨리 변하고, 변화를 따라잡아야 한다는 중압감과 스트레스 때문에 잠시라도 가만히 있지 못하며 이리저리 분주하게 움직인다. 그런데 나중에야 깨닫게 되는 경우가 있다.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을걸” 괜히 이...

      2023.08.04 08:51

      표준은 ‘삶의 나침반’이다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 거장 무라카미 하루키가 그려낸 고교 동문회의 풍경

      요즘은 동창끼리 만남도 달리기 모임이나 독서 모임 등 반 쯤은 목적을 정해놓고 만나기도 한다. 확실히 모여서 술만 마시고 떠드는 자리보다 건전해 보인다. 그렇다고 이전의 등산 모임이나 술 모임과 크게 달라졌을까? 고급 차를 몰고 오거나 명품백을 들고 나오는 친구가 시선...

      2023.08.03 10:51

      거장 무라카미 하루키가 그려낸 고교 동문회의 풍경
    • 할리우드를 정복한 '멕시코의 세 친구'

      지난 2020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 이 작품상을 비롯해 주요 4개 부문을 석권함으로써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가 흥분과 놀라움에 빠졌던 순간을 우리는 기억한다. 자국 영화와 영어권 작품만을 수상작으로 선정하던 관행을 깨고, 할리우드가 비영어권과 ...

      2023.08.01 15:50

      할리우드를 정복한 '멕시코의 세 친구'
    • 뮤지컬 덕후 보다 프랑켄슈타인 덕후를 자처한 사연

      최애 아이돌 멤버가 뮤지컬 에 캐스팅되었다는 기사를 보고 가장 먼저 한 일 은 원작소설 《프랑켄슈타인》을 주문한 것이었다. 뭐든 책으로 먼저 배우려는 편집자의 고질병이 발동한 탓이다. 이런 식으로 사두고 안 읽은 책이 수두룩했지만, 《프랑켄슈타인》은 달랐다. 책장을 넘...

      2023.07.31 13:29

      뮤지컬 덕후 보다 프랑켄슈타인 덕후를 자처한 사연
    • 공부를 못 하는 이유는 잘못된 '공부 세팅' 때문

      2010년 우리나라에서 방영된 ‘공부의 신’은 사고뭉치 아이들의 명문대 입학을 위한 고군분투를 그린 드라마다. 일본 만화 를 원작으로 만든 드라마로 최고 시청률 25.1%를 기록하는 등 방영 당시 대단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입시 전쟁에서 벗어날 수 없는 대한민국에서 ...

      2023.07.28 18:05

       공부를 못 하는 이유는 잘못된 '공부 세팅' 때문
    • '공부가 자동으로 시작되는 설계도'에 日 열도 관심 폭발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2010년에 우리나라에서 방영됐던 ‘공부의 신’은 사고뭉치 아이들의 명문대 입학을 위한 고군분투를 그린 드라마였다. 일본 만화 를 원작으로 만든 드라마로 최고시청률 25.1%를 기록하는 등 방영 당시 대단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입시전쟁에서 벗어날 수 없는 대한민국에서...

      2023.07.27 14:10

      '공부가 자동으로 시작되는 설계도'에 日 열도 관심 폭발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 화학물질 범벅의 초가공식품을 먹는 우리는 초가공인간

      영국 서점가에서는 음식에 관한 책이 자주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른다. 7월 셋째 주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목록만 보더라도 10위 가운데 무려 5권이 음식에 관한 책이다. 대부분 어떻게 하면 ‘맛있게’ 그리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을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런데 종...

      2023.07.20 16:53

      화학물질 범벅의 초가공식품을 먹는 우리는 초가공인간
    • 아이들이 온라인에서 어떤 영상을 보는지 모르실 겁니다

      아동·청소년의 스마트 기기 사용에 대해 세계 각국이 규제에 나서고 있다. 미국 보건당국은 최근 소셜미디어가 지나친 비교, 괴롭힘과 혐오 등을 불러일으켜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심각한 위험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기술 기업과 부모 등에게 즉시 보호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

      2023.07.14 18:39

       아이들이 온라인에서 어떤 영상을 보는지 모르실 겁니다
    • 호크니가 창문을 통해 본 풍경 …나라 요시토모의 모든 것

      David Hockney. My Window 데이비드 호크니 지음 25만원 타셴 데이비드 호크니가 아이폰을 예술적 매개체로 발견했을 때, 아이폰은 호크니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었습니다. 그는 2009년 봄에 자신의 눈으로 바라본 아침 풍경을 디스플레이에 직접 묘사함...

      2023.07.09 11:10

      호크니가 창문을 통해 본 풍경 …나라 요시토모의 모든 것
    • 아이들이 온라인에서 어떤 영상을 보는지 모르실 겁니다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아동·청소년의 스마트 기기 사용에 대해 세계 각국이 규제에 나서고 있다. 미국 보건당국은 최근 소셜미디어가 지나친 비교, 괴롭힘과 혐오 등을 불러일으켜 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심각한 위험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기술 기업과 부모 등에게 즉시 보호 조치를 취하라고 촉...

      2023.07.06 14:11

      아이들이 온라인에서 어떤 영상을 보는지 모르실 겁니다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 경영자는 좋은 시스템을 만들고, 직원은 톱니바퀴가 돼라

      ‘구조화’ 또는 ‘조직화’는 일본 경영계가 좋아하는 단어다. 자율성과 유연성이 강조되는 21세기 경영 환경이지만 일본 경영계는 유독 어떤 틀에 맞춰 생각하거나 매뉴얼에 따라 조직을 관리하는 것을 선호한다. ‘식학(識學)’ 이론은 최근 일본 경영계가 앞다퉈 도입하는 조직...

      2023.06.30 18:46

       경영자는 좋은 시스템을 만들고, 직원은 톱니바퀴가 돼라
    • 영원히 사는 사람처럼 시간을 보내는 건 아니겠지요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사람들이 좀처럼 가고 싶어 하지 않는 세계가 있다. ‘죽음’의 세계다. 누구나 결국 갈 수밖에 없는 곳이지만, 죽음의 세계는 가능한 한 늦게 가고 싶은 곳이다. 한편으로는 궁금하면서도 웬만해서는 떠올리고 싶지 않은 경험의 집합체다. 그런데 최근 들어 죽음을 터부시하던 ...

      2023.06.29 15:57

      영원히 사는 사람처럼 시간을 보내는 건 아니겠지요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 경영자는 올바른 구조를 만들고, 직원은 톱니바퀴가 돼라![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구조화’ 또는 ‘조직화’는 일본 경영계가 좋아하는 단어다. 자율성과 유연성이 강조되는 21세기 경영 환경이지만, 일본 경영계는 유독 어떤 틀에 맞춰 생각하거나 매뉴얼에 따라 조직을 관리하는 것을 선호한다. ‘식학’(識學) 이론은 최근 일본 경영계가 앞다퉈 도입하고 있...

      2023.06.22 10:59

      경영자는 올바른 구조를 만들고, 직원은 톱니바퀴가 돼라![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 "엘리트주의 '위험 수위'…이대로라면 미국의 붕괴도 머지않았다"

      엘리트주의는 사회가 소수의 엘리트 집단에 의해 운영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정치적 개념이다. 엘리트주의에 따라 지배와 피지배 관계가 정당화되고, 인류 역사는 오랫동안 그런 공식에 의해 지배돼 왔다.엄밀히 말해 엘리트주의는 민주주의와 상충한다. 엘리트주의는 각종 불평등을 초...

      2023.06.16 19:07

       "엘리트주의 '위험 수위'…이대로라면 미국의 붕괴도 머지않았다"
    • <산도화>, 자연과의 교감을 노래한 청록파 시인 박목월의 첫 시집

      , 자연과의 교감을 노래한 청록파 시인 박목월의 첫 시집 ― 박목월 시집 / 산도화(山桃花) / 영웅출판사 / 1955년 12월 20일 초판 발행 박목월(朴木月, 1915~1978) 시인의 본명은 박영종(朴泳鍾), 경상북도 월성군(지금의 경주시) 출신이다. 1935년 ...

      2023.06.16 11:02

      <산도화>, 자연과의 교감을 노래한 청록파 시인 박목월의 첫 시집
    • 미국 사회는 정말 이대로 붕괴할 것인가?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엘리트주의는 사회가 소수의 엘리트 집단에 의해 운영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정치적 개념이다. 엘리트주의에 따라 지배와 피지배 관계가 정당화되고, 인류 역사는 오랫동안 그런 공식에 의해 지배돼 왔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 엘리트주의는 민주주의와 서로 상충한다. 엘리트주의는 ...

      2023.06.15 11:29

      미국 사회는 정말 이대로 붕괴할 것인가?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 "어찌된 일이지 폼페이 방문객들이 심장마비를 겪고 있어요"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스탕달 신드롬(Stendhal Syndrome)’은 어떤 예술 작품을 본 사람이 충격과 감동으로 인해 격렬하게 흥분하거나 심한 어지러움을 느끼는 증상을 말한다. 불후의 명작이나 위대한 문화유산에 압도당했을 때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심장마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

      2023.06.08 14:54

      "어찌된 일이지 폼페이 방문객들이 심장마비를 겪고 있어요"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 ‘사일런트 세대’부터 ‘폴라 세대’까지 지구촌에 6세대가 산다[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미국의 저명한 사회심리학자인 진 트웬지(Jean Twenge) 교수는 2017년 라는 책을 통해 포스트 인터넷 세대의 특징을 소개하면서 ‘세대 연구가’로 주목받았다. 책에서 그는 1995년 이후에 태어나, 스마트폰과 함께 성장했고, 고등학교 입학 전에 소셜미디어를 시작...

      2023.06.01 14:04

      ‘사일런트 세대’부터 ‘폴라 세대’까지 지구촌에 6세대가 산다[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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